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정보☆ [2005.1.29 더게임스] 프로게이머 연봉 수준은

[직독직해]

연령 대비 야구선수 '추월'
억대연봉자 평균 23세... 야구는 29세

프로게이머의 연봉은 억대 연봉선수가 나올 때까지 걸린 시간과 연령 대비 면에서 타 스포츠 종목의 추종을 불허한다.

국내 프로스포츠 중 선수 연봉이 가장 높은 종목은 야구다. 최근 해외진출을 포기하고 삼성에 복귀한 임창용이 구단에 연봉 백지위임을 한 것이 화제가 된바 있다.

예상 금액은 4년이라는 다년 계약에 35∼ 40억원 선으로 순수 연봉만 연 5억원 선으로 예상된다. 최고액은 심정수로 4년 계약에 옵션을 포함해 60억원이다. 실제 연봉은 연 7억5000만원. 기존 최고액 선수인 정민태는 지난해 부진한 관계로 올해는 25% 삭감된 5억5000만원 가량을 받기로 했다. 축구의 경우 팀마다 두세명의 특 A급 선수가 받는 연봉이 3억∼5억원 가량이며 프로농구는 서장훈 등이 2∼3억원 정도를 받는다.

인기 프로스포츠와 비교하면 임요환, 이윤열, 홍진호, 강민 등 스타리그 특A급 프로게이머의 연봉이 많지 않은 것처럼 보인다. 본격적인 출발 시기가 다르고 절대적인 비교 평가는 어렵다. 하지만 두가지 면에서 현재 프로게이머의 연봉은 최고라 불릴만 하다.

하나는 e스포츠가 세상에 알려지기 시작하고 프로게이머가 활동할 수 있는 규모있는 스타리그가 시작한 이후 억대 연봉 선수가 나올 때까지 걸린 기간이 다른 스포츠에 비해 가장 짧다는 점이다. 99∼2000년을 기점으로 볼 때 ‘스타크래프트’ 게임리그에서 임요환, 이윤열, 홍진호 등 억대 연봉 선수가 처음 등장하기까지 만 4년 정도가 걸렸다. 82년 출범한 프로야구는 10년 이상, 프로축구는 7∼8년이 소요됐다.

또 하나는 억대 연봉을 받는 선수의 연령층이 가장 어리다는 점이다. 현재 억대 프로게이머의 연령은 대부분 20대 초반이다. 가장 많은 임요환이 24살이다. 이에 반해 프로야구, 축구, 농구에서 고액 연봉, 또는 최소 1억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선수는 대부분 20대 후반에서 30대 초반, 못해도 20대 중반이다.

물론 e스포츠는 선수 수명이 상대적으로 짧다는 점이나 일시에 받는 계약금 등이 별도로 없다는 점을 들어 고액으로 평가할 수 없다는 지적도 있다. 이러한 점은 프로게이머 데뷔 연령이 점점 어려지고 있다는 점에서, 그리고 앞서 밝힌 짧은 역사에 기인한다는 점에서 달리 생각할 여지가 충분하다.

마지막으로 국내 프로스포츠를 통 털어 순수 연봉 1억원 이상의 선수가 200명이 채 안된다는 점에서도 연봉 1억원 이상의 프로게이머가 가진 의미는 남다르다.

억대 연봉의 그림자
빈익빈 부익부 심화도 최단기

억대 연봉 선수가 다른 프로스포츠 종목에 비해 가장 빨리 등장했지만 여전히 용돈 수준의 돈을 받아 생활하는 프로게이머와 이조차 없이 그냥 밥먹고 재워주는 것에 만족하며 생활하는 프로게이머가 다수를 차지하고 있는 것도 사실이다.

e스포츠의 빛과 그림자인 이 같은 사실이 비단 프로게이머 세계에만 있는 것은 아니라는 점도 분명하다.

현재 KTF매직엔스, SK텔레콤 T1, 팬택앤큐리텔 큐리어스 3개 팀만이 억대 연봉 선수를 보유하고 있다. 프로게이머 연봉 순위 10위까지, 아니 2000만원 이상의 연봉을 받는 프로게이머는 대부분 이 3개팀에 소속돼 있다.

삼성전자칸, 한빛스타즈, 헥사트론드림, 이고시스POS가 각각 팀 이름에서 나타난 것처럼 알려진 기업을 스폰서로 갖고 있지만 소속 선수들이 받는 대우는 상대적으로 열악하다.

팀과 스폰서에서 공식적으로 밝히지 않고 있지만 이들 4개팀 소속 주전 선수들의 연봉은 적게는 몇백만원에서 많아야 2000만원이 조금 넘는 수준이다.

주전 선수의 평균 연봉은 1000만원대이다. 이들 팀 중 전체 선수 연봉을 모두 합해도 기존 억대 연봉 선수 한 명의 금액에 못미치는 경우도 있다. 해당 감독들은 스폰서의 연봉 공개 불가 방침에 앞서 “솔직히 창피해서 더 이상 논하고 싶지 않다”라고 토로한다.

나아가 “1000만원의 연봉이든 몇 백만원의 용돈이든 받아봤으면 좋겠다”며 배부른 소리 말라고 얘기하는 팀도 4개나 된다. GO, KOR, 소울, 플러스가 그들이다. 이 팀들은 스폰서가 없다보니 대회 상금이나 방송 출연료, 감독의 사비를 털어 근근이 유지해 나가고 있는 형편이다.

[직독직해]

GO나 KOR,소울,플러스팀 빨리 대기업 스폰서가 지원했으면 한다

[라스트Nal_rA]

그래야죠....-.-;; 난.. 강민선수 . 다시.지오로 갔음 좋겠다 .ㅋㅋ -.-;나의 간절한 바램....

[날라라리]

LG랑 GO팀이랑 접촉하고 있다던데.

[함깨해욧..]

접촉이 아니라 LG가 GO를 덥처서 확 먹었으면 한다는 ㅎㅎ

[날라라리]

ㅋㅋ 함깨해욧님 대 동감

[물론 난 천재니까]

꾸준한성적을내는 GO와 KOR이 빨랑스폰서가 생기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