펜션 스타일을 집으로 끌어들인다~深淵☆

[엔젤땡칠이25571]

	낮이나 밤이나 푹푹 찌는 여름, 싱그러운 자연 속 펜션에서의 일상 탈출을 꿈꾼다. 하지만 끝도 없이 이어지는 교통 체증이나 인파로 복닥대는 건 감수해야 하는데…. 아예 우리 집을 펜션처럼 꾸미고, 집 안에 편히 앉아서 시원한 여름을 맞이하는 건 어떨까. 현관에서 베란다, 욕실, 거실, 침실까지…, 보기만 해도 시원한 공간으로 꾸미는 아이디어를 모았다.

	01 베란다 바닥에서 즐기는 티 타임 펜션은 산이나 바닷가에 있다는 지리적 여건, 대부분 집 앞에 테라스가 있다는 구조적 특성상 야외에서 활동하는 시간이 많게 마련. 우리 집의 유일한 야외인 베란다를 멋지게 변신시킬 수 있는 기회다. 바닥에 대자리와 티 테이블 놓고 낮에는 차 한 잔 할 수 있는 공간으로, 밤에는 남편과 오붓이 와인을 마실 수 있는 곳으로 꾸며 본다. 바닥에서 올라오는 서늘한 기운과 상쾌한 공기를 마음껏 즐길 수 있을 듯하다. 02 아코디언 주름이 예쁜 문 창문이나 방문에 플리티드 셰이드를 설치해 격조 높은 분위기를 연출해 본다. 플리티드 셰이드는 2㎝ 폭의 아코디언 주름으로 단아한 멋을 지니고 있다. 접이식에 특수 가공된 폴리에스테르 원단을 사용해 자외선은 물론 여름철 열을 차단하는 효과까지 있다. 사진처럼 문틀 안에 달면 깔끔한 마감이 가능하다. 창문을 크게 보이게 하고 싶거나 문틀이 예쁘지 않아 가리고 싶을 때는 창틀 밖까지 크게 달 수도 있다. Tip 플리티드 셰이드 60×200㎝, 1폭당 10만원, Deco Studio 소이 제품.

	03 시트지 나비로 운치를 더한 욕실 욕실의 변화는 참으로 로맨틱하다. 큰돈 들여 세면대나 타일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다채로운 색감의 시트지를 과감하게 들이는 것. 무엇보다 시트지는 저렴하고 쉽게 붙였다 뗄 수 있어 한철 데코로 적당한데…. 건드리기만 해도 숲 속으로 날아갈 듯한 나비 모양을 오린 뒤 하얀색 도기나 타일 곳곳에 붙인다. 더위를 한방에 날려버릴 만큼 새롭고 신선한 욕실을 완성해 줄 것이다. 04 강렬한 색감의 방석을 조르르 놓기 무더운 여름을 이길 수 있을 만큼 강렬한 색감의 쿠션으로 동남아 펜션 스타일을 연출해 보는 것도 한 아이디어. 바람이 솔솔 통하는 브라운 컬러의 돗자리를 거실 바닥에 깔고 매혹적인 레드, 상큼한 오렌지, 싱그러운 그린 컬러와 다양한 패턴의 쿠션을 올려 이국적인 분위기를 완성했다. 쿠션 주변으로 동남아 스타일의 커다란 화분과 등을 두고, 테이블 대신 낮은 찻상에 열대 과일과 음료수를 놓았더니 잘 어울린다.

	05 블루 컬러의 접이식 의자와 스툴이 놓인 베란다 데크 너머로 푸른 하늘이 이어지고, 바닷바람이 가득 불어 올 것만 같은 기분 좋은 공간을 베란다에 마련해 보자. 바다를 닮은 블루 컬러의 의자와 스툴을 내어 놓고 휴양지처럼 꾸몄는데 보기만 해도 두 눈이 시원해진다. 접이식 비치 의자에 몸을 누이고 태닝이나 독서를 즐기기에도 안성맞춤이다. 베란다 철제 난간에는 철제 바스켓을 걸고 초록빛 식물을 배치했다. 06 박음질 없는 초간단 의자 커버링 피부에 닿으면 상쾌한 여름 소재인 면이나 마, 리넨을 이용해 초간단 의자 커버링에 도전해 보자. 여름 한철 사용할 거니 정교한 박음질보다는 화이트 패브릭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소파나 의자에 간단히 덧씌운다. 커버링이 움직이지 않도록 블루와 핑크 톤의 패브릭을 적당한 크기로 잘라, 의자 허리춤에 리본으로 묶었더니 산뜻해 보인다.

	07 초록 식물을 놓은 미니 정원 침실 펜션의 분위기를 가장 확실하게 느끼게 해주는 건 초록빛 자연. 침실 한편에 크고 작은 화분을 놓고 풀 향기 가득한 미니 정원을 꾸며 본다. 화분 둘레에 화이트 톤의 자바라 울타리를 둘러 더욱 근사한 정원으로 마무리해 보는 것도 좋을 듯. 밋밋한 창가에 화분을 놓고 침구류까지 초록빛으로 통일했다. 08 좁은 주방 대신 창가에 놓은 식탁 식탁을 한시적으로 거실이나 베란다로 옮겨 보면 어떨까. 바람이 솔솔 부는 창가에 식탁을 놓아두면 상쾌한 식사를 즐길 수 있을 듯하다. 조금 더 신경 쓴다면 식탁 의자 대신, 보기만 해도 아늑해 보이는 나무 벤치를 식탁에 놓아 본다. 식탁 옆 창에는 하늘하늘한 여름 느낌 노방을 커튼 대신 달았다.

출처 : 리빙센스

-->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