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 박지윤 - 여자가 남자에게 바라는 11가지/christina aguilera - what a girl wants
3. 아소토유니온 - think about' chu/wham - last christmas
코드 진행이 똑같습니다
아소토 유니온과 이 곡은 분명 후세에 더 고평가 받을 날이 있을겁니다
4. 박상민 - 해바라기/beatles - let it be
같은 코드진행... 이런 방식의 시도는 앞으로도 계속 될 것입니다
5. 박진영 - kiss me/ 김건모 -kiss/ stevie wonder - superstition
박진영 본인은 샘플링이라고 주장하겠지만 클식 판에 비트를 따로 얹는게 보통이거늘
이는 그냥 묻어가도 너무 묻어갔다는 느낌이..
let it be보다도 더 단조롭고 클라비넷 드럼 브라스섹션 구성이면 얼마든지 가공가능하여 위의 경우처럼 무궁한 재탕 예상
6. 지오디 - 왜/ chico debarge - heart mind and soul
방시혁씨와 god는 정말 잘 어울렸다는 생각입니다
곡이 좋건 그렇지 않건 가요에서 검증되지 않은 리듬을 갖고 들어왔을 때는 그만한 이유가 있습니다
이런 리듬은 수백장의 팝 앨범을 뒤져도 하나 발견하기 힘든 리듬이죠.. 자신만의 각색의 욕구를 불러일으킬 만큼..
방시혁씨가 김건모나 지오디의 곡을 담당하면서부터 끌고 들어온 블랙뮤직의 향기가 수록곡 곳곳에 남아 있습니다
7. 서태지와아이들 - 컴백홈/ cypress hill - insane in the brain
서태지가 끌고 들어온 이 영역이 너무 신선했기에 1995년 당시 공식적으로 표절시비가 끊이지 않았습니다
정주영식랩?과 베이스진행때문에 비교가 됬었던 듯 싶습니다
8. 서지원 - 첫눈이 오는 날/keith martin - never found someone like you
키이스 마틴은 한국에서는 듣보잡이지만 90년대 중반에 필리핀에서 국민가수급으로 유명했던 미국가수입니다
9. 에이치오티 - 열맞춰/RATM - killing in the name
90년대 말인가 RATM이 내한했을 당시 대놓고 지적받았던 곡;;
10. k ci and jojo - tell me it's real / 소울스타 - only one for me
브릿지 제외 대체로 비슷한 코드 진행
개인적으로는 둘 다 좋아합니다
11. boa - my name/nelly - hot in herre
보컬라인만 따지면 엄연히 다른 곡이긴 하나, 비트가 당시 기존가요에서는 전혀 볼수 없었던 '넵튠스'과로 똑같이 진행된데다
코드에서 덧음을 올리고 내리고 하는 부분은 분명 트렌드의 영향이 있었다고 봅니다
넵튠스는 유명인사 퍼렐윌리엄스와 레드벨벳앨범에도 참여한 적이 있던 휴고로 구성되어있습니다
12. 브라운아이즈 - love is over/산타나 - maria maria
브라운아이즈 등장과 거의 비슷한 시기에 supernatural앨범으로 전세계를 뒤흔들었던 산타나의 트랙을 닮아 있음
13. boa - id peace B / pink - most girls
유영진이 베이비페이스를 참고했을까? 혹시 그 반대?
14. 브라운아이드소울 -정말 사랑했을까/ az yet - hard to say i'm sorry
좀 근거가 빈약하기는 한데 두 곡을 여러차례 다 들어봤다면
박근태씨는 정말 사랑했을까의 악상을 떠올리기 전에 분명 az yet을 참고하였을것이란 확신이 들 것입니다
후자의 곡은 국내에서도 너무나도 유명하죠
15. CBMASS - 진짜 / cheryl lynn - got to be real
그냥 대놓고 통째로 씀.. 본인들도 인정
16. tbny - 왜 서 있어/Janet Jackson - let's wait awhile
더 정확히 말하면 paul jackson jr.의 기타버젼을 피치만 올려서 그대로 썼습니다
재즈기타리스트의 무드를 가져와서 그런지 힙합처럼 느껴지지 않는..
17. 신승훈 - 날 울리지 마/ sam harris - don't look in my eyes
참고 정도를 넘어 국내에서 표절로 공인된 케이스 입니다
18. 리쌍 - 헤어지지 못하는 여자 떠나가지 못하는 남자 / johnta austin - turn it up
4마디 룹 진행이 비슷합니다
더 정확히는 존타오스틴 또한 루더밴드로스곡의 일부를 차용했습니다
리쌍은 rush나 fly high때부터 정말이지 기막힌 구간을 샘플링으로 잘 끌어다 쓰는 것 같습니다
기존의 것에 양념만을 추가해 짜릿함을 줄 수 있다면 이것이 창조 아닐까요?
19. 브라운아이드걸스 - hold the line / sugarbabes - push the button
한국 가요에서 브아걸은 하나의 독창적인 브랜드라면
슈가베이브스같은 카리스마 언니 소울그룹은 이미 본토에서 산재해 있을 시기
제가 이걸 군대에서 처음 들었는데 그 때부터 이 쪽을 참조했을 것이란 감이 왔었습니다
20. 지누션 - 전화번호 / tyrese, R kelly - pick up the phone
지누션은 생산하는 것 마다 신선함으로 무장했던 것 같습니다
근데 알고보면 눈치빠른 수입업자였던 것이죠
21. sheena easton - 9 to 5 / 박지윤 - 난 사랑에 빠졌죠
제가 위에서부터 예시한 것은 팝의 경우가 꽤나 국내에 알려지거나 본토에서 유명한 곡이란 겁니다
이런 경우는 오히려 팝쪽이 더 유명할 것 같은데요.. 세대별로 반응이 다를 것 같지만..
참고/모방곡을 듣보잡까지 넓히면 내용이 엄청나게 무궁무진하겠죠
그래서 단순히 수입이 아니라 트렌드 세팅에 빗대는 것입니다
22. 엠씨몽 - 아이스크림 / blackeyed peas - where is the love
싸이월드 시절이 생각나게 하는 두 곡이네요
23. 서태지 - 인터넷 전쟁 / hed pe - darky
근데 사실 이 두 곡 비교가 아니라도 핌프록 특성상
저들끼리도 비슷한 진행구성으로 꼬이는 경우가 허다해서 원작의 의미가 있을진 모르겠네요
헤드페가 시기상으로 서태지보다 아주 살짝 앞서 있을 뿐이죠
24. 빅뱅 - this love / maroon 5 - this love
이거 마룬파이브측이 빅뱅에게 판 것인지? 빅뱅은 이 때만해도 루키 아니었나요?
뭐가 아쉬워서?
25. 신화 - 와일드아이즈 / destiny's child - bug a boo
신화버젼은 앞에서는 팝스타일로 무난하게 가는 듯하다 뒤로 갈수록 가요의 절정에서 결말로 떨어지는 공식을 따라가죠
26. 박지윤 - mr lee / caro emerald - one day
첫댓글 렛잇고 렛잇고 세상의 말 다 지우니 이말 하나 남네요 렛잇비
90년대와 2000년대 초반은 아니지만 2012년에 나온 피에스타의 달빛바다와 a-ha의 Take on me도 정말 비슷하죠
표절로 정말 유명했던 이승철의 방황도 있죠... 또한 듀스의 이현도는 테디라일리, 키스 스웻의 뉴잭스윙 비트를 무지하게 참고했구요... '우리는' 같은 노래는 민망할정도...
그런데 역으로 지금도 미스테리한게 송대관의 해뜰날과 빌보드에서 1위한걸로 기억하는 J.Geilsband의 Centerfold는 어떤걸까요? 해뜰날이 표절당한건가요?
이건 진짜 완전 똑같거든요. 그런데 해뜰날이 먼저 나왔었죠.
거꾸로,
외국에서 우리나라 곡을 베낀 경우도 있긴 합니다
송대관의 해뜰날
http://www.alanjshan.com/778421/
디스 러브 같은 경우에는 빅뱅 데뷔전 엠넷 방송 보면 만드는 과정이랑 다 나오는데 마룬 원곡을 그냥 지디가 편곡한 곡으로 원곡 마룬이라고 다 언급합니다
베끼고 흉내낸을 좋게 표현하면 인용과 영감이 되는구나... 몇몇곡은 대놓고 같은 노래에 표절피해서 조금씩 바꾼것 같은 노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