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제 전공은 독일어입니다.
헌데 지금 하는 일은 엔지니어링이예요.
물론 아는게 쥐뿔 없는 저는 위에서 시키는 일만 하구요.
일하다가 모르는 거 있음 하나씩 물어보고 맞아가면서 배우고 있습니다.
근데 요게 생각보다 괜찮더라구요.
물론 경력 10년차 차장님이 쌓은 노하우를 바탕으로 저한테 알려주시는 거라
좀더 이해하기 쉽게 배우는 면도 없지 않아 있습니다.
(전 가솔린과 디젤이 가격차이가 나는 이유도 디젤차가 커서 기름 많이 먹어서 유지비 줄여주려 그런거라고 생각했었다죠ㅡ..ㅡ
요것도 차장님이 해결.)
허나 이 일을 계속하려면 제 전공이 문제가 되요.
이제와 학부로 다시 가자니 4년이라는 시간도 그렇고..
대학원 공부에 도전을 해볼까하는데..
제일 문제는...아무래도 제가 수나 물리에 약하다는거..
아직도 운동에너지 공식을 이해못한다는 ㅠㅠ
어쨌든...공업 수학....혹은 물리....
대체 얼마나 어려울까요.........ㅠㅠ
공업수학은 공대생이여도 다 배우진 않습니다. 대부분 자기 전공에 필요한 부분만 배우고 끝내는데 문제는 자기가 필요한 부분만 배우는데 보통 대학교 교육과정이 2~3학기까지 배웁니다. 그리고 공업수학을 이해하려면 고등학교 이과수학부터 마스터 하심이 옳을듯 합니다.
그럼...수2부터 해야하나요..
그렇게 하지 않으면 이해하시기 더욱 힘드실겁니다..
공업수학 학교에서 쓰는 교재는 상당히 정리가 잘 되어있습니다. 기본 원리 익히고 적혀있는 공식에 따라 풀어나가면 참 쉬워요. 트랜스폼도 사실 꽤 쉬운거임. 개념부터 어려운 심화전공은 별나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