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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 삶의 이야기 방 한 해가 저물어가니.
낭만 추천 0 조회 167 23.12.30 06:02 댓글 34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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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작성자 23.12.30 06:26

    첫댓글 우선 가을여행님께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새해에 하시는 일 잘 되시고 늘 즐겁게 사시기를 바랍니다.
    지금 같으면 있을 수도 없겠지만
    옛여인들의 남편을 대하는데 늘 하늘이라는 개념이 있었던 것 같아요. 그 여인만의 하늘.
    그리고 애들 아버지의 소중함이 이 어려운 삶을 지탱해 나갔겠지요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23.12.30 06:29

    시간의 걸음걸이에
    현재는 쏜살같이 달아나고
    미래는 주춤거리며 다가오며
    과거는 영원히 그자리에 멈춰 서있다지요
    그리고
    돌아보는 풍경은 언제나
    아름답다지요.

    그 시절엔
    새댁이셨을 선생님의 아련한 모습을 떠올리며
    오래된 풍경을 돌아봅니다

    건안하시기 바랍니다~~~

  • 작성자 23.12.30 07:35

    여백님 어려운 걸음 하셨습니다.
    정녕 아름다운 시를 시인을 뵐 수 있게 해주셔서
    전 늘 마음에 여백님이 살아 계시는데
    이런 댓글을 받으니 넘 영광입니다.
    내년에도 주옥 같은 글 주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 23.12.30 08:05

    구닥다리같은 그 아주머니때문에
    깽판이 되어가는 사회에
    그나마 평온을 가져다주는 것 같습니다.
    그런데 또 그런 구닥다리아주머니가 없다면 깽판치는 사람도 없을겁니다.
    인간사회는 참 모순덩어리인ㅇ것도 같아요.

  • 작성자 23.12.30 13:22

    지금 세상에는 말도 안 되고 있을 수도 없는 일이죠
    그렇지만 그 아주머니는 그 남편을 하늘이라 생각하고
    애들 아버지라는 이름 때문에 평생을 고생하며 살았어요.
    도반님 말씀대로 사회의 모순인가 모르는데 이혼하는 일은 없었어요.
    도반님 늘 건강하시어 내년에도 즐거운 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 23.12.30 08:14

    술버릇 절대로 못 고칩니다
    술을 끊기 전에는...
    거의 불가능하지요
    죽어야 그칠 수 있습니다

    한심한 인간들 많지요
    요즘도 있습니다

  • 작성자 23.12.30 13:24

    옛날에 술은 어른 밑에서 배워야 한다는 이유를 알 것 같아요
    그리고 지금은 이 고통 참고 사는 여자도 없을 것입니다.
    댓글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십시요

  • 23.12.30 13:57

    @낭만 요즘은 술먹고 음주운전하고
    길 건너는 사람 치어 죽이고
    저 사는 아파트 주차장까지 도망가서
    차 수십대 부수고
    경찰차까지 마구 부숩니다
    그리고 술 취해서 기억 안 난다고 하지요

    형태만 바뀌었을 뿐 똑같습니다.
    예나 지금이나...
    고주망태들 골칫덩이들이지요

    요즘이 더 무섭습니다
    음주운전은 살인행위지요
    엄벌해야 합니다

  • 작성자 23.12.30 14:16

    @청솔 정말 요즘 술 먹고 부리는 행패가 한 가정에 그치지 않지요.
    그러니 정말 고민이예요.
    어쩜 정신병 환자인 것 같기도 해요.
    하여간 청솔님 말씀대로 이 고질 병자들을 어찌 해야 하는지
    큰 사회적 문제입니다.
    늘 건강하십시요.

  • 23.12.30 14:21

    @낭만 알콜중독은 정신과에서 다룹니다
    제 절친이었던 친구가 알콜중독이었는데
    정신병원에 입원했을 때 면회갔었습니다
    한심하더군요

    결국 1988년에 자살했습니다
    단국대 교수였는데...
    알콜중독 무섭습니다

    부인과 아들 둘이 남았지요

  • 작성자 23.12.30 14:48

    @청솔 정말이군요.
    알콜 중독이 정신병이군요.
    저희 집에 이런 인간 하나 있어요.
    평소엔 나무랄 데 하나 없는데 간간이 음주운전에 걸려요.
    대리 운전 시켜도 되는데 하여간 이상해요.
    주위에서 이혼하라고 그 젊은 여자한테 그러는데 차마 못하고 있어요.
    정말 옛날 시대에 집안에서 깽판치는 것이 나은지 헷갈리고 있답니다.

  • 23.12.30 09:37

    오래만에 낭만님의 글을 접하면서 문득 어릴적 할아버지 생각이 났습니다
    거의 매일 술을 드셨는데 할머니를 몹씨도 못살게 구셨습니다
    맨 정신일 때는 너무나 좋으신 분이셨는데 그놈의 술이 원수였죠
    그래도 두분이 오래 오래 해로하며 잘 사셨습니다
    그 때는 그렇게 술버틋 나쁜 분들이 참 많았었지요
    해가 또 바뀌네요
    새해에도 더욱 건강하사고 행복하세요

  • 작성자 23.12.30 13:34

    송지님 오래만에 뵈어요 인사를 여쭙고 싶어요
    그리고 정말 뵙고 싶어요.
    예전에는 그런 일이 비일비재 했나 봅니다.
    안타까운 일이었어요.
    댓글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 23.12.30 10:06

    낭만 선배님 글 잘 읽었습니다
    선배님 글을 어찌 그리 잘
    쓰시는 지요
    단어 하나하나 읽어 내려가면서
    뛰어쓰기 맞춤법에 감탄합니다
    어린이 동화구연 하시듯 써 내려간 글
    주정뱅이 그 아주머니 옛날 어떤 어머니 모습이었지요
    새해 건강과 복 많이 받으시길 기원드립니다

  • 작성자 23.12.30 13:39

    우경님. 인사를 드립니다.
    우경님. 저 글 잘 쓰지 못하는데 칭찬을 주시니 부끄럽습니다.
    그러나 기쁘기도 합니다.
    그 골목 길을 접어 올라 가면 늘 어수선한 그 집이 보이고
    집안 청소를 하는 아주머니를 늘 보았어요.
    그래도 얼굴은 평온했으니 믿어지지 않았어요.
    댓글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십시요

  • 23.12.30 10:18

    우리 아버지 이야기같습니다.
    그러한 환경속에서도 자식들 여섯 버리지지 않고
    키워준 친정모 지금 90세십니다.

    술취하면 소리 지르며 발광하는 아버지를 물어 뜯었어요.
    다음날 술주정에 미안해하며 아프다고 여기저기 살펴보는
    아버지가 안돼보인 어린 시절이 떠오릅니다.

    아버지의 술주정이 무서운 어린시절
    나이들어 이유를 이해하게 되었습니다.

    어린나이로 군대입대 했는데 제대 직전에 6.25 전쟁이났구요.
    황해도쪽은 남한군으로 편입되어 북한부모님들이 총살 당했다네요.
    아버지가 속한 백골부대는 거의 전멸 당하고 생존자가 몇명 없고
    고립되었을태는 굶주려서 시체를 먹는 군인들도 있었데요.

    남한에 홀로 던져진 불쌍한 영혼,이런 트라우마를 치료 받지 못 하고
    고통을 술로서 버티며 살아간 아버지가 이제는 이해됩니다.

  • 작성자 23.12.30 13:46

    사명 남편님.
    그 90살 되신 어머니의 살아오신 날들이 오죽하겠어요.
    그 분의 눈물로 자손 여섯 명이 자라셨을 것입니다.
    사명남편님의 글을 보니 시대적 환경의 희생이라 할 수 있나요.
    아버지도 가엾고 어머니도 가엾은 분들이시죠.
    댓글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 23.12.30 18:14

    @낭만 네, 낭만님
    아버지는 최고 훈장을 여럿 받으셨으며
    78세에 작고하셔 동작동 현충원에 계시고
    엄마는 연금으로 사시니 풍족하지는 않으나
    부족하지 않게 사시니
    말년 운은 좋으신것 같습니다.

  • 23.12.30 11:07

    소설 같은 이야기인데 가까이서 보고 느낀 이야기라 더 실감이 납니다. 그때는 이랬지요. 갖은 고초를 겪으면서도 숙명처럼 가족을 지켜 낸 어머니들이 참 많았지요. 요즘 세대에겐 참 먼 나라 이야기 같지만 바로 위 어머니 할머니의 이야기라는 것을 알면 가족관이나 결혼관에 생각이 좀 달라질지도 모르겠습니다.

  • 작성자 23.12.30 13:53

    나하나님 처음 뵙습니다. 인사를 드립니다.
    이런 일은 정말 아득한 이야기 같지만 불과 수십 년 전 우리들의 생활 속에 일어난 일들이죠
    그 때 어머니들을 대단했어요.
    늘 남편한테 맞고 살고
    늘 눈물로 세월을 보낸 분들이 많았어요.
    그래도 지금보다도 더 남편을 위하고 떠 받들었으니 정말 이해하기 힘든 부분도 있어요.
    댓글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 23.12.30 12:43

    구타당한 부인옆을 한밤중에 남편이 슬거머니 다가가 손을 대자
    이누무 손모가지로 나를 팻지 하며 팩 돌아섰다
    이번엔 발을 슬거머니 올리니까 이누무 발모가지로 나를 걷어찻지 하고 돌아누워
    이번엔 거시기를 슬거머니 갖다대니 니가 무슨죄가 있나 했다는 유머가 생각나는 글입니다
    댓글로 이상한 글 올려 미안합니다 ㅎㅎㅎ

  • 작성자 23.12.30 13:57

    오개님. 내일이면 올해 마지막일 입니다.
    감회가 새롭습니다.
    오개님 웃을 일이 없는 제 글에 살짝 유머를 얹어 주셔서 웃으면서 답글을 답니다.
    어찌 보면 그래 저래 살아온 우리네 생인 것 같습니다.
    글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기를 빕니다.

  • 23.12.30 13:38

    그 아저씨와 함께 사는 아주머니의 눈물겨운 순애보,
    그 마음이 하늘에 맞닿아 있는 듯 합니다
    그리고 그 아저씨도 동네사람을 고발할 수는 없다고
    술김에도 생각하는 것을 보면 심성은 착한데,
    다만 삶이 너무 팍팍해서 짜증을 낸 모양입니다
    브라질도 그리 잘 사는 나라는 아닌데 . . .

  • 작성자 23.12.30 14:06

    자유노트님.
    올해 다 간 하루 전입니다.
    주고 받는 댓글로 보낸 한해가 감개무량입니다.
    물론 주정뱅이 식구들이 여기서 잘 살지 못했는데
    그 시원찮은 분들이 남의 나라에서 잘 살고 있는지...
    오히려 그 아주머니 눈물로 자란 애들의 힘으로 잘 살고 있겠지 그런 생각이 듭니다.
    댓글 감사드리며 늘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 23.12.30 19:11

    그옛날에 헌신적인 삶으로 가정을 지켰기에
    자식들은 올바로 성장했을 겁니다
    지금 세대는 이해불가겠죠
    술이라는게
    적당이가 안되고 과음하다보면 알코홀 중독자가 주정뱅이가 되지요
    그 험난한 가시밭길을 어찌 견디고 살아서
    이민갈때도 같이 모시고 가고
    참 대단한 분이네요
    브라질 가서는 개과천선 했음 좋겠네요

  • 작성자 23.12.30 19:23

    금빛님 먼저 인사를 드리고 싶어요.
    한해를 같이 동행하여 잘 지낸 귀중한 글 벗님
    내년에도 글 많이 올리시고 늘 건강하시어 즐거운 나날을 보내시기를 기원합니다.
    금빛님 말씀대로 눈물로 키운 자손이 잘되어 ㅇ잘 살고 있을 것입니다.
    감사합니다.

  • 23.12.30 19:51

    선배님 글을 읽으면서
    옛 생각이 나네요.
    제 이모님댁 에 잠깐 살적인데요
    옆집 사는 아저씨 술만 드시면
    살림다 부수고 자식들
    쫓아내고 하루 건너
    술깨면 정상
    그 모습을 보면서
    저 가족들 어찌 사나 싶었는데
    그 가족들 문득 생각납니다.
    옛날엔 이상한 술주정뱅이
    아저씨들 많았지요.
    그래도 자식들 위해
    참고사신 우리 어머니들
    자식 사랑 우선 아니였나
    싶습니다

  • 작성자 23.12.30 21:30

    청담골님 뵙고 싶었습니다.
    인사 드리고 싶었어요.
    새해에도 늘 편안하게 안락하게 즐겁게 보내시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정말 잘 지내시라고 인사를...
    같이 동행하면서 보낸 세월이 아름다웠습니다.
    댓글 감사드립니다.

  • 23.12.30 22:15

    아버지가 군대생활 하셨을때 아랫 사람이 술만 먹으면 때려 부시고 그래
    술벅고 행패 부리는 날엔 그 부인이 저의 아버질 찿아 오시곤 했어요
    이상하게 아무도 못말리는데 저의 아버지가 가시면 고개 숙이고 잘못했다고 빌고
    순한 양이 되곤 했어요 우리 아버진 그사람이 잠이 드는걸 보고 오셨는데
    아버지가 서울로 발령 나시는 바람에 그뒤 어찌 되었는지 몰라요
    이글을 보니 옛생각이 나네요

  • 작성자 23.12.31 04:08

    늘 멋있는 함빡미소님 먼저 인사를 드립니다.
    내일이면 새해 첫날이죠.
    여지 것 이 공간에서 우리는 행보를 같이 해온 아름다운 동행입니다.
    내년에도 건강하시고 늘 즐거운 나날 보내시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아주 옛날 이야기도 아니고 수십년 전 우리 주위에 주사가 심한 남편들의 일부분을 한번 써 봤습니다.
    감사합니다.

  • 23.12.31 08:49

    글을 읽으며 아들의 외할아버지가 생각나네요
    술을 안 드시면 그렇게 호인 이시고 박학 다식 하신 분이신데
    술만 드시면 사람들을 잠 못 들게 하시더군요
    술만 드시면 외할머니가 저를 부르며 도와 달라고 하면
    늦은 밤이라도 달려가서 달래서 주무시게 하였죠
    집은 엉망이라서 제가 좀 치우고 나서 숨어 있는 아들의 외삼촌과
    외할머니를 찾아 들어가시라고 하였죠
    아마 그 일 때문에 저는 술을 안마신답니다.
    그 기억이 너무 뚜렷하기에 저에게는 참 잘하신 분이셨는데......
    지난 시절을 떠올리며 그 분을 생각합니다.
    그 아짐매 정말 아름다우신 분이시네요.
    남편 분도 착한 심성을 가지신 분이긴 하지만
    과연 착하다고 말을 할 수는 없네요 자신의 가장 소중한 사람들에게
    아픔을 주기에.......
    선배 님의 살이 있는 글 잘 읽고 갑니다^^

  • 작성자 23.12.31 04:12

    박희정님
    우선 인사를 올립니다.
    내년에도 하시는 일 잘되시고 글 잘 쓰시고 건강하시기를 바랍니다.
    올해가 더욱 좋았던 것은 박희정님과 함께 같이 동행할 수 있었기 때문일 것입니다.
    댓글 주셔서 감사합니다.

  • 23.12.31 01:56

    낭만 선배님~
    동네 주변에 사신 분인데 술을 온 종일 먹고 술만 떨어지면
    가족에게 특히 어머니에게 듣기 힘든 욕을 했습니다.
    관리 하는 곳이 어딘지 모르지만 차가 와서 짐 끼지 보냈지만
    소리치고 소동을 일으켜 못 있고 다시 왔습니다.
    어머님은 운명을 하시고 부인들은 나갔습니다.
    아들은 둘이 있는데 아버지가 무서워 못있다고 하네요.
    무엇이 문제인지 모르겠습니다.

  • 작성자 23.12.31 04:17

    고우신 샛별 사랑님 우선 인사를 드립니다.
    내일이면 갑진년입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늘 웃으시고 글 잘 올리시고 더 멋있는 생활하시기를 바랍니다.
    지금이나 예전이나 주 태백이들이 많으셨죠
    그래도 아주머니들이 어찌 참고 사셨는지 모르겠어요
    바로 엊그제 같은데 아주 오래된 세월 같습니다.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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