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라의뜰6 #대게와보쌈과와인이있는만찬 #대게_미리_크리스마스파뤼
#우리_온다고_대게를_준비한_플로라
#플로라는_대게를_찌고_우리는_산책길에_밭에서_캐내어놓은_목화나무에서_따온_목화꽃을_베이스로_크리스마스_캔들을_만들었다
#목화솜을_베이스로_제라의_뜰에_열린_열매들을_미류가_따왔지
#요기저기_꽂아서_장식한_후_아로마티캔들을_가운데_두고_양초를_피웠다
#그러자_갑자기_근사한_크리스마스_캔들이_되었다
#이내 상차림이 완성되고 우리는 대게 파티를 시작했다.
"그러면 이제 건배를 해 보실까요~"
일 년 동안 모두 고생 많았고 감사한 시간이었다.
파티의 인사로 우리를 자화자찬하기로 한다!
"우리는 굉장 했어!!!!!"
쉽고 맛나게 먹는 방법을 플로라가 알려주어서 후루룩 쪽 빨아먹는 소리가 이내 식탁에 가득하였다. 잠시 침목이 흐르고..., 맛난 침묵이었다!
*2023/12/09
#제라의뜰7 #플로라의정원
#지금_심은_정원수가_무성하게_자라면_그때의_우리는_또_어떤_삶을_살고_있을까_아마도_그때는_지금의_우리에_대해_이야기하겠지
#사람의_층은_이렇게_쌓여가나보다_이야기는_그렇게_쌓여간다
*2023/12/10
#제라의뜰8 #마음을_흔드는
#나는 그때 오랜시간 동안 인간은 디오니소스적인 것을 다양한 방식으로 담아내면서 흘러왔다고 생각했다.
#플로라_연수_미류_아란도의_산책
*2023/12/10
#제라의뜰9 #무심한산책
#동네길을_발길_가는대로_걸었지만_나만_모르고_다_아는_길이었다
#무심하게_하늘이_텅_비어서_커다랗게_다가온다_근처_교회는_예배시간인지_사택이_고요했다
#댕댕이가_우리를_보며_짓는다_반가워서_짓는거라고_플로라가_말했다_꼬리를_세워서_흔들고_있었기_때문이다
#얼룩_잭이_우리에게_다가와_꼬리를_스치고지나며_배를보이며_그르렁거린다
#애꾸눈_선장_잭처럼_눈가가_검은색이어서_잭이라고_즉석에서_별칭을_붙였다
#잭은_우리_모두에게_돌아가면서_인사를_한다_아마도_직접_손님맞이하나보다_우리는_정원을_둘러보며_사진을_찍으며_놀았다
#잭과_인사하고_이제_더이상_잭도_밖으로_나오지_않는다_영민한_녀석이었다
*2023/12/10
#제라의뜰10 #서로가찍은사진
#각자의_사진을_모으니_다양한_풍경이_연출되어_다채롭다
#그렇게_산책은_놀이가_되었다
#미류_연수_플로라_아란도
*2023/12/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