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인喪 당한 K 친구에게 다녀온다ㆍ
Y와 함께 친구 위로의 시간을ㆍ
다녀갔다는 친구 L대장.
서울에서 내려온다는 M친구.
분향하고.
철철 넘치는 헌주하며.
수년전 만나던 故人 생각에 슬픔이...
같이 다녔던 초등학교.
대학.
군대 동기.
서로 다르지만 군 기관생활.
춘천에 내려와서도 친히 지냈는데ㆍ
오랫동안 WIFE 투병생활과 간병기간.
무척이나 힘들었을텐데 지금에서야 전해 듣게된다ㆍ
이러면서도 무슨 친구라고...
힘내라 안아주며 돌아오는 길.
하늘도 슬퍼하는지.
비와 눈이 섞여 내리는 오늘이 저물어간다ㆍ
* 밤 10시 넘은 늦은 시간에
서울에서 장례식장에 온 친구 M에게 고맙다고 통화하며ㆍ
카페 올린 글 보라하고.
당사자 K도 울고 나도 우는 밤이 깊어간다ㆍ
미안해 친구야 ~~~
* 새벽 3시가 조금 넘은 시간 카톡이ㆍ
M 친구와 초등학교 시절.훈련병 시절 사진 보내며.
아련한 추억 속으로 빠져보는 시간을...
* 발인 시간 ( 2023.1.21.09:00 ) 맞춰서
마지막 인사를...
* 2024.1.28.저녁시간
친구 Kㆍ
춘천 볼일보러 온 길에 얼굴 보게된다ㆍ
큰일 치루고 열흘.
- 사는게 사는게 아니다 -
라는 말에 가슴이...
식사비 내고 가는 친구를 터미널에서 헤어지며.
운동하고잘 챙겨먹으라는 이야기 밖에ㆍ
잘가 친구야 ~
뒤늦게 친구 아픔 함께 하여준 Y에게 감사드립니다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