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때 밤이랑 대추가 넉넉히 샀더니 많이 남아서
집에 있는 찹쌀로 약식을 만들었어요-
약식은 만들어두고 하나씩 랩핑해서 냉동실에 얼려두면 밥없을때나
마땅한 간식없을때 하나씩 렌지에 돌려먹으면 좋아요^^

[재료]
찹쌀 4컵
물 2컵, 흑설탕 11스푼, 간장 5스푼, 참기름 4스푼, 소금 약간, 생강가루 반스푼, 계피가루 반스푼 살짝 넘게,
밤 10알, 대추 20알, 각종 견과류

우선 밤은 예쁘게 깍아 먹기 좋은 크기로 반정도로 짤라준비해주시고
대추는 씨부분을 돌려깍아 얇게 채썰어주세요.
그리고 전 집에 호두와 해바라기씨가 있어서 잣대신 넣어줬어요^^
나름 매력있더라고요-ㅎㅎ

찹쌀은 충분히 물에 불려 준비해주세요.
전 하루종일 불려주었어요. 10시간 정도-

돌아라~~ 빙빙@@;;
물 2컵 반정도를 냄비에 넣고 대추씨 발라놓은 것을 넣어 끓여주시고요
거기에 다른 재료들 넣어주고 한번 더 끓으면 불에서 내려주세요.
가루재료 넣고 막 섞으면서 찍었더니 저 모양..ㅋㅋ
재밌어서 한번 올려봐요~
참, 대추 발라놓은 씨와 함께 물을 끓여주면 좀 더 깊은 맛의 약식이 된다고 해서 한번 해봤어요.
시간 없으신분들은 그냥 물 2컵에 재료 섞고 해주시면 됩니다~

이렇게 해서 밥물완성이에요.
흑설탕은 유기농.. 이런것도 좋지만..
약식의 까맣고 윤기있는 색을 내려면 일반 흑설탕 사용하시는게 좋아요.

압력밥솥에 불려 놓은 쌀 물기빼서 담아주시고요

그 위에 손질한 견과류와 밤, 대추 듬뿍 올려주세요.

그리고 준비한 밥물을 부어주세요.
밥이 4컵이니 4에 맞추면 되는데요, 전 살짝 밥양이 많은거 같아 5에 맞췄더니 딱 좋았어요.
이렇게 한 후 영양밥 코스로 압력취사 하면 끝~!

짠~!
밥이 다 되었다고 쿠쿠가 알려주면 이런 모습-

요걸 주걱으로 살살 저어 고루 섞이게 해주시면 완성이랍니다.

그리고 모양잡는 방법은
참기름 바른 통에 꾹꾹 눌러 담아 굳히시면 되요.
전 전날 밤에 만들고 자고 다음날 썰어주었더니 단단하게 잘 만들어 졌더라고요~

완성된 약식이에요-
역시 집에서 만들어서 밤도 듬뿍, 대추도 듬뿍~ 견과류도 듬뿍!!ㅎㅎ
서운한거 하나 없는 약식이 완성되었어요~ㅋ

아침식사 대신 이거 한그릇 뚝딱하고
남은 약식은 하나씩 랩핑해서 냉동실로 고고!!
이제 출출할때 라면말고 약식먹기-
압력밥솥으로 만드니 따로 손도 많이 가지 않고,
추석지나고 집에 있는 재료들로 만들어서 따로 돈도 안들었네요~
맛난 간식 만들어서 쟁여두세요~~~
예쁜 그릇은 아베끄차차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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