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희팔 살아있나… 검찰, 중국 공안에 협조공문
사망했다는 경찰 발표 시점에 구두로 요청한 뒤 공식 문서 보내
[CBS 박종관, 이대희 기자]
수조원대 다단계 사기 사건을 저지르고 중국으로 도피한 뒤 사망 논란에 휩싸인 한국인 조희팔 사건에 대해 검찰이 중국 공안당국에 생사확인 협조공문을 보낸 것으로 12일 확인됐다.
대검찰청 관계자는 "국제협력단에서 지난 7월말~8월초 사이 조 씨의 생사 여부 등에 대한 질의를 담은 공문을 중국 공안당국 보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조희팔이 사망했다는 경찰 발표가 나온 시점에 구두로 요청했다가 공식 문서를 보내 사후 조치한 것"이라면서 "하지만 지금까지 중국 공안당국이 대한민국 정부에게 조희팔 생사에 대해 확인해 준 사항은 없다"고 말했다.
한국인 조 씨는 지난 2004년부터 4년 동안 건강용품 등을 판매하면 고수익을 얻게 해주겠다고 속여 3만5,000여명으로부터 3조5,000여억원을 가로챈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청은 지난 5월 2008년 중국으로 밀행해 종적을 감춘 조 씨에 대해 "지난해 12월 중국 옌타이시의 한 호텔에서 심근경색으로 사망했다"고 발표하며 사망진단서와 장례식 동영상 등을 공개했지만 그의 생사에 대한 논란은 끊이지 않았다.
또 조희팔 사건을 수사하던 경찰관이 중국으로 도피한 조희팔과 일당들을 직접 만난 뒤 각종 향응과 접대를 받은 사실이 드러나 충격을 주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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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세유...
아부지 참 바부 아버지네요 엘자을 욕한 바부 아부지가 아닌가요ㅎㅎㅎㅎ
한국돈 3조 , ㅋ ㅎ, 씨황 흔 리하이, 동무들 조심하셔요, 세상에 공짜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