뱃 노래 (임찾아 가자)
석 호 작사
조두남 작곡
푸른 하늘에 물새가 춤춘다
에야 데야 어서 노저어라 임찾아 가자
두둥실 배띄워 청춘을 싣고서
여기는 황포강 노을이 붉고나
에야 데야 어서 노 저어라 임 찾아 가자
아득한 창파만리 임계신곳 어디런가
맑은 달빛이 물위에 춤춘다
에야 데야 어서 노저어라 고향에 가자
순풍에 돛달고 파도를 헤치며
바라다 보며는 하늘도 멀고나
에야 데야 어서 노 저어라 고향에 가자
아득한 수로만리 고향산천 어디런가
이 노래는 석호 작사 조두남 작곡 가곡 “ 뱃 노래” 다.
이 노래는 작곡가 조두남 선생이 해방 이듬해인 1946년 자신의 아호인 "석호"로 가사를 쓰고 작곡하여 발표하였다..
이 때는 광복의 기쁨을 안고 이역만리 하얼빈에서 고국으로 돌아왔을 무렵으로
우리 고유 굿거리장단에 잘 어울리는 민요 선율을 통해 기쁨과 환희를 표현할 수 있는 곡을 만들었다.
이 노래는 8분의 6박자의 곡으로 가볍게 민요풍으로 작곡가의 의도를 느낄 수 있다. 힘찬 굿거리장단의 후렴은 파도에 흔들리면서도 신명나는 뱃사람들의 노동의 흥도 느낄 수 있는 노래다.
작사, 작곡가 조두남(趙斗南) 선생님은(1912년 ~1984년) 까지 사셨고, 작곡가 이자 피아노연주자다.
아호는 석호(夕湖) 로 평양의 개화한 카톨릭 가정에서 태어나 어릴 때 미국출신의 신부 조지프 캐논스에게 서양 음악과 작곡을
배웠다고 한다.
11세이던 1923년에 가곡 〈옛이야기〉를 작곡해 작곡가로 데뷔했을 만큼 자질을 보였고, 17세 때 첫 가곡집을 발간했으며, 21세
때 가곡 〈선구자〉를 작곡했다.
평양 숭실학교를 졸업한 뒤 만주에서 활동하다, 광복 이후 귀국하여 서울에서 창작 활동을 하였다.
1962년 한국문화예술단체총연합회 마산시지부 초대 지부장에 오르는 등 마산 지역 예술 진흥에 많은 공헌을 했다. 대표곡으로는 〈선구자〉가 있다.
우리 조상들의 뱃 노리 (사진 폄)
한 여름의 뜨거운 태양도 처서(處暑) 지나니 조석으로는 조금씩 시원한 바람이 불어 온다.
예전 우리 조상들은 지금처럼 놀이 문화가 다양하지 않고 단순한 시절 여름 피서는 더러 더위를 식히려고, 숲이 울창한 계곡에서 솥 걸어 놓고 소박한 철엽(천엽(川葉)(바쁜 농사일을 끝내고 먹거리 장만해서 계곡이나 강가에서 했던 놀이) 놀이를 하거나, 강이나, 바다에 나가 뱃놀이를 하며 여름 피서를 보내는 풍류를 즐기고는 하였다.
그러나 지금 여름 피서는 풀장이나 계곡, 바다의 해수욕장에서 인산인해를 이루고, 큰 호수나 바다에서는 수상 스키를 즐기고, 동강 계곡에서는 수상 레프팅을 뱃 노리 대신하며 ,여러 가지 다양한 형태의 피서 놀이를 즐기고 있다.
이제 뱃 노리는 우리 일상에서 멀어진 단어이지만, 가을을 향해 가는 8월의 늦 더위를 식히려는 흥겨운 마음으로, 즐겁게 에야 데야! “ 뱃 노래”를 불러 보자~
푸른 하늘에 물새가 춤 춘다
에야 데야 어서 노저어라 임 찾아 가자
에야 데야 어서 노 저어라 고향에 가자
아득한 수로만리 고향산천 어디런가 ~ ~ ~
https://youtu.be/fgM4s3-mdUU?si=oyKZV02KF6BeCiuG(노래 테너 김승직)
https://youtu.be/TxNn8fsp8IA?si=9JIk2Rs7qAnYhyf_ (노래 바리톤 왕광열)
https://youtu.be/aElwSWFKM_Y?si=WednujwV3-RDKUJx (노래 테너 이정원)
보너스 (bonus)(국악 가요 뱃 노래)
https://youtu.be/3_Wj4QEOAJE?si=2OuTwWZq3aVUTqYp (창 뱃 노래 강효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