숫타니파타 3:6-512 사경모음
--- 문수사경반
숫타니파타 3:6-512
법정스님 옮김
2569. 2. 14
512
사비야여, 무엇이든지 마음에
있는 것을 물어 보시오.
나는 낱낱이 물음에 대답해 드리리다.
이때 사비야는 생각했다.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정말 희한한 일이다.
내가 다른 사문이나 바라문에게서는 들을
기회조차 얻지 못했는데, 사문 고타마께서는
그 기회를 주시는구나.'
그는 기뻐하면서 스승께 물었다.
혜정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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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 3:6-512
김운학 옮김
2569. 02. 14.
512 사비야여, 무엇이든 원하는 대로 물어보라. 나는 하나하나 궁금증을 풀어주리라."
그때 수행자 사비야가 생각하기를,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정말 진귀한 일이다ㅡ내가 도를 닦는 다른 바라문들에게서는 찾아볼 수 없던 좋은 기회를 도를 닦는 고타마께서 나에게 주시는구나.'
자비심 사경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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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보제자 이은정 영가님의 극락왕생을 발원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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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따니파타
일아 옮김
2569. 2. 14
512
사비야, 그대의 마음속에 원하는 것이 무엇이든 나에게 질운을 하시오. 나는 그대를 위해 그 하나하나의 질문에 끝을 보여 주겠소."
그때 방랑 수행자 사비야에게 이런 생각이 들었다. '다른 사문이나 브라흐민 중에서는 얻지 못한 기회가, 사문 고따마에 의해서 나에게 주어진 것은 참으로 놀랍고, 참으로 경이로운 일이다.' 그래서 그는 기쁘고, 만족하고, 기쁨과 환희심으로 가득 차 부처님께 질문을 드렸다.
원호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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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
전재성 역주
2569. 2. 14
512.
싸비야여, 마음에 원하는 것은
무엇이든 내게 질문으로 내놓아보시오.
그 낱낱의 질문에
내가 그 궁극의 끝을 보여주겠습니다."
이 때 유행자 싸비야는 이와 같이 생각했다.
[싸비야] '존자들이여, 참으로 놀라운 일이다.
존자들이여, 참으로 예전에 없었던 일이다.
내가 다른 수행자들이나 성직자들에게서는 기회조차 얻지 못했는데, 수행자 고따마께서는 그 기회를 주셨다.'
그는 만족하여, 기뻐하고, 고양되어, 기쁨과 희열이 생겨나 세존께 여쭈었다.
법보행 사경 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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숫타니파타
석지현옮김
2569.02.14.
512. 사비야여, 그대 마음속에 생각하고 있는 것을 물어봐라.
그 의문의 매듭을 하나하나 풀어 주리라.
이 말을 듣고 사비야는 기뻐했다.
「고다마 스승은 역시 훌륭하구나.
다른 이들은 제대로 물어볼 기회조차 잘 주지도 않았는데
그는 나에게 그 기회를 주고 있구나.」
관세음보살()()() 여실문합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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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역수타니파타
2569. 2. 14
8.사비아 경
방랑하는 수행자인 사비야가 자기 질문에 답을 얻기 위해 그 당시의 유명한 스승 여섯 사람에게 가지만, 의심을 해결하지 못하고 고타마께로 가서 그 분께 '바라문, 사문,목욕 수행자, ... 성자, ... 방랑 수행자가 되기 위해서는 어떻게 행동해야 하는지' 묻는다.
세존께서 그의 물음에 답을 하시고 사비야는 마침내 부처님에게서 가사와 계첩을 받는다.
내가 이와 같이 들었다.
한번은 세존께서 라자가하의 대나무 숲에 있는 다람쥐 사육장에 계셨다. 그 때 한 늙은 선신이 방랑하는 수행자 사비야에게 말했다."사비야여! 사문이건 바라문이건, 물어보았을 때에 그대에게 이런 물음에 대해 설명해주는 사람, 그 사람 가까이에서 종교적 삶을 살아야 할 것이오."
그리고 나서 방랑하는 수행자 사비야는 그 신에게서 질문[할 것들] 을 배우고서 푸라나 카사파, 막카리 고사라, 아지타,케사캄바리, 파쿠다 카차야니, 산자야 베라티푸타 그리고 니간타 나타푸타 처럼 (비구들의) 모임과 (제자) 대중이 있는 사문과 바라문, 잘 알려진 스승, 유명한 지도자들로서 많은 사람들이 훌륭하다고 여기는 사람들에게로 갔다. 그들에게로 가서 질문을 했다. 방랑하는 수행자 사비야에게서 질문을 받고서 그들은 (질문에 대답하는 데에) 성공하지 못했고,성공하지 못하자 [오히려] 분노와 증오와 불만감을 보여주었고, 방랑하는 수행자 사비야에게 반문을 하기도 하였다.
자비심 사경 합장 ㅡ()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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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혜정 합장
[숫타 니파타 3:6-512 자림 가사단상] - 3.큰 법문
6. 싸비야의 경
512.
싸비야여 마음속에 원하는것 무엇이든
의심나는 것있다면 질문하여 주십시오
그어떠한 질문이건 하나하나 대답하여
그궁극의 끝을보여 해결하여 보이리다.
그말듣고 싸비야는 이와같이 생각했네
존자시여 진정으로 놀랄만한 일입니다
존자시여 예전에는 경험하지 못했다오
저는여러 다른곳의 수행자와 성직자등
만나면서 질문하려 하였지만 그분들은
만나주지 않았으니 질문해볼 기회마져
얻지못해 마음속이 시원하지 못했는데
수행자인 고오따마 세존께서 기회열어
주시므로 마음가득 만족하며 기뻐하고
고양되어 기쁨희열 생겼으니 석가족의
성자이신 세존님께 질문으로 여쭙니다
----2569. 2. 14 자림 심적 합장
[숫타 니파타 3:6-512 자림 시조단상]
싸비야여 마음 속 원하거나
의심 의혹 무엇이든 물어보게
그 어떤 질문이라도 하나하나 대답하여
그 궁극의 끝을보여 그대 의혹
그대 의심 해결하여 보이리니
그대는 망설임없이 물을것을 묻게나
세존의 그 말듣고 싸비야 사유하길
존자여 진정으로 놀랄만한 일이며
예전에 겸험하지도 못한 일입니다.
다른 여러곳의 수행자나 성직자
질문에 대답하기는 커녕
만남도 없었으므로 기회도 없었는데
석가 세존께서 기쁨으로 맞으시고
저의 질문 하나하나 답을 주신다니
만족과 기쁨 고양과 희열이 가득하니
참으로 기쁘고 좋은 마음으로
선지식이신 석가 세존님께
싸비야 예를 갖추어 질문하겠습니다.
●●●더하는 말○○○
앞의 게송과 함께 이어지는 표면적인 태도와
예의에 내면적인 사비야의 감동을 잘 묘사하고 있다.
시를 즐기는 인도의 지식인답게 아름답게 표현을 한다.
기쁨으로 맞아주며 끝은 보여주는 답을 자신있게
해 준다하니 마음에 일어나는 충만한 기쁨과 희열
그리고 마치 제대로 대접을 받을듯한 기분은
유랑자로 논객으로 수행자로 대접을 받지 못했던
싸비야로서 울컥하며 치솟는 감정을 주체하기
어려울 정도로 감동을 받은 대목이 아닐까 한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는 첫 장면에서 이러한
태도는 참으로 아름다운 대화를 예상하며
합리적인 대화를 충분히 예상할 수 있다.
지쳐있는 나그네에게 먼저 물과 먹을 것을 주고
그리고 편안한 쉴 곳을 제공하는 가장 기본적인
예우부터 시작하여 진정으로 원하는 구경의 답
궁극의 답까지 자신있게 해냈다는 참으로
모든 수행자가 원하는 상황이다.
이러한 장면은 한국불교의 승가에도 그대로
적용이 가능한 상황설정이라면 인도라는
나라가 크니 우리나라도 인도보다 작으나
수행자가 가지는 의문과 그 의문을 시원하게
해결해주는 일은 참으로 희유한 인연이 분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