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신명기 20장 1~20절
오늘찬송 : 351장 믿는 사람들은 주의 군사니
말씀묵상
오합지졸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후한서에 '경엄'이라는 사람이 유수에게 협력하고자 군대를 이끌고 갈 때
부하가 "유수가 아닌 왕랑과 손을 잡자"고 제안했으나 경엄이
"우리 군대가 왕랑의 오합지중을 쳐부수는 건 썩은 나무를 꺾는 것과 같다"고 한데서 나온 말입니다.
전쟁에서 군대의 수를 무시할 수 없지만, 그렇다고 전쟁의 승리를 군대의 숫자로 장담할 수 있는 것도 아닙니다.
가나안을 정복하는 이스라엘에게 전재은 불가피한 것이었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전쟁과 관련한 규정을 이스라엘에게 알려주셨습니다.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요구하는 가장 기본적인 것은 믿음입니다.
전쟁의 승패는 군사력에 있지 않고 하나님께 달려있습니다.
그래서 모세는 "당신들이 적군과 싸우려고 나가서, 당신들보다 많은 적군이 말과 병거를 타고 오는 것을 보더라도,
그들을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이집트 땅에서 당신들을 인도하여 주신 주 당신들의 하나님이 당신들과 함께 계십니다."
(1절)라고 말합니다.
이어서 나오는 전쟁에 관한 규정들은 다른 민족들은 이해할 수 없는 규정들입니다.
이방 민족들은 동원 가능한 모든 사람들을 끌고 나갑니다.
하지만 모세는 집을 짓고 준공식을 하지 못한 사람, 포도원을 마들어 놓고 아직 그 열매를 맛보지 못한 사람,
약혼은 했지만 아직 결혼하지 못한 사람, 전쟁에 대해 주체할 수 없는 두려움이 있는 사람은 돌려보내라고 합니다.
이런 사람들을 모두 돌려보낸다면 전쟁은 불가능해 보입니다.
하지만 전쟁의 승패가 군사력이 앙니라 하나님께 달려있기 때문에 얼마든지 승리할 수 있습니다.
이스라엘은 출애굽과 40년의 광야 생활을 통해 이러한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우리는 문제 앞에서 하나님이 아니라 사람과 환경을 바라보며 판단할 때가 많습니다.
그래서 낙심하고 포기합니다. 하지만 저쟁의 승패는 하나님께 달려있습니다.
때로 전쟁터처럼 보이는 우리의 삶 속에서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을 바라보고 나아가야 합니다.
그때 담대함과 평안을 얻을 수 있습니다.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면 어떤 전쟁에서도 승리할 수 있습니다.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구절
기도 하나님만 바라보며 믿음으로 걸어가는 하루가 되게 하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