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5. 29. 쇠날(금).
[고구마순 덧심기와 장터 채비]
아침부터 부지런히 몸을 놀렸다. 내일 후원 장터 채비 일이 많다. 먼저 중요한 건 고구마순 덧심기다. 5월초에 심은 고구마순이 모두 말라죽어서 다시 심는 거다. 다행스럽게도 주문해놓은 고구마순이 어제 밤에 와서 오늘 모두가 열리는어린이집쪽 텃밭에 가서 심을 수 있다. 일 나누기로 9시 30분에 1, 2학년이 먼저 가서 심고, 10시쯤에 3,4,5학년이 심으러갔다. 이번에는 고랑을 더 깊이 파고 물을 가득 채운 뒤 심도록 알려주었다. 주말에 소율소원어머니께 한 번 더 열리는어린이집 물호스를 이용해 물을 줘 달라고 부탁했다. 고맙게도 기꺼이 해주신다고 하니 이번에는 고구마순이 잘 자리잡도록 어린이들도 모둠마다 돌아가며 물을 줘야겠다.
6학년은 아침 영어 수업 마치고, 김은지선생님 집에 가서 유기농쿠키를 만든다. 김은지 선생님 덕분에 쿠키를 만들 수 있다. 정말 큰 도움을 주시는 김은지 선생님이다. 5학년은 고구마순을 심고, 글쓰기를 했다.
낮에는 5, 6학년이 함께 장터 채비를 했다. 식혜를 병에 담고, 내일 장터에서 저마다 맡을 품목을 확인했다. 사물놀이도 10분 동안 한 번 쳐봤다. 잘 치니 재미난다.
그런데 주문해놓은 수정과 재료가 학교 마치고야 왔다. 그래서 이동희 선생님과 풔엉선생님과 함께 계피를 손질하고, 생강을 잘랐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과천시대안교육협의회 회의가 우리 학교에 있어서 약불로 올려놓고 회의를 했다. 오랫동안 끊여야 해서 밤 늦게까지 부엌에 있었다. 덕분에 생일잔치 음식 채비하기 위해 밤 늦게 학교에 온 식구들을 만나니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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