낙지는 타우린 성분이 많이 들어있어 자양강장 효과가 좋다. 고단백 영양식품으로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빈혈에도 효과적이다. 저칼로리지만 스태미나 식품으로 다이어트에도 좋다. 각종 무기질이 풍부하고 질 좋은 단백질이 많이 들어있어 피로해소 효과가 뛰어나다.
낙지가 맛있을때: 가을
낙지가 몸에 좋은 체질: 열성체질인 소양인, 태양인
한의학에서 보는 낙지
'봄 주꾸미, 가을 낙지'라는 말처럼 낙지는가을에 먹어야 맛있다. 바다생물가운데 대표적인 스테미나 식품으로 꼽힌다. [자산어보]에서는 "낙지는 사람의 원기를 돋운다", "지쳐서 쓰러진 소에게 낙지2-3마리를 먹이면 예부터 낙지를 '뻘속의 산삼'이라거나 "낙지 한마리가 인삼 한근과 맞먹는다"라고 한다.
[동의보감]에서는 낙지를 "성질이 평하고 맛이 달며 독이 없다. 생김새는 문어와 비슷한데 작고 비늘과 뼈가 없으며 바닷가에서 산다"라고 했다. [한방고서]에서는 "낙지의 기는 평범하고 그 맛은 달며 기혈을 순조롭게 하는 식품이다"라고 했다. 낙지에는 타우린이 34%들어있다. 타우린은 생선에 들어있는 황을 포함한 아미노산의 일종으로 시력을 회복시키고 빈혈에 효과적이다. 낙지는 성질이 차서 소양인, 태양인 등 열성체질에게 잘 맞지만 열성체질에게도 맵게 요리한 것은 좋지않다.
낙지의 효능
자양강장
자양강장 효과가 좋은 것은 타우린 성분이 풍부하기때문이다. 타우린은 낙지 반마리에 해당하는 100g당 871㎎이 들어있는데, 굴은 100g당396㎎, 미역은 200㎎ 들어 있으니 낙지에 엄청나게 많이 들어있음을 알수있다.
콜레스테롤 분해
아미노산의 일종인 타우린 성분은 콜레스테롤을 분해해서 동맥경화, 협심증, 심근경색 등 각종 성인병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된다.
피로해소
낙지는 단백질과 비타민B2, 칼슘, 인 등 무기질이 풍부해서 콜레스테롤을 억제하고 빈혈에도 효과적인 고단백 영양식품이다. 저칼로리지만, 스태미나 식품으로 다이어트에 좋다.
낙지 먹을때 이점은 주의하자
6-7월은 낙지 산란기인데 산란한 뒤에는 상하기도 쉬고 맛도 없다. 이때 산 낙지를 먹으면 비브리오 패혈증에 감염될수있으니 주의하자
낙지 제대로 먹기
낙지는 서해안 개펄에 구멍을 뚫고 사는 '뻘낙지'가 최고다. 남해안 여수 앞바다에서 나오는 낙지는 뻘이 아니라 바다 속 바위밑이나 모래밭에서 서식하는데 뻘낙지와는 맛이 다르다. 세발 낙지는 발이 길고 가는어린낙지를 말한다. 낙지는 발 8개인데 뻘에 사는 것은 유난히 발이 길고 가늘다. 6-7월에 부화한 낙지를 찬바람이 부는 10월 하순 무렵부터 잡는데 이때 잡힌 어린낙지가 세발낙지다. 예전에는 새끼줄에 꿰어 축 늘어진 낙지를 1코(20마리)단위로 사다가 대나무 젓가락에 돌돌 말아 꼬치를 만들거나 볶음을 해서 먹었다.
낙지와 함께 먹으면 좋다: 생굴, 표고버섯
생굴: 낙지오 생굴은 성질이 차면서도 스테미나를 보충하는 식품으로 함께 요리하면 서로 장점을 잘 이끌어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