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전함의 열매는 선교입니다"
[마태복음 28:18~21] 예수께서 나아와 말씀하여 이르시되 하늘과 땅의 모든 권세를 내게 주셨으니
그러므로 너희는 가서 모든 민족을 제자로 삼아 아버지와 아들과 성령의 이름으로 세례를 베풀고 내가 너희에게 분부한
모든 것을 가르쳐 지키게 하라
볼지어다 내가 세상 끝날까지 너희와 항상 함께 있으리라 하시니라
🍀현대 선교의 아버지라 불리는 윌리엄 캐리(William Carey 1761 ~1834)는 가난한 가정형편 때문에
구두 수선공으로 일하면서 자신의 구둣방에 세계 지도를 펼쳐놓고 외국어를 독학했습니다.
그는 여러 나라의 언어를 꾸준히 공부하여 능숙하게 구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웠습니다.
어느 날 캐리의 친척 동생이 자신이 입학하게 될 옥스퍼드의 단과대학에 그를 데리고 가서 단과대학의 유명한 어학 교수를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대화를 나누던 중 그 교수는 캐리의 어학 실력에 주목하게 되었습니다.
그 교수는 캐리에게 "당신이 이 학교에 들어오면 이 나라의 역사에 큰 영향을 미칠거요.
그리고 이 나라의 여왕도 기뻐하실 거요"라고 말하며 입합을 제안했습니다.
그 교수의 말을 듣고 캐리는 이렇게 거절했습니다.
"교수님은 영국이라는 나라의 여왕을 말씀하셨는데, 저에게는 이미 전 생애를 내건 한 나라가 있습니다.
그 나라는 바로 하나님의 나라입니다.
저는 여왕보다 더 높은 분의 부르심을 받았고, 그분을 향한 제 충성은 절대로 변하지 않을 것입니다."
결국 캐리는 그 교수의 제안을 거절하고 세계 선교를 위해 인도로 떠나기로 결심했습니다.
그 당시 영국은 요한 웨슬리와 조지 휘필드가 이끄는 영적 부흥운동이 전 영국을 휩쓸고 있었습니다.
그러나 아무도 세계선교에 대해선 관심을 갖고 있지 않았습니다.
캐리는 성직자 회의에서 땅끝까지 복음을 전하라는 주님의 지상명령과 그것을 현대에 적용하는 문제를 제기했습니다.
그러나 반응은 냉담했고 그를 비현실적 망상가라고 놀렸습니다.
한 원로목사님은 일어나 캐리에게 이렇게 비아냥거리며 말했다.
“이보게 젊은이, 그만 열내고 자리에 앉게나.
만약 하나님께서 이방인들을 개종시키려고 한다면 자네나 우리 도움 없이도 얼~마든지 하실 수 있을 걸세.”
그러나 그런 놀림과 무시 속에서도 캐리 안에 불붙은 세계선교에 대한 비전과 성령의 불은 더욱 크게 타올랐습니다.
그는 ‘오직 성령이 너희에게 임하시면 너희가 권능을 받고 예루살렘과 온 유대와 사마리아와 땅끝까지 이르러 내 증인이 되리라’ 하시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이 곧 자신에게 주시는 말씀인 것으로 믿었습니다.
그를 가로막는 장애물으 많았는데 첫째 장애물은 그의 아버지였습니다.
아버지는 캐리의 말을 듣고 딱 한마디 했습니다.
'미친 놈!'
둘째는 그의 아내였습니다.
그의 아내는 문맹의 평범한 주부였고 평범한 삶을 살기 원했습니다.
당시 넷째 아이를 임신 중이었던 그녀는 캐리에게 “여보, 인도는 절대로 안돼요.
제발 우리 아기들도 좀 생각해 주세요.” 하고 울기도 했지만, 충실한 목회자의 아내였던 그녀는 결국 남편을 따라 인도로
향하게 되었습니다.
셋째는 교회 성도들이었습니다.
성도들은 캐리와 같은 훌륭한 목회자를 놓쳐서는 안 된다는 생각으로 교회의 장래를 위해 절대로 목사님을 보내지 않겠다고
나섰습니다.
그러나 곧 그것이 하나님의 뜻임을 깨닫고 간절히 기도로 지원하게 되었습니다.
이렇게 많은 사람들의 비난과 무시 속에서 그는 인도로 갔고 예상치 못했던 수 많은 어려움 속에서도
인도의 4대 주요 언어로 성경 전체를 번역했습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들이 성경을 아시아 32개국 말로 번역하도록 이끌었고, 126개에 달하는 기독교 학교와 기독교 대학을 설립하도록 도왔습니다.
윌리엄 캐리는 참되고 성령 충만한 선교사였고 그의 성취는 아주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그의 성공적인 선교 뒤에는 보이지 않게 중보기도한 여동생이 있었습니다.
캐리의 여동생 메리(Mary)는 25세에 마비증세가 왔고 입과 얼굴만 움직일수 있었습니다.
그녀는 펜을 입에 물고 멀리 있는 선교사 오빠에게 염려하는 모든 것들에 대하여 장문의 편지를 썼고 오빠를 위해 기도하고
있음을 알렸습니다.
거기다 그녀는 모든 연금을 선교헌금으로 바쳤고 오빠를 위해 후원했습니다.
그녀의 침대는 선교 현장이었으며 중보기도의 진원지였습니다.
그녀의 중보 기도로 그녀는 윌리엄 캐리의 선교 전체 과정에 참여하였습니다.
윌리엄 캐리는 공부를 많이 한 사람도 뛰어난 재능을 가진 사람도 경험이 풍부한 사람도 아니었지만,
소망을 품은 사람, 비전의 사람이 되었고 미래를 보는 영의 눈을 가진 성령충만한 사람이었습니다.
그의 여동생 메리는 비록 사지마비로 선교지에 갈수는 없었으나 땅끝까지 복음을 전파하기 위해 파송된 선교사를 위해
기도하는 ‘기도선교사’였고, 자신의 연금마저도 후원한 ‘드림선교사’였고, 입으로 편지를 쓰면서 응원하고 격려한
‘격려선교사’였습니다.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품으면 영의 눈을 열려 비전과 꿈을 이룰 수 있는 능력과 지혜를 주어 놀라운 일을 하게 하십니다.
하나님의 위대한 능력은 작은 자를 통해 나타나고, 작은 자를 일꾼 삼아 역사하십니다.
우리 모두가 선교지에 파송되는 선교사가 될 수는 없으나 그곳의 하나님의 백성들과 주님의 일꾼을 위하여 기도할 수는 있습니다.
그럴 때 우리의 기도가 하나님의 보좌로 올라가는 아름다운 향기가 될 것입니다.
우리 모두 메리의 심정으로 선교사님들을 위해 기도로 중보하고 마음과 물질로 후원해 주시길
기도합니다.
🛐만물의 주권자이신 하나님 아버지!!
윌리엄 캐리처럼 영의 눈을 열려 하나님 나라의 소망을 품고 하나님의 비전과 꿈을 갖게 하시고,
메리처럼 선교사와 선교지를 위한 중보기도하게 하소서.
어려운 경제로 지치고 피곤해서 의욕을 상실해버린 저희들을 긍휼히 여기사 주님의 지상명령을 감당할수 있도록
세계선교에 대한 사명과 꿈과 희망을 회복시켜 주시옵소서.
선교사님들의 안전을 지켜주시고 보호하여 주시사 세계복음의 선봉장이 되어 영적 전쟁의 최전선에서
위대한 승리를 거두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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