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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주현대불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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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교 토 론 방 왜 세존께선 우리를 오온으로 설명하셨을까?
雨庵 추천 0 조회 154 14.07.06 11:36 댓글 15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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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4.07.06 16:43

    첫댓글 경험은 가치에 물든 기억입니다. 탐진치에 빠진 사람, 환과 상에 빠진 사람만 무명이 아니고 지식도 역시 가치에 물든 즉 욕탐이나 환과 상에 물들어 있는 식(識)이라는 것이므로 무명입니다.

  • 작성자 14.07.06 18:16

    나를 괴롭히는 것이나 나를 자랑스럽게 만드는 것이나 그 기저가 '나'를 기반으로 한다면 그 나를 기반으로 한 것이 무명이겠지요. 식이란 이 나를 기반으로 쌓여있는 혹은 취착하고 있는 유전되는 아뢰야 식이겠구요. 알음알이는 궁극적으로 수행으로 극복되어야 하는 '나'의 한 모습이지만 수행을 하기 전에 먼저 세존의 말씀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달을 보기 위해서는 손가락이 필요한 것이겠지요.

  • 14.07.06 21:38

    나가 없는 오온입니다.

  • 14.07.07 01:33

    좋은 글입니다. 오온은 명색(색수상행)을 통해 경험되어지는 일체입니다. 경험하는 것(식)은 경험되어지는 것(명색)과 필연적으로
    의존관계이기 때문에 이 둘은 각자의 성품은 없고 상호연기관계일 따름이라 "공"하다 하는 것입니다.
    아공 법공이 그래서 진여라고도 합니다.

  • 14.07.07 15:30

    각자의 성품의 없고 상호연기관계일 따름이라고 하신다음 뜬금없이 이를 공이라한다고 하신거 까지도 환이고 상인데 아주 환타지 소설이 되가지고 그래서 진여라고 합니다라고 쓰셨습니다. 식(識)이 환이고 상인 증거를 다 보여주시고 계십니다.

  • 14.07.08 13:33

    경험이 곧 ‘경험하는 자’를 구성하게 되고 따라서 ‘실체’란 곧 경험의 집합체가 되는 것이 아니고, 경험하지 않고 아는 것도 있습니다. 경험하지 않고도 아는 것은 선험적인 의식이라고 하며 선험적 의식은 오성으로 경험의 틀을 만듭니다. 경험은 단지 저장되어 있다가 육근이 경계에 접촉할때 그때그때 탐진치가 여러 경험중 하나를 불러내서 인식작용 즉 오온이 발생하는 것입니다.

  • 작성자 14.07.08 17:42

    먼저 '실체'란 말을 정밀하게 볼 필요가 있습니다. 실체란 우리가 '나'라고 생각하는 그것이겠지요? 제가 드리려던 말씀은 그 실체가 알고보니 경험이었으며 그 경험이란 오온으로 표현될 수 있더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오온이란 계속 변화하는 것이기 때문에 정의 내려질 수 없더라는 것이지요. 즉 고정된 실체가 없다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그 오온을 인식하는 그 것은 무엇이냐?' 하는 질문을 하실 수 있는데 만약 나를 가정하고 있다면 '아뢰야 식'이겠지요. 그러나 제가 니까야 등에서 읽어낸 '이해'에 따르면 '그 어느것도 "나"일수 없다.'는 것입니다.

  • 작성자 14.07.08 17:49

    수행을 통해서 이 부분을 통찰해야 하지만 아직 저는 수행이 깊지 못해서 수행에서 나타나는 경계를 '인식하는 나'가 있기 때문에 이 부분에 대해서는 뭐라고 말씀을 드릴 수가 없군요.
    그는 이러한 상태와 관련하여 친근하지 않고, 빠져들지 않고, 의존되지 않고, 묶이지 않고, 구속되지 않고, 결박되지 않고, 자유로운 마음으로 지냈다. (M111 차례 차례의 경)

  • 작성자 14.07.08 18:10

    "비구들이여, 그러나 배우지 못한 범부는 마음(citta)이라고도 마노(mano)라고도 알음알이(vinnana)라고도 부르는 이것에 대해서 염오할 수 없고 탐욕이 빛바랠 수 없고 벗어날 수 없다. 그것은 무슨 이유 때문인가? 비구들이여, 배우지 못한 범부는 이것을 두고 '이것은 내 것이다. 이것은 나다. 이것은 나의 자아다.'라고 움켜쥐고 내 것으로 삼고 집착하기 때문이다. S12:61 배우지 못한 자 경 1

  • 14.07.11 21:33

    반성적 지대라구 해도 댈까? 여하한 여기서 사람들은 생각하구 울구 웃구 하지 그런데 그들에게는 이것이 세계의 전부여 여기서 경험은 이런 세계를 위해서 존재하는 이런 세계를 활성화 해주는 재료일뿐이구 ㅋ

  • 14.07.11 21:46

    @기억속에 그들이 누구냐고?ㅋㅋㅋ 수행자를 머라하는지 알어? 역행하는자,홀로된자.외로운자.고독한자 이것을 견딜 수 있는자 몇이나될까? 사람들은 저기서 말하는 세계에 속해서 이런저런 말들을 하지 그러나 그것은 저 세계에 속할뿐 "그래서 그 누구도 원하지 않음" 그 누구도 오직 그들의 세계를 장엄해주길 바라지. 그러나 어떤이들? 그들은 그들을 배신하지 왜냐 그들은 그들의 길과 그들의 진리가 있으니까 ㅋㅋㅋ(비를리오즈 환상교향곡 좋구나 ㅎㅎㅎ)

  • 14.07.11 22:23

    @기억속에 조주 "고양이 법문" 이거 잼있게 해줄려고 했는데 기분이 상해서 걍 "무쏘의 뿔" 이것을 베이쓰로 깔고 왜 요상한 짓거리를 했는지(?) 생각해봐용 ㅎ

  • 14.07.09 21:20

    雨庵 님께서 오온을 경험으로 접근하시는 것은 방향을 아주 잘 잡으신 것입니다. 오온을 경험으로 보면 경전들의 옥석이 가려집니다. 한가지 예로 내 것에 집착하지 않으면 대자유가 된다고 쓰셨는데,
    개나 고양이와 같은 애완동물에게 밥을 줄때, 개나 고양이가 느끼는 배고품의 마음을 직접 느끼는 것이 아니고 아침밥을 준지 한참되었으니 지금쯤 배가고플것이다 라는 마음일 뿐입니다. 지금쯤 배가고플것이다는 마음은 경험입니다. 나라는 것에 집착하는 것을 버려서 대자유가 됐다고 해서 개나 고양이가 배가 고프다는 것을 직접 느낄수 있냐 하면 그렇지를 못합니다. 여전히 경험을 벗어나지 못합니다. 대자유 쪽으로 빠지시면 안됩니다

  • 14.07.11 21:19

    좋은 글입니다. 그러나 몇가지 생각해 볼 문제들이 있습니다. 인간의 정신에서 간접성과 직접성 그리고 언어...
    "경험의 집합" 이것을 직접과 간접으로 나누면 아니 나누지 않으면 안돼요! 직접 경험에서 직접 경험으로...
    이것은 불가능 해요.그래서 간접적 지대가 있는 것이구요.이것을 반성적 지대라 하구요.(아구 힘들다 타자치기가)
    여기까지는 인간과 동물의 공통이고요. 여기서부터 인간 즉 언어를 이야기 해야해요.(저가 타자를 배우고 있어서 이정도 할게요. 힙들어라 ㅠㅠ)

  • 14.07.11 21:11

    재미있는 이야기 많이 해줄 수 있는데...여러분이 고급지다 생각하는것 이상으로 그리고 여러분을 위반하면서 아주 잘 할 수 있는데 고집만 피우지 안는다면...(그만두자)(이건 독수리로 친거임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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