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기타 [하늘에서 내리는 1억 개의 별] 그림체 비슷한데 티키타카도 개쩌는 서인국X정소민

[네모세상]

썸네일

서인국이랑 정소민 둘다 무쌍에 강아지상으로
그림체가 비슷함

피지컬과 연기의 조합, 거기다 담백한 대사까지 합쳐져
텐션 쩌는 티키타카가 느껴짐

진강/ 처음 뵙겠습니다. 유진강이라고 합니다.
무영/ 진짜 나 처음 봐요?

진강/ 너 몇 살이니?
무영/ 너랑 동갑.
진강/ 내가 몇 살인데.
무영/ 모르지.

무영/ 어쩌면 그쪽이 나한테 관심 있는 게 아닐까?
자기도 모르게.
진강/ 미안하지만 그딴 수법 나한테는 안 통해.

무영/ 나는?
진강/ 넌 뭐?
무영/ 신경 안 쓰여?
진강/ 그러게. 왜일까? 신경이 전혀 안 쓰이는데.

진강/ (전화) 왜 안 받아?
무영/ 딴 여자랑 있잖아.

진강/ 딴 여자... 나?
와, 지금까지 들은 것 중에 제일로 어이없다.

진강/ 진짜 궁금해서 묻는 건데 대체 왜 그러는 거야?

무영/ 하나씩 더 가.
진강/ 하나씩 뭐?

무영/ 더 간다고. 하나씩.
너랑 있으면 멈출 때를 놓쳐.

무영/ 가속도가 붙어. 니 눈. 되게 거슬려.
뭐라도 안하면 신경질 난다고.

무영/ 아, 또 신경질 날라 그러네.

진강/ 애들은 왜 그렇게 잔인할까.

무영/ 잔인한 걸로 치면 어른들이 심하지.

진강/ 그치만 좋은 사람들이 더 많아.

진강/ 꼬였구나.

진강/ 꼬이지마.

무영/ 간다.

진강/ 고양이 잘 있어?

무영/ 음 그치.

진강/ 이름이 뭐야?
무영/ 이름? 강이.
진강/ 이쁘다.
무영/ 성은 진, 이름은 강. 진강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강/ 물어본 내가 바보지. 알지? 너 진짜 초딩이야.

무영/ 이름 같은 거 없는데.
진강/ 이름이 없으면 어떡해? 잃어버리면 어떡하려고.
무영/ 원래 내 것도 아닌데 뭘 잃어버린다고.

진강/ 아무래도 난 니가 계속 싫을 것 같애.

무영/ 잘 해봐.

진강/ 잘 해볼게.

남주한테 안 지는 여주도 좋고
여주한테만 어려워하는 남주도 좋음

캐미까지 쩔면 말 다한 거 아니냐....

원작 스포성 댓 X 부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