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진영 의원 30일 더불어민주당 탈당계 제출
오산시의회가 제9대 후반기에 들어 지각변동이 일어나면서 기존 의석수 7석이었지만 앞으로 6석으로 민주당 2, 국민의힘 2, 무소속 2석으로 임기를 채울 것으로 전망된다.
더불어민주당 소속 송진영 의원은 지난 30일, "탈당계를 제출했다"며 회견문을 배포했다.
송 의원의 회견문에는 ‘오산시의원으로 출마하면서 시민 여러분께 소신과 양심에 따라 섬김과 봉사의 자세로 정치를 하겠노라고 약속드린 바 있습니다. 선택의 기로에 설 때마다 늘 이러한 초심을 떠올리며 약한 사람들에게 힘이 되는 바른 정치를 보여드리겠다고 다짐했다’고 밝혔다.
이어 ‘하지만 안타깝게도 시민여러분과의 약속을 지키는데 제 의지와는 달리 어렵고 힘든 부분도 많았습니다. 이에 저는 더 이상 기성정당에 속해서 정치활동을 해나가는 것은 시민여러분을 기망하는 행위 밖에 안 된다는 사실을 통감한다’고 전했다.
이는 지난 6월말 후반기 의장선출 당시 더불어민주당 내부에서 심한 마찰을 빚으며 이후 크고 작은 각종 다툼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으며, 이 때 전도현 의원은 탈당계를 지역위원회는 전도현 의원의 해당행위에 대한 성명을 내고 당에 제명계를 제출한 바 있다.
송 의원은 "민주당의 의원으로서 활동함에 있어 어떠한 당차원의 보호 또는 비호를 받지 못하고 있는 것에 배신감이 들었다"고 불만을 표출하며 "앞으로 시민을 위한 의정활동에 전념하고 정진해 나갈 것"을 다짐했다.
또한 최근 민주당 유력 정치인의 유사 성폭행 혐의에 대해 "지역위원회는 무대응으로 일관하고 있는 것에 소속 정당 시의원으로서 수치심까지 느낀다"며 "더 이상 당에 남아 있을 이유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로서 지금껏 절대적 다수당이었던 민주당은 제9대 오산시의회에 들어 비례대표로 당선 되었던 정미섭 의원이 선거법 위반으로 당선 무효에 공석이 되었으며 전도현 의원이 지난 후반기 의장 선출 당시 탈당계를 제출했다.
이어 이번 송진영 의원의 탈당계 제출까지 총 3석이 빠지면서 현재 민주당은 2석으로 또 국민의힘은 기존 2석을 유지하고 민주당을 탈당한 무소속 의원 2석으로 제9대 오산시의회는 임기를 마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지난 2022년 6.1지방선거로 선출된 제9대 오산시의원는 민주당 5명, 국민의힘 2명으로 구성됐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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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제9대 오산시의회 후반기 의석수 변화. . .민주2 국민2 무소속2 - 오산인포커스 - https://www.osanin4.com/898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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