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당황] 마이크로소프트, 이러다 배당귀족 되겠어
애플과 마소, 배당 주는 빅테크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글로벌 배당 담당 황선명입니다.
미국 기업은 매년 배당금 공시, 분기별로 지급하는 매력이 존재하는데요,
전일 빅테크 맏형, 마이크로소프트가 배당 10% 상향을 공시했습니다.
■ 마이크로소프트, 배당귀족 후보입니다
마이크로소프트는 전일 FY2023(6월 결산) 배당 10% 상향을 공시했습니다.
2005년 배당과 자사주 매입 정책을 실시한 뒤, 지속적으로 주주환원을 강화하는 모습인데요,
올해 19년 연속 배당 증액으로 향후 배당귀족 반열에 올라설 가능성이 있습니다.
혹시 FY2022 배당성향 27%, 배당수익률 1% 수준이 아쉽게 느껴지시나요?
최근 4년간 배당보다 자사주 매입 금액이 더 컸던 점을 감안하면, 빅테크 중 가장 주주환원을 중시하는 투자 대안입니다.
■ 애플, 팀쿡 시대에 강화된 배당 정책
흥미롭게도 애플은 1987년 첫 배당과 주식 분할을 실시, 1995년까지 배당을 지급했었습니다.
팀쿡 시대인 FY2012(9월 결산)부터 본격적으로 배당과 자사주 매입 정책이 실시되었는데요,
FY2022 배당성향 15%, 배당수익률 0.6%로 미약하지만, 역시 자사주 매입이 더 큰 점이 매력적입니다.
올해 애플은 자사주 매입 900억 달러와 분기 배당금 5% 증액을 공시했는데요, 전년도 자사주 매입 855억 달러, 배당금 145억 달러 대비 상향 추세가 긍정적입니다.
■ 배당주 투자 대안 = 주주이익 환원 중시
배당주 투자를 생각하면 통신, 에너지 등 고루한 전통산업부터 연상되는데요,
주주이익 환원을 중시하는 미국 증시에서는 의외로 테크주들도 많이 포진되어 있습니다.
금리인상 우려로 테크주가 약세를 보이는 지금, 시세차익과 배당을 동시에 추구하는 중장기 투자를 검토해 보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 본 정보는 투자 참고용 자료로서 그 정확성이나 완전성을 보장할 수 없으며, 어떠한 경우에도 법적 책임소재에 대한 증빙자료로 사용될 수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