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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바 아시아컵이 딱 30일 남았다. (6/21일 시점 21일 남음) 우리는 아시아컵에서 주목해야할 30명을 소개하고자한다.
-이 선수들은 경기를 할 것으로 '예상'되는 선수들로 실제 로스터와는 차이가 있을수있다.
30명은 꽤 큰 숫자이기에, 5가지 분류로 나열하기로 했다.
2017 아시아컵 베스트5
우리는 좋아하는 선수들이 수상하는것을 좋아하고, 그 선수들이 다시 상을 거머쥐기위해 노력하는 것도 좋아한다.
하메드 하다디(1) 4번의 아시아컵 MVP를 차지했다. 2017년 16.2점 10.8리바운드 6.5어시스트 1.8블록을 기록하며 MVP를 수상한 전설적인 센터는 또 한 번 이 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그가 아시아컵 무대에 뛰기로 한다면, 모하메드 잠시디(2) 또한 뛸 것이다. 2017년 올스타 팀에 선정된 잠시디는 월드컵 퀄러파이어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41점을 뽑아내는등 절정의 몸상태를 뽐내고 있다.
물론, 상중에 가장 큰 상은 아시아컵 그 자체가 될 것이다. 닉 케이(3)는 월드컵 아시아 예선무대에서 아시아컵을 지키고 싶다고 말한바 있다. 그는 꾸준히 성장해왔고 자카르타에서 그를 보는 것은 즐거운 일이 될 것이다.
다른 2017년 챔피언 미치 크릭(4)은 하이플라잉 포워드로 2017년 14.7득점 5.2리바운드 68.5%의 필드골을 기록했으며 대회 이후 많은 발전을 이뤄냈다.
마지막으로, 올스타 5 마지막 멤버 셰아 일리(5)를 잊지말자. 뉴질랜드는 준결승까지 진출했고 일리의 활약이 절대적이었다. 26.9분을 소화한 그는 15.4득점 2.2리바운드 5.8어시스트로 톨블랙스를 이끌었다.
스타플레이어
궈 아이룬(6)은 경기당 17득점 3.4 어시스트 14.0 EFF로 5위 중국을 이끌었다. 이제 성인 대표팀의 베테랑이 된 그는 경력에 아시아컵을 추가하기위해 도전 할 수 있을 것이다.
한편 이란의 아슬란 카제미(7)는 그의 첫 아시안컵 우승을 들어올릴수도 있다. 그는 2017년 10.2득점 8.2리바운드 3.2어시스트를 기록했고. 준결승 한국과의 대결에서는 8/9의 필드골로 19득점 10리바운드 3어시스트 3스틸을 기록하며 거의 완벽한 경기력을 보여주었다.
준결승에서 카제미와 맞붙었던 최준용(8)은 아시아컵 마지막 두경기에서 12.0득점 6.0리바운드 3.0어시스트에 57.1%의 필드골을 기록하며 기세를 올렸다. 그 기세를 유지할 수 있을지 지켜보는것도 흥미로울 것이다.
기세를 유지하고 싶을 또 다른 선수는 인도의 Amjyot Singh (9) 이다. 13.0득점 4.3리바운드 4.3어시스트를 기록한 그는 이번 아시안컵 예선에서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었고 자카르타에서도 그 활약이 이어질지 지켜보자.
이 그룹의 마무리는 2017년 5.3득점 9.7분만을 소화한 카자흐스탄의 Nikolay Bazhin (10) 이다. 그는 최근 월드컵 예선 윈도우 2에서 19.5점 6.5리바운드 4.0어시스트 55.6%의 필드골을 기록하며 맹활약했다.
복귀전
어떤 이유로든, 스타들도 아시아컵을 한두차례 결장하고는 한다.
저우치(11)는 2015년 9.9득점 6.0리바운드 2.0블락으로 챔피언쉽을 차지했다. 212cm(218로 알고있었는데?)의 저우치는 최근 아시아컵 예선과 월드컵 예선에 참가하며 활약했고 아시아컵에도 복귀할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2017년 아시아컵을 결장한 또다른 두 선수는 2013년을 마지막으로 보지못한 요르단의 Ahmad Al Dwairi (12) 와 일본의 유타 와타나베 (13) 이다.
2013년 아시아컵 데뷔한 그들은 될성부른 떡잎을 보여줬다. 20살의 알 다와리는 3.1득점 2.4리바운드를 기록했고 카자흐스탄을 상대로는 10득점을 뽑아냈다. 와타나베 역시 제한된 역할을 소화했고 4게임에만 나와 대회 5.2득점을 기록했고, 13점을 기록한 홍콩전이 개인 최고활약이었다. 현재 알다와리는 지속적으로 세계대회에서 활약하고 있으며 와타나베는 NBA에서 지속적으로 기회를 노리고 있다.
데뷔무대
결장한 선수들도 있다면 이 무대에서 보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 일부는 다른 대회에서 이미 스타선수로써 존재감을 드러냈지만 아시아 무대에는 데뷔하지 못한 선수들도 있다.
그 중 팬들이 가장 보길 바라는 선수는 올림픽 동메달리스트, 매튜 델레바도바(14)이다. 그의 참가 여부는 아직 미정인 상태지만 예비 명단에는 올라있다. NBA출신의 가드가 아시아컵에서는 어떤 모습을 보여 줄 수 있을지 보는 것 또한 흥미로울 것이다.
자카르타에서 주목해야할 또다른 선수는 데릭 마이클 자비에로(15)와 마케스 볼든(16)이다. 19살의 자비에로는 이미 아시아컵 예선전을 통해 성인무대 데뷔를 마쳤다. 그 후 꽤 시간이 지난 지금 그는 좀 더 성숙해진 신체와 기술로 아시아컵을 준비하고 있다. 그와 볼든은 인도네시아 농구 사상 처음으로 동남아시아 아시안게임의 금메달을 획득하는데 기여하였다. 두 선수 모두 개최국의 대표로 나설것으로 예상된다.
조별무대에서 인도네시아와 만나는 요르단에도 데뷔를 기다리는 선수가 있다. 프레디 이브라힘(17)으로 이미 성인무대 데뷔를 2019년 마친 그는 아시아컵 예선에서 16.8득점 4.0리바운드 5.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Khalid Abdel Gabar (18) 또한 아시아컵에서 데뷔를 할 수도 있다. 캐나다에서의 경력이 있는 다재다능한 가드는 예선무대에서 트리플더블을 기록하기도 했다. 31살인 이 선수의 예선전 무대 성적은 16.0득점 5.9리바운드 4.3어시스트.
위의 두 선수처럼 아시아컵 데뷔를 기대하게하는 선수는 드와잇 라모스(19) 이다. 모든것을 할 수 있는 타입의 가드인 그는 예선전 6게임을 뛰며 13.8득점 6.2리바운드 2.2어시스트 2.0스틸을 기록하였으며 한국을 상대로는 에이스로 나서기도 했다. 베테랑처럼 플레이하는 이 젊은 가드가 자카르타에서 어떤 활약을 할지 지켜보도록 하자.
아미르 힌튼(20) 은 예선전 평균 29.8득점을 기록하며 다른 경쟁자들을 압도하였다. 25살의 이 선수는 한경기를 제외하면 모두 30득점 이상을 기록했고 그가 출전한다면 시리아를 지켜볼 충분한 이유가 될 것이다.
윌 아르티노 (21) 는 미국 출신의 센터로 예선전 평균 13.0리바운드를 기록하며 골밑을 장악했다. (92년생, 211cm, 크레이턴 대학 출신) 대만을 위해 뛰는 것에 만족하고 있으며 팬들 또한 기대를 걸고 있다.
이 그룹의 마지막 플레이어는 일본의 후지이 유마(22) 이다. 2016년 성인대표팀에 데뷔했었던 그가 이번 월드컵 예선 무대에 복귀했다. 출전시간은 여전히 제한적이지만 일본의 B리그에서 MVP, 이듬해 올해의 수비수와 올해의 식스맨을 차지하며 놀라운 활약을 보여주었다.
청소년 대표팀 스타들
시간 참 빠르다. 유소년 무대에서 활약했던 선수들이다. U16~19를 뛴 선수들이며 그들의 잠재력을 보여주었고, 현재 그것을 얼마나 달성해냈는지 확인할 수 있을 것이다.
첫 주자는 전설적인 허재의 아들인 허훈(23)이다. 2011년 U16 대표로 나섰던 그는 13.2득점을 기록했고 U17과 U19에도 나섰다. 그는 성인대표팀으로 이곳 저곳에서 활약해 왔지만 이번이 처음 아시아컵 무대가 될 것이다.
허훈을 제외하고도, 한국의 청소년대표를 거친 뛰어난 재능들이 또 있다. 그 중 이현중(24)은 아마 근래 기억중 가장 뛰어난 선수였다. 그는 출전가능했던 모든 청소년대표팀을 거쳤지만 그중 백미는 2018년 U18 아시아 무대였다. 26.0득점 10.3리바운드 6.0어시스트 3.3스틸 1.2블락을 대회 평균으로 기록했다. 특별한 재능을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었고 아시아컵 예선 무대에서도 그를 보여주었다. (공식적으로 불참 확정~)
U18대회에서 빛났던 선수들은 이현중뿐만이 아니다. 카이 소토(25) Muzamil Hamoda (26)Yousef Khayat (27)의 이름도 있다. U18대회당시 기준보다 더 어린 선수였지만 선배들을 능가하는 기량을 보여주었다.
카이 소토는 필리핀의 최고 유망주로 여겨져 왔으며 성인 대표팀 무대에서도 실망시키지 않았다. 예선전 소토는 9.3득점에 7.0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앞으로는 더 큰 역할과 활약을 보여 줄 것이고 아시아컵 무대가 그 기회가 될 수 있을 것이다.
Hamoda 또한 일찌감치 성인대표팀 적응을 알렸다. 예선 11.5득점 6.8리바운드를 기록했고 몇년간은 미국에서 발전의 시간을 가졌다. 2022년 아시아컵에서 그 노력의 성과를 볼 수 있을 것이다.
소토는 호주에서, Hamoda는 미국에서 굵은땀을 흘리는 동안 레바논의 Khayat은 프랑스에서 그 시간을 보냈다. 19살의 선수는 아시아컵 예선에는 참가하지 않았지만 월드컵 아시아 예선에는 참가했었다. 평균 7.3득점에 1.8리바운드.
U16, U17을 거치며 Lin Ting-Chien (28)은 대만 농구의 미래로 꼽혀왔다. 성인 대표팀에 오른 그는 이 기대를 실망시키지않았다. 린-새내티는 괌과의 두번의 게임에서 50득점을 기록했다. 여기에는 클러치 샷도 포함되어있다.
Karim Zeinoun (29) 의 활약은 그보다는 덜 드라마틱 했지만, 생산적이었다. 22살인 이 선수는 예선 6게임을 소화하며 25.2분 12.5득점에 50%의 3점을 기록했다.
마지막으로 2018 U18에서 활약한 뉴질랜드의 Maxwell Darling (30)이다. U18~19평균 13.4득점 7.7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아직 성인대표팀 경력은 없지만 뉴질랜드, 크로아티아, 로마니아, 호주에서 프로선수로 활약하고 있다.
이상 30명을 추려보았다. 7월 12~24 자카르타에서 펼쳐지는 아시아 농구축제를 놓치지 않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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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이현중은 있는데 여준석은 없네요?
최준용 기대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