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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 Love NBA 원문보기 글쓴이: Jimmy Butl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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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뷰 : 리그 최고 수비들 사이 시리즈로의 침투
NBA Playoffs Preview Guide Warriors vs Celtics:
A deep dive on a series between the league’s best defenses
2021년의 보스턴 셀틱스는 선택의 기로에 서있었다.
셀틱스는 당시 17승 19패를 기록했고 이는 기대치에 매우 못 미치는 성적이었다. 그들의 수비는(107.5 DRTG, 전체 9위) 10위권 안에 머무를 정도로 충분히 좋았지만, 공격(108.3 ORTG, 전체 20위)에서 고전했다. 견고한 수비는 서투른 공격에 의해 빛을 발하지 못했고, 그 결과팀은 0에 가까운 넷 레이팅을 기록했다.
제이슨 테이텀 같은 슈퍼스타, 투웨이 플레이어 제일런 브라운 그리고 뛰어난 수비수인 마커스 스마트를 주축으로 이런 성적을 내는 것은 근래 들어 가장 기대치에 부응하지 못하는 팀처럼 보이게 했다. 재능 있고 경험이 많은 팀이 이런 식으로 고전하는 것은 변명의 여지가 전혀 없었다.
공격, 특히 하프 코트 공격은 그들에게 모험이었다. 그들은 대개 그들의 전형적인 셋인 "혼즈" 페어, "아이버슨" 컷, "Exit" 스크린 등으로 공격을 전개했고 첫번째 옵션이 통하면 그것에서 점수를 창출해내곤 했다.
하프 코트 공격에서의 약점은 첫 번째 옵션이 통하지 않을 때 부각되었다. 세컨-사이드 액션과 오프볼 무브는 드물었고, 플랜 B들은 이론상으로는 잘 짜여있었지만 거의 이행되지 못했다.
그래서 플랜 B는 보통 테이텀과 브라운의 아이솔레이션이 되었고 '너 한번, 나 한번' 마인드셋은 셀틱스의 하프 코트 공격에 만연했다. 테이텀과 브라운은 충분히 스스로 슛을 만들어 낼 수 있는 능력이 있지만, 그것은 꾸준한 득점의 형태와는 거리가 멀었다.
그러나 셀틱스는 2022년에 들어서면서 많은 것들이 달라졌다. 이미 탑 10위 권의 수비는 엘리트급으로 도약하였고 공격에서는 2021년에 부족했던 플레이메이킹과 공의 흐름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것은 간단한 선수와 역할 변화에서 시작되었다. 마커스 스마트가 선발 포인트 가드이자 리드 디시전 메이커 역할을 수행하면서 팀이 빠르게 자리를 잡았다.
2022년의 셀틱스는 34승 12패 - 73.9%의 승률을 기록하였고 이는 피닉스 선즈 (78.7%), 댈러스 매버릭스 (74.5%)에 이은 리그 전체 3위에 해당하는 기록이다. 그러나 단순한 승률 이상으로, 그들의 시즌을 바꾸게 한 것은 공/수 효율에서의 발전이었다.
In 46 games played in 2022:
• 117.9 ORTG (2nd in 2022)
• 102.9 half-court ORTG (4th)
• 105.2 DRTG (1st)
• 90.0 half-court DRTG (1st)
• plus-12.7 Net Rating (1st)
우리 모두는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가 어떤 식으로 공격을 전개하는 지 알고 있다: 다양한 플레이메이커들을 바탕으로 한 헤비 모션 오펜스("딜레이", DHO, 로우 포스트 스플릿, 볼스크린 등). 그리고 다운 스크린 액션, "와이드" 액션, "립" 스크린 등 다양한 오프볼 요소들이 있고 스테픈 커리에게서 파생되는, 공격에서 이점으로 활용 할 수 있는 커팅과 슬립 스크린 등이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복잡한 시스템을 공략할 수 있는 방법 역시 잘 알려져 있다. 길이와 피지컬을 바탕으로 온/오프 볼 스크린 액션을 날려버릴 수 있고 올-스위치 스킴은 화력을 잠재울 수 있으며 림 프로텍팅 역시 페인트 터치를 완전히 제거하지는 못하더라도 비효율적으로 만들 수 있다.
셀틱스는 그리즐리스를 제외한 워리어스의 플레이오프 상대들과는 달리 워리어스 공격을 카운터 칠 수 있는 스페이드 카드를 가지고 있다.
예상 라인업
Warriors/Celtics
Stephen Curry | Marcus Smart |
Klay Thompson | Jaylen Brown |
Andrew Wiggins | Jayson Tatum |
Draymond Green | Al Horford |
Kevon Looney | Robert Williams III |
정규 시즌 기록 비교
Stat : Warriors/Celtics
Offensive Rating | 112.1 (16th) | 113.6 (9th) |
Half-Court Offensive Rating | 97.3 (12th) | 98.8 (8th) |
Defensive Rating | 106.6 (2nd) | 106.2 (1st) |
Half-Court Defensive Rating | 91.2 (3rd) | 90.4 (1st) |
Effective Field-Goal Percentage | 55.2% (3rd) | 54.2% (9th) |
Pace | 98.74 (15th) | 97.26 (24th) |
Assist Percentage | 66.9% (1st) | 60.9% (14th) |
Turnover Percentage | 15.0% (29th) | 13.9% (13th) |
Free-Throw Attempts Per 100 Possessions | 20.6 (25th) | 21.4 (23rd) |
Free-Throw Percentage | 76.9% (17th) | 81.6% (2nd) |
Three-Point-Attempt Rate | 45.6% (2nd) | 42.5% (8th) |
Three-Point Percentage | 36.4% (8th) | 35.6% (14th) |
Offensive Rebound Percentage | 26.9% (16th) | 27.7% (11th) |
Attacking the Celtics defense
셀틱스의 카운터는 어느 무엇보다도, 그들의 개개인에게서 발현된다.
스마트는 포인트 오브 어택에서 사냥개 역할을 맡고 있다. 테이텀과 브라운은 스크린 액션을 날릴 수 있고 패싱 레인을 끊을 수 있으며 수비 포지션을 매끄럽게 넘나 들 수 있게 하는 길이와 스위쳐빌리티를 가지고 있다.
알 호포드는 다재다능한 스위치 빅으로 퍼리미터 수비와 림 수비 모두 겸비하고 있고 로버트 윌리엄스 3세는 페인트 존에 혼자서 벽을 쌓을 수 있는 그들의 최종 림 프로텍터 역할을 수행하면서도 간헐적인 스위치 빅으로서도 가치를 제공해준다.
벤치에서는 그랜트 윌리엄스가 최고의 스몰볼 라인업을 구축할 수 있게 해줄 뿐 아니라 셀틱스의 스위치 스킴을 더 활용하게 만든다. 그리고 데릭 화이트는 리그 최고의 스크린 네비게이터 중 한 명이다.
셀틱스는 공격을 정체 시키는 것과 샷클락을 낭비하는 것을 주안으로 두고 있다. 그들은 비효율성과 나쁜 샷을 강요하길 원하고 온/오프볼 대부분을 스위치한다. Second Spectrum에 따르면, 셀틱스는 정규 시즌 동안 가장 많은 온볼 액션을 스위치 수비했다. ( Per 100 포제션 당, 28.8회)
스위치 수비는 높은 수준의 집중과 규율을 요한다. 스위치 스킴에서 킵 프런트 하는 능력은 공격자의 액션을 무력화하고 림 공격 대신 좌우 움직임으로 제한하게 만들며 샷 크리에이션에 의존하게 만들기 위해서는 매우 중요한 사항이다.
스테픈 커리와 조던 풀은 확실히 샷 크리에이션이 가능하지만, 셀틱스가 워리어스로 하여금 공격에서의 리듬과 볼 흐름을 내주지 않으면서 그들의 샷 크리에이터들에게 의존하게 만들 수 있다면, 셀틱스는 기꺼이 커리와 풀의 개인 공격을 허용 할 것이다.
셀틱스는 정규 시즌동안 드랍을 많이 하는 팀은 아니었고, 엘리트급 온볼 스크린 네비게이터들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에 드랍 스킴을 사용하는 것이 가능하다고 해도 커리와 풀을 상대로 드랍 빈도를 올리지 않을 것이라고 추측하는 것은 타당하다.
셀틱스는 드랍 스킴 대신, 그들의 온볼 수비수가 스크리너 뒤에서 "필 스위칭" 할 때 빅맨으로 레이트 스위치 하는 것을 선호한다. 윌리엄스와 호포드가 퍼리미터와 림 수비 모두 겸비한 것은 공격자에게 미드레인지 점퍼를 유도한다.
셀틱스는 정규 시즌에 리그에서 3번째로 미드레인지 샷을 많이 허용했고(슛 시도의 35.9%) 롱 미드레인지 구간에서는 리그에서 야투를 가장 많이 내줬다. 이것은 공격자를 바깥으로 내몰고 페인트 존을 사수하여 결국 롱 2 점퍼를 유도하는 그들의 수비 철학을 보여주는 수치이다.
두 팀 간의 흥미로운 서브플롯은 어떻게 효과적으로 페인트존을 사수하고 림 야투를 억제하는 가이다. 셀틱스는 정규시즌에 리그에서 두번째로(27.7%) 낮은 림 야투 허용 빈도를 기록하였는데, 이 카테고리에서 그들을 제친 유일한 팀이 워리어스였다. (27%)
셀틱스는 또한 리그에서 페인트존 득점 허용이 2번째로 낮은 팀이었다(42.5). 마이애미만이 페인트존에서 그들보다 낮은 점수를 허용했다(41.3).
워리어스와 비슷하게, 셀틱스는 림 야투 허용에 관해서는 예방이 치료보다 낫다는 철학을 지니고 있다. 그들은 포인트 오브 어택에서 공격을 제어하고 볼핸들러가 페인트존에 진입하지 못하게 만드는 것을 선호한다.
워리어스가 스위치 스킴의 전통적인 카운터인 컷과 슬립 스크린으로 페인트존에 진입할 때, 윌리엄스 3세는 셀틱스의 최종 수비수로 나타나 그들을 저지했다:
코트 위에 슈팅이 없는 선수가 한 명 이상 있을 때, 페인트존 수비수로서 윌리엄스 3세의 존재감은 더욱 커진다. 그는 기꺼이 부정적인 스페이서들을 새깅하면서 페인트존 근처에서 "2.9"를 하며 점거할 것이다. (페인트존 가장자리에 머무르며 3초 룰을 피하기 위해 잠시 발을 박스 바깥으로 빼는 행위)
(물론, 이것은 무릎 문제로 기동성에 문제를 안고 있는 윌리엄스 3세의 건강에 달려있다. 제한적인 윌리엄스 3세는 셀틱스 수비의 계산을 바꿔놓을 것이다.)
셀틱스 수비 관련해서 많이 논의되는 주제가 있다: 하프 코트에서 그들이 수비 진영을 정립 할 수 있게 한다면, 공격에서 득점은 차치하고 이점을 만들어내는 것도 어려울 것이다.
워리어스가 페이스를 밀어 붙이고 템포를 제어할 수 있는 지의 여부가 이번 시리즈의 키가 될 것이다. 퀵-히팅 핀다운, "와이드" 액션 형태의 얼리오펜스와 셀틱스의 샷 미스 이후, 하프 코트 수비가 정립 되기 전까지의 속공 전개 능력이 매우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워리어스가 활용할 수 있는 또 다른 압박 지점: 포제션 싸움에서 이기는 것.
워리어스는 셀틱스 같이 부주의한 실수를 응징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진 팀 상대로 턴오버를 저지를 여유가 없다. 볼 간수를 잘하고 하프코트에서 포제션을 지켜내는 것이 중요한 포인트가 될 것이다.
워리어스가 포제션을 지배할 수 있는 또 다른 방법은 공격 리바운드로, 최근에 그들이 강점을 보인 부분이다. 셀틱스는 정규시즌 리그 평균의 수비 리바운드 팀이고 이것은 워리어스가 공격 리바운드를 쌓고 세컨 찬스를 살려 정립 되지 않은 수비를 공략하게 만들어 줄 수도 있다.
셀틱스는 빅맨을 드랍하는 스킴을 사용하지 않으려 하기 때문에, 온볼 수비수에 대한 깊은 믿음과 네일에서의 도움 수비를 바탕으로 몇몇 포제션은 그들의 커버리지를 고수할 것이다. 대개는 리그 최고의 슈터들을 상대로 드랍을 하는 것은 권장되지는 않으나, 상대 볼핸들러에게 퍼리미터 주위에서 터프한 미드레인지를 강제할 수 있고 나머지 세 명의 수비수들이 로테이션에 가담하는 것을 방지할 수 있다면 계산된 위험을 감수할 수도 있을 것이다.
셀틱스가 커리나 풀을 상대로 2명의 수비를 붙이는 것은 전적으로 그들의 수비 커버리지가 얼마나 공략 당하는 지에 따라 다를 것이다. 만약 커리와 워리어스 선수들이 지속적으로 셀틱스의 스위치를 상대로 샷을 성공시키거나 쉬운 매치업을 공략할 수 있다면 (사실상 페이튼 프리차드를 제외하고는 셀틱스의 팀에 공략 대상이 없긴 하지만), 셀틱스는 더욱 공격적인 블리츠나 트랩을 택해야 할 수도 있다.
만약, 그들의 스크린 네비게이터들이 - 케본 루니와 드레이먼드 그린이 코트 위에 있을 때- 지속적으로 스크린에 막힌다면, 셀틱스는 그들이 고수하던 수비 커버리지에서 벗어나 고 오버해야 할 수도 있으며, 이는 4대 3 상황을 유발해 셀틱스 뒷선 수비에 부담을 안겨줄 수도 있을 것이다.
셀틱스에게 압박 위주의 공격적인 커버리지를 꺼내도록 강요하는 것은 워리어스가 퍼리미터에서 오픈 슈터를 찾을 수 있게 만드는 방법이다. 셀틱스는 3점 야투 시도 허용에 관해서는 리그 평균 정도 되는 팀이지만, 대부분의 3점은 above the break 3점으로, 그들은 코너에서 낮은 3점 시도 허용률을 보였다.
어쨌든, 셀틱스는 1대1로 수비할 수 있고 거의 무한으로 스위치 할 수 있는 충분한 인력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웬만하면 공격적인 셀-아웃 수비 커버리지를 택하진 않을 것이다. 앞서 언급했듯이, 셀틱스 플옵 로테이션 멤버 중에서는 워리어스가 콕 집어서 공격할만한 약한 수비수가 없다.
그들은 문제가 생길 수 있는 곳을 쉽게 내주지 않을 것이기에, 워리어스는 그들 스스로 그들이 플레이오프동안 할 수 있었던 것들을 재현해야 할 것이다. (그들이 기록한 116.1 ORTG, 100.4 하프코트 ORTG는 정규 시즌 2위에 해당하는 수치)
터프한 7게임 시리즈를 치른 셀틱스는 워리어스의 끊임없는 하프코트 움직임을 상대로 고전할 수도 있지만, 그들이 서서히 회복하고 워리어스의 공격에 적응해 나감에 따라, 워리어스는 선택지가 점점 줄어들 것이기 때문에, 더욱 더 정교하게 플레이해야 할 것이다.
Defending the Celtics offense
이전에 상대해왔던, 니콜라 요키치, 자 모란트 그리고 루카 돈치치와 마찬가지로 테이텀은 워리어스가 특히 신경 써야 할 공격수 중 한 명이다. 앤드류 위긴스를 중심으로 여타 다른 스위치 가능한 옵션들이 그를 상대할 것이다.
그러나 이전 라운드와는 달리, 한 명의 공격수에게만 집중되는 매치업은 아니다. 셀틱스는 상대적으로 전반적인 팀 공격 무기가 더 많다. 테이텀은 그의 팀에서 누구보다도 득점 능력과 (타인을 위한) 샷 크리에이팅이 뛰어나지만, 슛을 스스로 만들어내는 능력에 관해서는 테이텀은 혼자가 아니다.
브라운은 아이솔레이션으로 득점을 만들어 낼 수 있고, 스마트도 슛에 기복이 있지만 쉽게 볼 상대가 아니다. 호포드 역시 적절한 매치업과 공간이 주어진다면 로우 포스트 공격수로 자리를 잡을 수 있다.
윌리엄스는 샷 크리에이터로서 가치가 거의 없지만, 샷크리에이터의 도움을 받아 랍쓰렛으로서 퀵-히팅 볼스크린 액션에서 번영한다. 그는 롤맨으로서 그래비티를 만들어 로우맨 태깅을 유도하고 코너 슈터나 코너에 빈 공간을 만들어준다. ("쉐이크" 액션)
특히, 호포드는 다재다능한 플레이메이커로서 셀틱스의 하프코트 공격에서 중요한 부분을 차지한다. 워리어스와 비슷한 방식으로, 그들은 테이텀과 브라운이 오프볼 기동을 할 수 있게 만들어주는 "딜레이" 세팅을 사용하는 것을 선호한다. (* 트레일링 빅맨이 탑에서 공을 잡고 액션을 전개하는 것)
호포드가 탑에서 핸들링을 담당하는 것은 와이드 핀다운, 스태거 다운 스크린 혹은 "시카고" 액션 (핀다운-DHO) 등을 시행하여 셀틱스의 윙 듀오에게 호포드를 두번째 스크리너로 활용하며 스크린을 타고 컬하게 만들어준다.
다른 팀들과 마찬가지로, 셀틱스도 많은 "혼즈" 세팅에 의존한다. "혼즈" 셋의 다재다능함은 위크사이드 액션에서 다재다능한 허브가 될 수 있는 호포드가 엘보우에서 테이텀 또는 브라운이 다운 스크린을 컬할 때 패스를 공급하는 역할을 할 수 있게 한다.
워리어스 역시 셀틱스에게 그들만의 스위치 방식을 선사할 수 있지만, 셀틱스와 달리 수비에서 공략 당할 수 있는 선수가 있기 때문에, 무한으로 스위치를 할 수 있는 여유는 없다.
(물론, 경기 마지막 수비 포제션과 같이 수비 성공만이 목표인 라인업을 제외하고는 말이다. 예를 들어, GP2- 이궈달라-위긴스-그린-루니 라인업은 밑에 있는 클립을 보면 알다시피 이미 셀틱스를 상대로 스위치가 가능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보통 그렇듯, 커리가 공략 대상이 되는 이유는 그가 끔찍한 수비수라기 보다는 코트 위에서 가장 작은 선수이기 때문이다. 테이텀과 브라운에게 스위치 된다면, 그는 그들을 꽤 성가시게 할만한 노력을 보여줄 것이지만 워리어스는 분명 레이트 더블의 형태로 그에게 헬프 수비를 택할 것이고 이것은 테이텀의 팀 동료들에게 공간이 나고 더블을 응징할 수 있을 것이라는 걸 의미한다.
한편, 테이텀은 헬프 타이밍을 읽거나 오픈인 동료를 찾는 능력 등 코트 비전에 향상을 보였지만 여전히 더블이나 공격적인 온볼 압박을 상대로 턴오버를 저지르는 빈도가 높다.
워리어스는 이번 플레이오프에서 경기당 14.8개의 턴오버를 저질렀고 셀틱스는 14개로 워리어스와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테이텀과 브라운이 모험적인 핸들러라는 것은 공공연한 사실이고 손질이 뛰어나고 패싱 레인을 잘 끊는 위긴스, 페이튼 2세 그리고 이궈달라와 상대한다면 혼란을 야기할 수 있을 것이다.
셀틱스는 "아이스/위크" 커버리지를 통해 미들 드라이브를 억제하는 워리어스의 수비 체계를 무너트릴 수 있는 픽앤팝 무기를 가지고 있다. 호포드가 "아이스"를 상대로 스크린을 걸고 3점을 성공 시킬 수 있는 능력(플레이오프에서 4.4개 시도, 43.2%의 성공률)은 "아이스"에 가담한 수비수를 힘들게 만들 것이다.
간헐적으로 가드-윙 스크린 액션에서 테이텀이 스크린 세터로 가담하여 팝을 할 수도 있기 때문에, 워리어스의 필-스위칭은 더욱 견고해져야 한다.
수비 스킴의 다재다능함은 이번 시리즈의 지속적인 주제가 될 것이다. 셀틱스와 마찬가지로, 워리어스는 빠르게 스킴을 바꿀 수 있고 그들에게 다른 유형의 수비를 선보일 수 있다.
1-2-2 그리고 3-2 같은 지역 수비는 여전히 셀틱스를 상대로 활용 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셀틱스는 정규 시즌동안 지역 수비를 상대로 0.901의 PPP를 기록하였고 이는 Synergy에 따르면 리그 전체 27위에 해당하는 수치다.
그러나, 매버릭스와 그리즐리스와는 달리 셀틱스는 지역 수비를 조금 더 영리하게 대처할 수 있다. 그들은 미들을 공략하는 것을 주저하지 않을 것이고 인사이드에서 존을 붕괴시키려 할 것이다.
호포드와 윌리엄스 3세 모두 평균 이상의 패서로, 호포드가 미들쪽으로 진입하고 윌리엄스 3세가 덩커 스팟에서 배회하는 세팅이 이루어진다면, 지역 수비를 쉽게 붕괴 시킬 수도 있다. 존에 조그만한 빈틈이 보여도 이 셀틱스의 패싱 빅맨들은 퍼리미터에서 약점을 찾아 오픈 3점 기회를 만들어 낼 것이다.
셀틱스가 워리어스의 하프 코트 공격을 정체시키는 것이 최우선 목표인 것 처럼 워리어스도 레이트 샷클락 아이솔레이션과 비효율적인 풀업 점퍼를 유도해야 할 것이다. 테이텀과 브라운의 샷메이킹 능력은 강력한 무기이지만 셀틱스가 그들에게 의존하도록 강요하는 것 역시 워리어스의 주요 목표가 되어야 한다.
셀틱스는 이번 플레이오프동안 리그 평균 정도의 공격 레이팅을 기록하였고, 만약 워리어스가 비슷한 정도로 막아낼 수 있다면,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이다. (111.8 ORTG, 정규 시즌 기준 전체 19위/ 96.1 하프 코트 ORTG, 정규시즌 16위에 해당)
Who will round out the rotation?
페이튼 2세가 파이널에 맞춰 돌아올 것으로 보인다. 페이튼의 가치, 특히 이번 시리즈에서는 따로 설명할 필요가 없다. 그의 온볼 수비는 테이텀과 브라운을 괴롭힐 수 있을 것이고 위긴스와 클레이 탐슨의 부담을 줄여줄 수 있으며, 공격에서는 커리와 풀을 위한 추가적인 스크리너와 롤 쓰렛으로 될 것이다.
포터 주니어 역시 워리어스에서 주목할 만한 롤 플레이어로, 3점슛의 꾸준함이 예전 같지는 않으나 미드레인지를 많이 내주는 팀을 상대로 할 때 그의 점퍼는 도움이 될 것이다. 그의 팀 디펜스는 아주 뛰어나지만, 그를 차별화 시키는 것은 높은 모터를 기반으로 한 커팅 능력과 리바운드이다.
풀 역시 그의 온볼 플레이메이킹과 샷크리에이션 그리고 약간 낮은 수준이지만 커리를 복제할 수 있는 능력 때문에 반드시 포함 될 것이다. 늘 그렇듯, 그의 공격보다는 셀틱스가 미스매치 혹은 그가 공간에서 방어하도록 강요 할 때 수비에서 살아남을 수 있을 지 우려스럽다.
그는 이전 시리즈에서 돈치치를 상대했던 것 처럼, 계속해서 헷지 앤 리커버를 택할 것으로 보이지만 셀틱스는 헷지를 카운터 치기 위한 더 좋은 무기를 가지고 있다.
이궈달라는 곧 돌아올 것으로 보이지만, 그가 의미 있는 플레잉타임을 소화할 만큼 효과적일 지는 미지수이다. 건강하고 좋은 컨디션이라는 가정 하에서는, 테이텀과 브라운을 상대할 수 있는 또다른 윙디펜더이다.
모제스 무디 역시 흥미로운 옵션이지만 포터 주니어, 페이튼 2세 그리고 (아마) 이궈달라가 돌아오기 때문에 로테이션에서 아웃 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그가 매버릭스를 상대로 얼마나 인상적이었는 지를 감안하면, 짧은 시간이라도 경기를 뛸 가능성은 배제하지 않겠다. 물론 낮은 가능성이지만 말이다.
필자의 로테이션 예측:
• Poole
• Porter Jr.
• Payton II
조건부:
• Iguodala
• Moody
X-팩터: 클레이 탐슨(특히 미드레인지 점퍼)
셀틱스는 분명 커리에게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그들은 오프볼 액션을 스위치 할 것이고 아마 필요하다면 블리츠와 트랩을 섞을 것이며 특히 시리즈 초에는 힘든 컨퍼런스 파이널을 치르고 올라온 것을 감안하면 수비가 이전과 비교해서 날카롭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그를 돌아가면서 막을 것이다.
이것이 탐슨이 스페이서, 세컨 사이드 쓰렛 그리고 미드레인지 샷 메이커로 가치를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다. 셀틱스는 많은 미드레인지 슛 시도를 허용할 것이고 그것이 그들이 지금까지 보여왔던 기조이다.
탐슨은 미드레인지에서 "Go-get-me-a-bucket" 요소를 제공해 줄 수 있다. 그는 이번 플레이오프동안 미드레인지에서 49%(77th 퍼센타일), 롱 2에서는 53%(81st 퍼센타일)의 성공률을 기록했다. 슈터들을 라인에서 벗어나게 하고 페인트존을 점거하는 수비를 상대로 탐슨이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시키는 것은 거의 뚫는 것이 불가능해보이는 수비를 공략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
시리즈 예상
자료 상으로, 셀틱스는 다방면에서 워리어스를 막기 위해 만들어진 것 처럼 보인다. 그들은 길쭉하고 스위치가 가능하며 스위치에서 나온 실수를 메꿀 수 있는 림 프로텍팅까지 가지고 있다.
그들은 다른 평범한 공격력을 상쇄할 수 있는, 하프 코트 공격에서는 필수인 개인 샷메이킹 능력이 있고 집단적으로 훌륭한 사이즈는 공격과 수비에서 큰 도움이 된다.
그러나 워리어스도 본연의 이점을 가지고 있다. 셀틱스는 모션을 막을 수 있다는 걸 보여줬지만, 커리를 주축으로 하는 모션 오펜스는 셀틱스가 상대한 히트와는 또다른 유형의 팀이고 풀과 함께 커리는 정체와 고립을 뚫어낼 수 있는 샷크리에이팅 능력을 가지고 있다.
셀틱스가 공을 안전하게 간수하고 효율적인 하프코트 공격을 만들어 낼 수 있는 지에 대한 여부는 전적으로 워리어스에게 달려있다. 턴오버와 샷 미스를 강제하는 것은 워리어스로 하여금 트랜지션으로 이어지게 하고 템포를 조절하며 정립되지 않은 수비를 공격하게 만들어 줄 것이다. 셀틱스는 대단한 트랜지션 수비팀이지만, 그들 조차도 수비가 제 때 정립되지 않으면 빠른 페이스의 공격에 고전할 수 밖에 없다.
더 중요한 것은 선수들의 몸상태로, 셀틱스는 대단히 피지컬한 시리즈를 치르고 왔다. 그들은 완전히 건강치 못한 상태이다. 윌리엄스 3세는 무릎, 스마트는 발목 그리고 테이텀은 어깨를 다쳤다.
워리어스는 홈에서 일주일 가량을 쉰 반면, 셀틱스는 상대적으로 짧은 회복 기간을 보냈다. 50-50으로 예측 되는 시리즈에서 홈코트 어드밴티지는 키 포인트로 작용할 것이다. 워리어스는 현재까지 홈에서 지지 않았고, 셀틱스는 이번 플레이오프 동안 원정에서 최고의 성적을 내고있는 팀이다.
필자는 시리즈가 7차전까지 간다면 커리, 탐슨 그리고 그린이라는 경험 많은 코어를 가진 워리어스가 홈에서 시리즈를 끝낼 수 있는 기회를 가지게 된다는 점에서 차이를 만들어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
Warriors in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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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I Love NBA 원문보기 글쓴이: Jimmy Butl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