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명산 포항 내연산(711m) 12폭포 트레킹 #1
2024. 7.27(토) 맑음
<트레킹 코스 및 구간별 소요시간 :13.7km, 약 7시간 45분 소요, 휴식시간 40분/보경사 탐방 30분 포함>
동해(자택)/04:50-보경사 주차장/06:00/06:05-보경사 일주문/06:16-보경사/06:19-서운암 갈림길/06:23-서운암/06:26-서운암 갈림길/06:30-
문수봉 갈림길/06:47-상생폭포(1폭)/06:56/07:05-보현폭포(2폭)/07:11/07:14-삼보폭포(3폭)/07:18-보현암/07:29-보현암 갓부처/07:33-소금강 전망대/08:00-
너덜지대/08:18-너덜지대/08:20-삼지봉 갈림길/08:22-선일대 갈림길/08:25-은폭포(8폭/08:33-보도교/09:03-음지골쉼터/09:09-계곡 횡단/09:13-
너덜지대/09:23-복호1폭포(9폭)/09:27-너덜지대/09:39-복호2폭포(10폭)/09:44-시명폭포 갈림길/09:51-향로봉 2.5km 갈림길/09:53-실폭포(11폭) 하단/09:57/10:25-
실폭포(11폭) 상단/10:28/10:32-복호1폭포(9폭)/10:50-계곡 횡단/11:05-음지골쉼터/11:07-보도교/11:15-은폭(8폭)/11:29-선일대 갈림길 징검다리/11:41-
우척봉 3.0km 갈림길/11:46-선일대 250m 갈림길/11:59-관음폭포(6폭)/12:04-연산구름다리/12:10-연산폭포(7폭)/12:11-무풍폭포(5폭)/12:18-
잠룡폭포(4폭)/12:20-사각정자 쉼터/12:26-소금강 전망대 0.6km 갈림길/12:27-삼보폭포(3폭)/12:36-보현폭포(2폭)/12:40-보경사/13:15/13:40-보경사 주차장/14:00
내연산은 경북 포항시 송라면, 죽장면과 영덕군 남정면의 경계에 있는 산으로 원래는 종남산이라 불리다가
신라 진성여왕이 이 산에서 견훤의 난을 피한 뒤에 내연산이라 개칭하였다.
내연산은 문수봉(622m), 삼지봉(711m), 향로봉(930m), 매봉(820m), 삿갓봉(716m), 천령산(우척봉 775m)의 여섯 봉우리가
찌그러진 타원형을 이루며 능선을 이어 나가는 사이 그 안에 길고 깊은 여러 골짜기를 빚어 놓고 있는데
주계곡은 12폭포가 이어진 12폭포골이다.
내연산 계곡과 폭포의 절경은 금강산과 비견된다 하여 예로 부터 시인, 묵객들이 자주 찾았으며
조선시대 청하현감을 지낸 겸재 정선이 그린 내연삼용추도(內延三龍楸圖)가 유명하다.
경북 8경 중 하나로 꼽히는 내연산은 약 14km에 이르는 계곡을 따라 다양한 형태를 가진 12개의 폭포가 발달하는 곳으로
하나의 계곡에 이처럼 여러 개의 폭포가 발달하는 경우는 드물다.
특히 무풍, 관음, 연산폭포(제5~7폭포)는 기암절벽이 병풍처럼 둘러선 곳에 웅장하게 발달하고 있으며
겸재 정선이 그린 ‘내연삼용추도(內延三龍湫圖)’ 의 배경이 되었다.
내연산의 바위는 모두 화산재가 굳은 암석으로 이루어져 있는데, 이곳의 다양한 폭포들은 이러한 암석에 발달한 틈의 영향을 받아 형성되었다.
바위의 틈은 암석이 일정한 방향의 힘을 받아 깨어질 때 만들어지며 이곳에서는 대부분 수직과 수평 방향을 보이고 있다.
이러한 틈을 따라 암석이 블록 모양으로 떨어지는 경우 절벽이나 계단형태의 지형이 만들어지고
그 위로 물이 흐르면 다양한 형태의 폭포가 만들어질 수 있으며 폭포는 다른 다양한 지형들을 만들기도 한다.
폭포 아래의 물웅덩이인 폭호는 떨어지는 폭포수에 의해 폭포 아래의 암석이 움푹 깎여 만들어졌다.
또한 폭포 뒤에 발달한 특이한 동굴인 관음굴은 바위벽의 틈 속으로 스며든 물에 의해 약해진 암석이 깎이면서 만들어졌다.
2024.7.27(토) 오전 4시 50분 승용차편으로 동해(자택)를 출발하여 06:00 트레킹 기점인 보경사 주차장에 도착한다.
이른 아침이라 주차장은 한산하였고 주차대수는 3대 정도뿐이다.
2008.2.3. 내연산(711m) 산행 이후 16년 만에 다시 찾는 100대 명산 내연산 12폭포 트레킹이다.
그 당시 산행코스는 보경사 주차장/10:30-보경사-상생폭포/11:26-보현암/11:25-연산폭포/11:30-계곡 갈림길/12:00-삼지봉 갈림길/13:30-
내연산(삼지봉)/13:50-문수정/14:35-문수봉-문수암/15:00-보경사/16:00(5시간 30분 소요)이었다.
오늘의 트레킹코스는 보경사를 기점으로 하여 12폭포를 완주하는 코스로 계획한다.
서포항 로타리클럽의 자연보호 표시석
06:05 트레킹 준비물 확인하고 보경사 주차장을 기점으로 트레킹을 시작한다.
주차장에서 보경사까지는 식당가를 지나 1km, 약 10여분 걸어가야 한다.
기미 3.1 독립의거 기념비 및 포항시 관광안내소
1919.3.22. 포항시 청하면 청하시장에서 만세운동의 기념비 이다.
포항시 내연산 보경사 포토존
06:16 내연사 보경사 일주문
일주(一柱), 즉 기둥이 한 줄로 되어 있는 데서 유래된 말이다.
여러 개의 기둥을 세우고 그 위에 지붕을 얹는 일반적인 건물 형태와는 달리
일직선상의 두 기둥 위에 지붕을 얹는 독특한 형식을 갖추고 있다.
사찰에 들어가는 첫 번째 문을 독특한 양식으로 세운 것은 일심(一心)을 상징하며
신성한 가람에 들어서기 전에 세속의 번뇌를 말끔히 씻고 일심으로 진리의 세계로 향하라는 상징적인 가르침이 담겨 있다.
내연산 12폭포 안내도
보경사 두번째 문인 해탈문
해탈문은 불이문(不二門)이라고도 하며 불이(不二)는 둘이 아니라는 말로 상태의 분별이 없고 절대 차별이 없는 세계,
즉 부처님이 깨친 도(道)를 의미한다.
그래서 이 문은 불이(不二)의 경지에 도달해야만 부처의 경지로 나아갈 수 있다는 상징적인 의미가 있어
보통 금당(金堂)이 바로 보이는 자리에 세운다.
보경사 4기의 비석군
오른쪽의 2기는 염불비 또는 불명호비라고 하며 우리가 염불을 할 때 많이 외는
"나무아미타불, 나무관세음보살, 옴마니반메훔" 등이 새겨져 있다.
<나무아미타불(南無阿彌陀佛)>비
‘나무아미타불’이나 ‘나무관세음보살’ 같은 염불에서 보이는 ‘나무(南無)’는 ‘귀의한다’는 뜻이다.
나무아미타불은 ‘아미타 부처님께 귀의한다’는 뜻으로 극락세계를 제도하는 부처님이 아미타불이다.
사후에 극락에 가고 싶다면 아미타불을 찾게 되는 것이며 이런 신앙을 미타신앙 또는 정토신앙이라고 한다.
<나무대자대비관세음보살(南無大慈大悲觀世音菩薩) 육자대명주(六字大明呪) 옴만니반메훔> 비
‘나무대자대비관세음보살’과 ‘옴마니반메훔’ 두 가지 염불이 나란히 새겨져 있다.
‘나무대자대비관세음보살’은 ‘대자대비’ 즉, ‘크나큰 자비’를 베푸시는 관세음보살님께 귀의한다’는 의미이다.
보통 간단하게 ‘나무관세음보살’이라고 표현한다.
육자대명주(六字大明呪)는 ‘6자 진언(眞言)’이라고도 하는데, 6자로 된 주문(呪文)이란 뜻이다.
‘옴마니반메훔’은 범어로 ‘옴, 연꽃 속에 있는 보석이여! 훔’라는 뜻이다.
이 역시 ‘연꽃 위위 보석’은 관세음보살을 상징하기 때문에 이 역시 관세음보살을 부르는 말이다.
관세음보살은 1000개의 눈과 1000개의 손을 가지고 있어 고통 받거나 현재 어려움에 처한 중생이 부르면
언제, 어디서나 나타나서 구원해 준다고 믿기 때문이며 이런 신앙을 관음신앙이라고 한다.
<지릉참봉문소공설산영세불망비>와 <포선정훈비>
보경사에 계셨던 스님들의 공적을 새긴 비석들이다.
설산당 장욱선사 공덕비 (雪山堂壯旭禪師功德碑)
보경사 주지 장욱선사는 1916년부터 1921년까지 보경사 금당의 계단과 탑을 중수하고
홍수로 무너진 보경사 일대의 제방을 쌓았다고 한다.
보경사 천왕문과 입구의 명품 소나무
내연산.보경사 안내도
영화 남부군(잠룡폭포) 및 KBS 대하드라마 대왕의 꿈(연산폭포) 촬영지
포항 보경사 내연산 폭포 안내도
보경사는 하산길에 들리기로 한다.
내연산 산악구조 위치표시판 안내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