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송’ 14명 사망….
수사·감찰 본격화
청주 오송 지하차도 배수작업이
마무리돼 어제 저녁 시신 1구가
추가로 수습되면서 사망자는 모두
14명으로 늘었습니다. 인재라는
비판속에 국무조정실은 감찰조사에 들어갔고,
경찰도 '중대 시민재해'
등에 대해 본격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예천’ 8명 수색 재개…
“41명 사망·9명 실종”
경북 예천에서는 산사태 실종자
8명에 대한 구조작업이 계속되고
있지만 엄청난 양의 토사와 계속된
비로 작업이 더뎌지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는 지금까지
호우 피해로 인해 41명이 숨지고,
9명이 실종됐다고 밝혔습니다.
■남해안·지리산 내일까지
350mm 더 내린다
밤사이 경기도 양평에 시간당
61mm의 폭우가 쏟아지는 등
전국 곳곳에 많은 비가 내렸습니다.
특히 남해안과 지리산 일대에는
내일까지 최대 350mm의 비가
더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됩니다.
■‘한미 핵협의’ 첫 회의…
“회담 멀어져”
'한미 핵협의그룹' 첫 회의가 오늘
서울에서 열리는 가운데 정부는
미국이 확장억제를 실행할 때
강력한 실행력 구축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부부장은
미국이 확장억제를 강화하면
회담은 멀어질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러 곡물 협정 종료…
“크림대교 공격 보복 준비”
러시아가 흑해곡물협정 중단을
선언하면서 식량 위기가 재현될 수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러시아는 크림반도와
러시아 본토를 잇는 크림대교가
또 공격 당했다며 보복을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英·美, 물가 격차 46년 만에 최대
영국과 미국의 물가상승률 격차가
46년 만에 최대로 벌어질 전망
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파이낸셜타임스(FT)는 영국의
6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시장
예측치인 8.2%로 나올 경우
미국 CPI 상승률과의 격차가 5.2%
포인트로 벌어진다고 보도했습니다.
👉이는 1977년 11월 이후 46년
만에 가장 큰 격차입니다.
역사적으로 미국과 영국의 물가
지표는 비슷하게 움직여왔지만
최근 1년 새 괴리율이 높아졌습니다.
영국의 경우 우크라이나 전쟁이
촉발한 에너지 가격 급등의 충격을
다른 유럽 국가들보다 크게 받은 데다
BOE, 영국중앙은행의 긴축
속도가 미국 중앙은행(Fed)보다
느렸던 점이 물가 급등의 원인으로
꼽힙니다.
■오바마도 즐겨 신던 친환경
'올버즈'의 몰락
한때 ‘신발계의 애플’로 칭송받던
친환경 신발 업체 올버즈가
추락하고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 나스닥에 상장해 있는
올버즈의 주가는 현지시간 14일,
1.28달러를 기록해 2021년 11월
3일 상장 첫날 종가 대비 96%
폭락했습니다.
👉과거 올버즈의 울러너는 고급
수트 제작에 사용되는 뉴질랜드산
메리노 울에서 사람 머리카락 굵기의
20% 수준인 얇은 섬유를 추출해
만든 원단으로 제조해 ‘소재 혁신’의
이미지를 입으며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습니다.
올버즈는 이후 친환경 제품 개발에
몰두했지만, 품질 문제가 불거졌고
소비자들이 등을 돌리게 됐습니다.
그러면서 지난해 올버즈의
순손실은 1억 135만 달러로
전년의 2배 이상 커졌습니다.
👉올 1분기에는 그나마 성장세를
유지하던 매출까지 전년비 13.4%
떨어졌습니다.
올버즈는 지난해 전체 직원의 8%,
올해 추가로 9%의 인원을 줄이면서
살아남기 위해 애쓰고 있습니다.
하지만 패션 업계 관계자는
“올버즈의 자리를 꿰찬 신생
기업들이 늘어나면서 올버즈가
살아남을 수 있을지는 미지수”라고
밝혔습니다.
■"韓, 2027년 방산 4대수출국
오르면 매출 87% 늘어 30조"
한국 방위 산업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역대 최대 수주액을 달성
할지 관심이 모아진다고
보도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국내 방산 기업들은
폴란드를 비롯해 튀르키예, 호주,
이집트, 말레이시아 등 세계
각국과의 수주 계약에 속도를
올리고 있습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로템,
한국항공우주 등이 세계 각국에서
수주전을 펼치고 있습니다.
지난해 한국 방산 수출 수주액은
173억 달러, 약 22조 원
수준이었습니다.
이 중 70%인 124억 달러어치를
폴란드에 팔았었는데, 윤석열
대통령의 최근 폴란드 국빈 방문을
계기로 ‘K방산’이 역대 최대 수주
기록을 경신할지 주목됩니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한국이
이 같은 성과를 지속한다면 지금
추세면 2027년 방산 4대
수출국으로 도약해 매출이
30조 원에 달하고 고용 인력도
2배로 불어날 것이라고
추정했습니다.
■BIS "한국의 가계 빚 증가 속도,
세계서 가장 빨라"
우리나라의 GDP(국내총생산)
대비 가계 빚 비중이 주요국 가운데 셋째로 높고,
빚이 늘어나는 속도는 둘째로 빠르다고 보도했습니다.
한은에 따르면 지난해 말
우리나라의 GDP 대비 가계 빚
비율은 105%로 주요 43국 가운데
스위스, 호주에 이어 셋째로
높았습니다.
👉국제결제은행(BIS)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 가계 부문의 총부채
원리금 상환비율(DSR)은 13.6%로 조사 대상 주요 17국 가운데 호주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DSR은 연 소득에서 주택담보대출과 신용대출 등
모든 대출금의 원리금상환액이 차지하는 비율로,
이 비율이 높을수록 버는 돈에 비해 빚 상환
부담이 크다는 것을 뜻합니다.
👉세계 최상위권인 가계 빚 규모와 증가 속도를 방치할 경우 성장
활력이 크게 떨어질 것이라는
우려가 나옵니다.
한은은 DSR 예외 대상을 축소하는
것을 비롯해 LTV(주택담보대출비율) 수준별 차등 금리 및 만기일시상환
대출 가산 금리 적용 등의 조치를
검토해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전국 농지 3만㏊ 헤집어 놓은
폭우…물가도 요동친다
유례없는 집중호우로 3만 헥타르(㏊)에 가까운 전국 농지에 피해가
발생해 농산품 물가가 더 들썩일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에 따르면 10일부터 이날까지
농작물 침수 및 낙과 등으로 접수된 농지 피해 면적은
2만 7094.8㏊로 집계됐습니다.
👉직접적으로 피해를 본 작물은
벼와 콩이 대부분이었고, 돼지,
오리, 닭 총 57만 9000마리가
폐사됐습니다.
하지만 비가 더 내릴 예정이라
피해는 확대될 것으로 보입니다.
농지 피해는 밥상 물가도 자극할
전망인데요.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의
농산물유통정보(KAMIS)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시금치(4㎏)
도매가격은 4만 5620원으로 전월
대비 180.6% 급등했고, 적상추(114.8%), 청상추(91.4%),
얼갈이배추(54.7%) 등 가격이
일제히 오른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첫댓글 뉴스 감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