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hoopshype.com/lists/russell-westbrook-trade-lakers-options/
레이커스의 시즌에 대한 실망은 브루클린 네츠전을 기점으로 비등점을 넘어 끓어올랐다. 5연패에는 많은 선수가 건강, 프로토콜로 인해 빠진대다 AD가 MCL로 장기결장 상태라는 이유가 있다. 하지만 여전히, 레이커스는 최근의 연패를 제외하더라도 실망스러운 시즌을 보내고 있었으며-거기에 웨스트브룩의 모습이 그 원인으로 꼽히는것은 납득 가능하다ㅏ.
웨스트브룩은 낮은 수비강도, 엉망의 샷셀렉션, 높은 턴오버에 대한 이야기는 수년간 얘기가 나오고 있다. 이러한 결점은 그를 정말로 지켜봐온 사람들 사이에선 잘 알려진 사실이었다. 레이커스가 웨스트브룩을 데려온 가장 큰 이유는, 르브론과 AD가 빠진 시간동안 경쟁력을 채워줄 또다른 스타플레이어가 필요했기 때문이다. 웨스트브룩은 34경기 전경기를 출장중이며, 제임스와 AD가 빠진 시간동안 8승 11패를 기록하고 있다.
레이커스는 현재 선수단 구성에 책임이 있다. 휴스턴 로켓츠는 웨스트브룩+3&D로 그를 최적화하는 청사진을 제시한바있다.
레이커스는 KCP, 카일 쿠즈마 같은 선수들이 있었지만 웨스트브룩을 데려오기위해 출혈했다. 거기에 수비팀의 멤버처럼 보이는 알렉스 카루소도 FA로 놔줬다. 웨스트브룩은 매우 유능한 선수이지만 로스터가 그의 단점을 가리기 위해 맞춰줘야할 필요가 있었다. 하지만 레이커스는 현재 그렇지 못하다.
쨌든, 레이커스가 웨스트브룩을 팔고 리셋을 누른다면?
간단히 말해서, 그를 트레이드하는 것은 엄청나게 어려운 작업이 될 것이다. 웨스트브룩을 데려오기 위해 출혈한 선수들과 비슷한 밸류의 선수들로 채워넣는 것은 더더욱 그렇다. 거의 모든팀이 자신의 포인트가드를 가지고 있기에, 웨스트브룩이 필요한 팀을 찾는것부터가 어렵다. 거기에 더해, 만약 웨스트브룩에게 관심이 있는 팀이 있다고 하더라도 올해 44.2밀에 달하는 그의 거대한 연봉이 문제다. 그는 리그 최고로 비싼 선수중 하나이며 내년 47.1밀에 달하는 플레이어 옵션도 가지고 있다. 그리고 그는 아마 옵션을 행사할 것이다.
이 연봉으로 인해 우선 웨스트브룩을 데려오려는 팀은 35.3밀을 매치시켜야하고, 이는 로스터의 재능에 큰 영향을 미칠것임이 자명하다. 여기에더해, 미래 로스터의 유연성, 사치세, 22오프시즌 캡스페이스까지 감안해야한다. 웨스트브룩의 트레이드는 현재로써는 어렵게 보인다.
레이커스가 웨스트브룩을 보냄으로해서 받을 보상에 대해 세세하게 신경을 쓰지않는다고 가정해보자. 포인트가드 포지션에서 업그레이드가 필요한 팀들을 살펴보면 반대급부에 대한 말이 나올수 밖에 없겠다.
예를 들어 보스턴 셀틱스는 좀 더 전통적인 형태의 포인트가드가 필요하고 좋은 슈터들 셋으로 그를 감쌀수 있기에 꽤나 이상적이다. 알 호포드(27밀) 조쉬 리차드슨(11.6밀) 후안 헤르난고메즈(7밀)의 조합으로 거의 근사한 값을 맞출수도 있다. 이는 상호 사치세 구간에 있는 팀들끼리의 거래에서는 꽤나 중요하다.
반면 셀틱스는 좀 더 젊은 올스타들을 노리는 모양새다. 언급된 선수들은 각각 받을만한 연복을 받고있지만 트레이드는 이를 웨스트브룩의 44밀, 내년 47밀로 바꾸는 일이된다. 이는 움직이기에 너무 큰 샐러리다.
거기에 셀틱스는 다음시즌 사치세구간이 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만약 보장되지않은 호포드(14.5밀 보장) 헤르난고메즈를 포기할 경우 사치세 아래로 내려가게되지만, 트레이드는 이를 매우 어려운 일로 만든다.
5할승률. 플레이인 보장을 노리는 팀으로 간다면?
작년 워싱턴에 웨스트브룩이 없었다면 플레이인 토너먼트를 갈 수 없었을 것이다. 뉴올리언스 펠리컨스 같은 팀이 웨스트브룩을 쓸 수 있겠지만 이는 발렌슈나스, 조쉬하트, 그라함, 사토란스키를 묶어야 연봉을 매치할 수 있다.
뉴욕도 포인트가드를 찾는 팀들 가운데 하나였다. 하지만 켐바 워커가 몇 주간 벤치를 지킨후 반등에 성공하면서 이도 어려워졌다. 만약 닉스가 웨스트브룩에 관심이 있었다고 하더라도, 펠리컨스처럼 연봉을 매치하기위해 할 출혈에 대한 생각을 하지 않을수 없다.
웨스트브룩을 데려오고 싶은팀은 선수가 아닌 계약으로써 데리고오고 싶어할 것이다. 레이커스가 여전히 그를 트레이드할 의향이 있다면, 리빌딩팀으로, 악성 계약을 받아줘야 할 것이다. 보통 이런 거래에는 미래 픽이나 젊은 선수들을 요구하며, 이는 트레이드가 일어날 가능성을 낮추게 된다.
리빌딩팀으로 웨스트브룩을 트레이드하는 것을 가정해보자. 전력을 강화할 수 있는 선수를 받아올 수 있다는 보장은 어디에도 없다. 최선을 생각해봐도 거대한 샐러리를 좀 덜어내고, 그보단 좀 싼 선수들을 몇 데려오고, 트레이드 익셉션을 만드는정도.
중요한 사실은 2022년에 상당한 캡스페이스를 확충한 팀은 웨스트브룩을 받으려 하지 않을 것이란거다. 디트로이트 피스톤즈, 올랜도 매직, 샌안토니오 스퍼스가 그러한 팀인데 웨스트브룩을 영입하기위해 캡스페이스의 소멸과 몇 젊은 선수의 출혈이 필요할 것이다.
현재로써 웨스트브룩을 받아줄 수 있는 팀은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다. 당장 만들수 있는 캡스페이스만 34.3밀에 달하고, 거기에 데릭 페이버스와 몇개의 계약들만 보내면 웨스트브룩을 얻을수 있다.
그러나 제쳐뒀던 트레이드의 득실을 테이블 위에 올려놓는 순간 얘기는 또 복잡해진다. 그들은 대략 5000장쯤 되는 픽을 가지고있고 젊은 선수들로 가득하다. 레이커스가 필요로 하는 즉전감 베테랑 플레이어를 주기 어렵다. 이 거래는 레이커스의 지출을 현저하게 줄여주겠지만 여전히 캡스페이스는 없고, 트레이드 익셉션을 만들어봐야 이미 몇없는 자산을 출혈했다면 그저 쓸모없을 따름이다.
레이커스는 그냥 웨스트브룩을 데리고 있는 편이 낫다.
딱 하나, 제법 아귀가 맞는 딜이 있는데 존 월과의 교환이다. 두 선수는 거의 동일한 연봉을 받고있으며 이미 이전에 서로 교환의 상대가 되었었다. 휴스턴은 현재 젊은 선수들을 위해 존 월을 벤치로 앉혀두고 있는 상황이다. 만약 웨스트브룩이 휴스턴에 복귀하더라도 같은 상황이 펼쳐질 것이다.
휴스턴으로써는 올 시즌과 다음시즌 같은 규모의 계약을 가지고 있는 선수를 맞교환할 이유가 없다. 웨스트브룩이 조금 더 나은 선수일 수도 있지만. 레이커스에는 존 월이 조금 더 적합할 수도 있다. 이 거래에 설득력을 넣으려면 THT와 에릭 고든이 포함되면 될 것이다. 레이커스는 여기에 David Nwaba 같은 선수를 끼워넣을수도 있다. 휴스턴은 거래를 통해 THT같은 젊은 선수를 얻을수 있고, 레이커스로써는 당장 공수에서 도움이될 고든같은 좋은 선수를 얻을 수 있다. (고든이 수비가 괜찮았던가요? 기억이...)
웨스트브룩에 가해지는 수많은 비판 속에서도, 르브론 제임스는 그를 지지했다. 좋든 싫든, 트레이드를 가로막는 엄청난 장애물로 인하여 계약이 끝날때까지 웨스트브룩은 레이커스에 남아있을 확률이 높다.
첫댓글 살아날겁니다. 시즌 3번째 트더 시즌 가즈아. (다른팀 팬들 속마음)
잘 읽었습니다. 저도 휴스턴과의 트레이드를 높게 보고 있습니다 (레이커스가 웨스트브룩을 처분한다고 하면 말이죠..)
당연히 존월이 이 트레이드에 포함되겠지만, 레이커스가 중요하게 봐야하는 선수는 에릭고든입니다. 만 33살로 완전 노땅도 아니고, 계약도 내년까지이며, 아직까지도 꽤 준수한 3점슛터입니다. (올해 3점슛율 44%)
존월&에릭고든 <=> 웨스트브룩, 터커, 2라픽. 조심스럽게 예상합니다.
수비가 괜찮은 선수였던가요? 최근에 본 적이 없어서. 전 고든보다도 은와바를 데려올수 있다면 노쇠한 레이커스에 꽤 큰 도움이 되지싶어요.
@One And Only 저도 최근 휴스턴 경기는 많이 못 봤는데요.. 에릭고든이 기본적으로 몸빵이 되고, 예전부터 3&D 선수로 불리곤 했습니다. 기본적으로 수비가 나쁘진 않습니다.
그리고, 트레이드가 성사된다면, 르브론에게 받아먹는 3점만해도 경기당 꽤 나올듯 합니다.
@Go Wizards 하긴, 웨스트브룩과 THT보다야 훨씬 낫겠죠.
르브론 사단의.선택은 배드엔딩 가능성이 짙네요. 스타일을 바꾸지 못하는 베테랑들. 서브룩은 플래쉬가 아니기도 하고 ..
서브룩은 트레이드만 가능하다면 그냥 약팀가서 북치고 장구치는게 제일 나을거같아요.. 레이커스는 욕심안내고 트래이드 가능하면 해야합니다. 서브룩은 레이커스에 전혀 맞지않아요
다음시즌까지 레이커스에 쭉 계시길~
빅네임을 고집하다보니 그에따른 시행착오도 크게 돌아오는게 아닐까 합니다.
내쉬-코비-메월피-가솔-하워드. 전당포 2기와 똑같이 흘러가는 모양새. 레이커는 경험에서 배우는게 없나봅니다.
@One And Only 리그에서 가장 매력적인 마켓이라 다른 팀을보다 빅네임 수급이 쉽다 보니 그냥 질러보는 경향이 있지 않나 싶기도 합니다 ㅎㅎ
@Fluke! 그게 다른 스몰마켓에서는 부러워할 엄청난 메리트임은 분명하죠.
조각이 아니였어.. 월이랑 두번의 그건 너무 슬플듯 ㅠ 근데 월이 더 괜찮아 보이지도 않기도 하고 ㅠㅠ ㅋㅋ
저는 웨스트브룩이 휴스턴 갈 때도 조합 문제 없다 생각했었는데, 레이커즈는 정말 안 맞을 것 같더군요. 작년 기준 잘 할 때 폼이라도 안 맞는 퍼즐 같은데, 폼까지 떨어졌으니 더 문제죠.
지금의 르브론 특성상 르브론의 장점인 어시스트를 메이드해주고 공간을 만들어주고 르브론의 단점(?)인 에너지와 수비에서 도와줄 디펜더도 가능한 3&D가 절실한데 슈터는 멜로와 몽크가 어찌어찌해준다고 해도 디펜더가 아에 없다보니..
개인적으로는 보스턴도 한번 질러볼만하지 않나 생각도 합니다. 이도저도 아닌상태로 몇년을 보내는지 모르겠어요. 올해 성적은 5할아래, 어차피 언급된 선수들 전부 미래플랜에는 안들어간 선수들이고.
클블에 루비오 부상으로
러브랑 섹스턴 해서 트레이드 어떨까요?
클블이 구태여 할 필요가 있을까요? 다른 작은 매물을 구해오는 편이 나을껍니다. 웨스트브룩은 계약도 선수도 존재감이 너무 커요
전 그냥 샐러리나 현실성 관계없이 마음적으로는 오클로 와서 베테랑이고 리더이면서 프랜차이져로 커리어 마무리 잘 했으면 좋겠으면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