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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캔디드포토(candid photography)란? |
줌 기능이 없는 16.6mm(35mm 환산 28mm) 단렌즈가 불편하지는 않을까? 시그마 관계자에 따르면, 화질을 최우선으로 생각해 단렌즈를 탑재했다고 한다. 줌렌즈보다 단렌즈의 화질이 압도적으로 좋다는 점은 이미 잘 알려진 사실이다. 더욱이 DP-1의 렌즈에는 비구면 렌즈가 4매 포함돼, 뛰어난 화질이 기대된다. 실제로 해외 사이트에서 떠돌고 있는 DP-1의 샘플사진은 뛰어난 화질을 보여주고 있다. 또, 28mm의 초점거리도 캔디드포토를 추구하는 사진가들이 즐겨 사용하는 화각이다. 하지만 줌기능을 자주 사용하는 일반 소비자에게는 불편할 수 밖에 없을 듯.
클래식한 디자인의 여러 액세서리들도 장점. (별매)
발표회에서 만져본 DP-1의 단점은 속도다. AF(자동초점)속도가 일반 디지털카메라와 비슷하며, DSLR에 비해 느리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RF카메라처럼 초점거리를 조절할 수 있는 다이얼을 탑재했으며, 이 다이얼을 이용해 MF(수동초점)모드로 촬영이 가능하다. 조리개를 조이고 촬영하는 캔디드포토에는 큰 문제가 없을듯.
또, 조작 및 저장속도가 느리다. 조작 속도는 차치해도, 저장속도에는 아쉬움이 남는다. DP-1에 탑재된 포베온X3 센서의 성능을 100% 발휘하려면, RAW 촬영이 필수다. 하지만 RAW 촬영 후 저장되는 속도가 느려, 같은 장면을 연속해서 촬영하기가 쉽지 않다. 후속 기종에서는 꼭 수정되야 할 부분이다.
이런 몇몇 단점에도 불구하고 DP-1은 높은 예약율을 보이며 인기를 끌고 있다. '가볍게 휴대할 수 있으면서도 뛰어난 화질을 보장해주는 카메라'로 많은 사진가들을 유혹하고 있는 것이다. 때문에 일반적인 소비자보다는 캔디드포토를 지향하는 사진가나 DSLR 사용자의 서브 카메라로 타겟시장을 설정했다.
시그마는 이 밖에도 다양한 렌즈들을 출시했다. 기존의 렌즈들 중 초음파모터(HSM)나 손떨림방지기능(OS)을 탑재해 업그레이드 된 렌즈도 있으며, 올림푸스나 니콘 등 기존에 지원하지 않던 마운트의 렌즈도 출시됐다. 써드파티 렌즈 제조사 중 가장 많은 렌즈군과 다양한 마운트를 지원하는 시그마가 탐론, 토키나 등과의 경쟁에서 확실한 우위를 지킬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Sigma 200-500mm f2.8 EX DG
400-1000mm F5.6 컨버터
10-20mm F4-5.6 EX DC HSM
올림푸스 포서드 마운트
APO 70-200mm F2.8 II EX DG MACRO HSM
올림푸스 포서드 마운트
18-125mm F3.8-5.6 DC OS HSM
시그마, 캐논, 니콘, 펜탁스, 소니 마운트
* 소니와 펜탁스의 경우 OS 지원안함.
* 바디에서 HSM지원 안하면 AF 불가능
APO 70-300mm F4-5.6 DG MACRO
니콘 마운트
* D40, D40X, D60에서도 AF 가능
70-300mm F4-5.6 DG MACRO
니콘 마운트
* D40, D40X, D60에서도 AF 가능
APO 50-150mm F2.8 II EX DC HSM
펜탁스, 소니 마운트
* 바디에서 HSM 지원 안하면 AF 불가능
APO 70-200mm F2.8 II EX DG MACRO
펜탁스, 소니 마운트
APO 120-400mm F4.5-5.6 DG OS HSM
시그마, 캐논, 니콘, 펜탁스, 소니 마운트
* 소니와 펜탁스의 경우 OS 지원안함.
* 바디에서 HSM지원 안하면 AF 불가능
APO 150-500mm F5-6.3 DG OS HSM
시그마, 캐논, 니콘, 펜탁스, 소니 마운트
* 소니와 펜탁스의 경우 OS 지원안함.
* 바디에서 HSM지원 안하면 AF 불가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