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리가 내리눈 절기, 상강이래요
강풍으로 쌀쌀한 날씨였으나
오후 수달 할 쯔음에 바람도 적당히
달리기하기엔 좋은 조건이였습니다.
수달지기인 저. 강준은 집에서 출발하여
삼향천을 따라 평화의 다리까지 4k를
조깅 페이스로 뛰어 갔는데
너무 빨리 도착(6시30분경)해 버렸네요.
아~~ 이놈의 지병은 어디다 버려야 할꼬..ㅠ
무릎 통증.
달리기를 그만 두기까지는 함께 해야 할
어쩔 수 없는 동반해야하는....
땀이 나서 자켓을 벗고 갓바위로 발을 옮길려던
찰나에 오랜만에 뵙는 얼굴 병관형님...
마음이 통했는지 갓바위까지 천천히 달려 갔다오자
하셔서 가던 중 저 멀리 남들과는 확연히 다른 자세의 재학형님과 함께 갓바위를 찍고, 다시 출발 지점에 도착했다.
19시까지 기달렸지만 다른 회원들께서는 보이질 않고 셋이서 하구둑 1회전을 마치고 들어오는데
반가운 얼굴들...
뒷풀이를 위해 장소를 옮겨 막거리에 해물파전
그리고, 묵은지갈비찜...우와 너무 맛있었어요...
첫댓글 즐거운시간이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