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임없는 도전 / 홍속렬
지금까지 살아온 길을 되돌아보면 끊임없는 도전의 연속이었다
도전은 굽히지 않은 용기와 도전 정신이 필요하다
시간에 쫓기지 않음으로 요즘은 유럽 리그 축구경기와 겨울 스포츠인
배구와 농구를 집중적으로 보고 있다
그러면서 오랜 지도자로 서의 삶에서 터득한 승부 욕을 불태우기도 한다.
스포츠 지도자에게 요구되는 덕목은 승부 욕이다.
승부 욕은 개인적이지만 지도자 한 사람의 승부 욕이 곧 그 팀의 팀칼라가 되고 유명 팀으로의 도약도 되는 일이다
구단주들은 언제나 승리만 요구한다
육군대표 축구 감독일 때 늘 우승만 했었어서 한 번 패하게 되면 패배를 인정해 주지 않으려는 상관들로 인해 많은 어려움을 겪었었다
승리하면 당연한 일, 패하면 이상한 일로 받아 드려지니 설명하기 조차 힘들었다
마음의 여유를 갖고 경기를 관전하며 여자배구 기업은행의 김호철 감독의 매너를 본다
열정적인 김 감독을 좋아한다
그 열정을 높이 산다. 그러니 팀의 성적이 좋고 팀은 훌륭하다.
나와 비슷한 열정을 좋아한다
그런면에서 나는 특별한 지도자였고 성적도 많이 올렸다.
선교지에서도 어린이들이지만 타 팀과의 경기에서 패하게 되면 다음 경기에서 반듯이 이겨 내는 승부수를 띄우곤 했다
그러니까 내 사전엔 패배란 없다였다.
이제 내 나이 팔순에 접어들었으니 다시 지도자를 할 기회는 없을 것이다,
그러나 내 욕망은 이제부터 다시 지도자가 된다면 참 멋있는 그리고 산전수전 다 겪은 실패와 성공의 경험을 살려 정말 멋진 승부사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정말 멋진 명장이 될 것이다
몸은 절대 늙지 않았고 정신은 더욱 또렷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