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 중 시황] 반도체 하락반전, 환율 변동성, 미중 갈등 심화 우려에 낙폭 확대 [FICC리서치부 전략/시황: 이경민 / RA 김정윤]
- KOSPI는 외국인 4거래일 연속 순매도하는 가운데 약 1% 하락.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 상승에 힘입어 오전에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 대형 반도체주 강세 영향에 2,370~80선을 유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으나 장 중 원/달러 환율 상승전환, 미국 시간외 선물 하락반전으로 KOSPI도 하락폭 확대
- 9월 FOMC 앞두고 경계심리 유입되는 상황에서 중국 관련 바이든 대통령 발언으로 미중 갈등 심화 우려 재부각되어 투자심리에 악재로 작용. 바이든 대통령은 전례 없는 중국의 공격이 있을 경우 대만을 방어할 것이라고 언급. 해당 발언으로 그 동안 대만 이슈에 대해 지켜왔던 전략적 모호성 기조에서 후퇴하겠다는 점을 시사. 장 중 위안화 약세 심화 재개되어 외환시장 변동성 확대로 현선물 순매도세 확대도 증시 하방압력을 높임
- 아시아 증시는 동남아시아를 제외하고 하락세 기록. 중국 상해종합지수, 홍콩 항셍지수는 각각 0.16%, 0.98% 하락 중
- 원/달러 환율은 개장 직후 1,383.5원까지 하락. 그러나 달러/위안화 재차 7위안 상회하고, 달러 인덱스도 상승세를 재개하며 원/달러 환율은 1,390원 초반까지 상승전환
- 업종별로는 한국전력(+2.38%) 강세에 전기가스업은 1.02% 상승. 비금속광물(+0.08%)은 보합권 유지하는 가운데 포스코케미칼(+0.85%) 강세 기록 중이며 업종 내에 특징주로는 코크스 시장 확대 수혜 기대감에 태경비케이(+15.6%) 급등세 기록. 반면, 운수창고업(-2.44%)이 가장 부진. 대한항공(-2.51%), HMM(-2.43%) 등 항공/해운주 골고루 약세. 이외에 철강/금속(-2.5%), 기계(-2.25%), 건설업(-1.87%) 등 시클리컬 업종 전반적으로 약세. 시총 상위단에서 장 중 반도체주 하락전환하며 전기전자 업종은 1.08% 하락
- KOSDAQ도 외국인 매물 출회되어 2% 가까이 하락. 업종 전반적으로 약세 기록하고 있으며 디지털컨텐츠(-2.93%), IT부품(-2.66%), IT소프트웨어(-2.51%) 약세 뚜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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