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지사 교구 신도, 총무원장 스님 친견 법회 봉행
각계각층과 끊임없는 소통 행보 ‘눈길’
법문 통해 800여 사부대중에게 ‘감동’
참석 대중 전원 마정수기 내리며 진심 전해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직지사 교구 신도들과 직접 소통하며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소중한 마음을 모았다.
사진은 11월18일 직지사 만덕전에서 열린 '교구신도 친견법회'에서
자리에 함께한 불자에게 마정수기 하는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모습.
조계종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지역 불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갖고
‘한국불교 중흥’을 위한 소중한 마음을 한데 모았다.
중앙신도회(회장 주윤식)는 11월18일 직지사 만덕전에서
제8교구 신도회가 함께 ‘총무원장 진우스님 교구신도 친견법회’를 봉행했다.
이날 법회는 총무원장 스님이 교구 불자들을 직접 만나는
첫 번째 자리라는 점에서 의미가 남달랐다.
여러 제약으로 인해 교감하기 어려운 지역 신도들과의 접점을 넓혀,
종단 핵심 종책 사업인 ‘천년을 세우다’ 불사에 대한 이해와
동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겠다는 의지로 풀이된다.
또한 교구 포교 및 지역 불교를 활성화하겠다는 복안으로도 읽힌다.
“진심으로 소통하고, 신심으로 포교하며, 공심으로 불교중흥을 이루겠다”는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발원을 확인할 수 있는 시간이기도 했다.
직지사 신도들의 열띤 환호를 받으며 입장 중인 총무원장 진우스님.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법문을 통해 천년을 세우다 불사의 중요성을 설법했다.
이날 종단 핵심 불사인 '천년을 세우다'를 주제로 법석에 오른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친절하고 알기 쉬운 법문으로 자리에 함께한 800여 사부대중에게 감동을 전했다.
가장 먼저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직지사는 ‘직지(直指)’라는 이름 그대로,
부처님 가르침을 올바르게 알려주는 곳”이라며
“이토록 아름답고 의미 있는 도량에서 교구 불자분들과
만날 수 있게 돼 기쁜 마음”이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총무원장 스님은 ‘오랜 시간 동안 엎드려 계신
경주 남산 열암곡 마애부처님 바로 모셔야 하는지’,
‘또 종단 차원에서 명상 프로그램을 만들고 이를 널리 보급하려 하는지’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며 ‘천년을 세우다’ 불사의 중요성을 피력했다.
교구신도, 총무원장 진우스님 친견법회에 참석한 직지사 대중들의 모습.
교구신도, 총무원장 진우스님 친견법회에 참석한 직지사 스님들의 모습.
총무원장 스님은 “핵심 종책 사업으로 추진 중인 ‘천년을 세우다’ 불사는
우리 찬란한 불교 문화를 다시 한번 꽃 피워서 불자는 물론,
모든 국민들이 편안하고 행복하길 바라는 염원을 담고 있다”며
“신라시대 조성 당시 불자들의 지극한 정성이 담긴 열암곡 마애부처님을
반드시 바로 모시고, 현대인들의 마음을 평안하게 만드는
명상프로그램이 개발 보급에 진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즐거움이 오면 반드시 괴로움도 오고야 만다’는 특유의
인과(因果)의 가르침도 직지사 사부대중 마음에 진심으로 전해졌다.
총무원장 스님은 “물론 살아가면서 화나는 일도, 슬픈 일도, 괴로운 일도 많겠지만,
그럼에도 우리 불자들은 일어나는 모든 현상에 흔들리지 않는 훈련을 해야 한다“며
“영원히 실패하는 것도 없고, 영원히 잃어버리는 것도 없으며
반대로 영원히 즐거운 것도, 영원히 행복한 것도 없다는 진리를 깨닫고
집착하지 말아야 한다”고 역설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이처럼 부처님께서 말씀하신 인과의 법칙을 이해한다면,
더 이상 감정에 끄달리지 않고 평안함을 얻게 될 것”이라고 전했다.
법문 이후에도 총무원장 진우스님은 직지사 교구 신도들에게 함께하며
잊지 못할 추억도 남겨줬다.
총무원장 스님은 자리에 함께한 모든 불자들에게 마정수기를 내리며
부처님 법을 올바로 믿고 실천할 것을 당부했다.
총무원장 스님은 30여 분 넘는 시간 동안 단 한 명도 빠짐없이
일일이 이마에 청정수를 발라주면서 진심으로 축원했다.
아울러 ‘천년을 세우다’ 로고가 박힌 머플러를 선물해주며
종단 종책사업에 관심과 참여를 독려했다.
직지사 주지 장명스님의 환영사.
주윤식 중앙신도회장의 인사말.
이에 앞서 직지사 주지 장명스님과 법회를 준비한 주윤식 중앙신도회장도
이날 자리의 의미를 되새기며 인사를 전했다.
직지사 주지 장명스님은 환영사를 통해 “불자의 임무와 사명을
누구보다 앞장서서 실천하고 계신 총무원장 스님께서
불교 중흥의 기치를 세우기 위한 교구본사 순례 법회에
첫 발걸음을 직지사로 선택해주셨다”며 “오늘 이 자리가 참석한 모든 분들의
삶에 지워지지 않는 아름다운 하루가 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주윤식 중앙신도회장은 인사말에서 “총무원장 스님의 교구 신도 친견법회는
종단 역사상 전례가 없는 일로, 우리 신도들에게 매우 영광스럽고
평생 잊지 못할 신심나는 큰 선물이 될 것”이라며
“우리 신도들은 총무원장 스님의 가르침을 잘 받들어서
‘한국불교 미래 천년을 우뚝 세우기’ 위한 종단 핵심 불사가
원만히 회향할 수 있도록 그 밑거름이 되자”고 밝혔다.
이날 법회엔 직지사 회주 신산 법성대종사, 조계종 원로의원 웅산 법등 대종사 등
교구 어른 스님들을 비롯해 교구 본말사 스님들, 총무원 재무부장 우하스님,
사회부장 도심스님, 호법부장 보운스님, 사업부장 각운스님,
불교중앙박물관장 서봉스님 등이 자리를 빛냈다.
이밖에도 국회 정각회장 주호영 의원을 비롯해 송언석 국회의원,
홍성구 김천시장 권한대행, 이명기 김천시의회 의장 등도
법회에 함께하며 뜻깊은 시간을 축하했다.
한편 총무원장 스님은 이날 직지사부터 시작해
전국 교구본사로 만남의 장을 확대할 계획이다.
직지사 교구 신도, 총무원장 스님 친견법회 모습.
법문 중인 총무원장 진우스님의 모습.
총무원장 진우스님이 박성엽 직지사 신도회장에게 환영의 꽃다발을 받고 있다.
총무원장 스님의 법문을 듣고 있는 직지사 교구 신도들의 모습.
참석 대중에게 마정수기를 하는 총무원장 진우스님.
단체 기념사진 촬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