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상청은 17일부터 19일 사이에 전국에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예보했다. 장마전선이 불규칙한 현상을 보이면서 갑자기 많은 비가 쏟아지는 집중호우의 발생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인다. 장마철에는 자동차 사고와 고장이 급증하기 때문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자동차 10년타기 운동본부에서는 장마철 교통사고를 줄이기 위해 제작한 '안전한 차량관리 10계명'은 장마철을 대비한 점검 및 정비 항목과 차가 침수된 경우에 조치 방법을 소개하고 있다.
1. 장마철에는 기술운전보다 정보운전을 한다.
장마철에 자신의 운전경력을 믿고 무작정 운전을 하는 것은 위험하며 기술운전이 아닌 기상정보운전을 해야 한다. 장거리 주행 전에는 행선지 구간의 기상정보는 필수이다. 시간당 강수량이 20mm 이상이거나, 1일 강수량이 80mm 이상이면 호우주의보가 발령되기 때문에 운전을 자제하는 것이 안전하다. 트렁크에는 항시 우산이나 비상삼각대, 손전등은 준비해두며 강풍을 동반한 호우를 대비하여 추가적으로 우비도 준비해둔다.
2. 장마철 점검대상은 전조등, 브레이크, 배터리
장마철에는 시계가 나빠지기 때문에 대낮에도 전조등을 켜주면 사고예방에 도움이 된다. 빗길의 잦은 브레이크 사용, 에어컨, 윈도우 브러쉬(와이퍼) 작동 등으로 배터리의 손실이 많기 때문에 사전에 미리미리 점검을 해지 않으면 빗길에 고장으로 낭패를 보게된다. 장마철의 중점 점검 및 정비대상은 전조등, 브레이크, 배터리이다.
3. 물먹은 중고차 거래시 '기피대상 1호'
침수 중고차는 추후 거래시 공식적으로 약 20~30% 정도의 추가 감각상각이 발생된다. 약 1천만원 정도의 2000cc급 중고차가 장마에 침수된다면 중고차시장에서 7백만원에도 거래가 어렵기 때문에 막대한 재산손실이 발생된다.
4. 정비출동반, 보험사 긴급번호 휴대전화에 입력
장마 후에는 멀쩡한 자동차가 침수관리 요령부족으로 수명을 마감하는 폐차 차량이 급증한다. 침수기준은 차량 천장이 아닌 타이어가 잠기면 침수로 보며 요즈음 차량은 전자제어 방식이기 때문에 컴퓨터가 물에 빠진 것과 자동차 침수는 같다. 침수 차를 성급하게 시동을 걸지 말고 신속하게 긴급출동정비반이나 보험사에 연락한다. 시동을 걸면 엔진 내부로 물이 유입될 수 있기 때문에 절대 시동을 걸어서는 안 된다. 먼저 보닛을 열어 배터리 단자를 분리하는 응급조치부터 한다.
5. 장마철, 자동차보험부터 확인한다.
보험가입 운전자중 약 40%가 자기차량손해(자차보험)를 제외하고 가입하여 정작 장마철 피해에 대한 보상을 받지 못하고 있다. 대인, 대물 외 자차를 가입해야만 주차중 태풍, 홍수, 해일 등으로 피해를 입게 되면 보상을 받을 수 있다. 자신의 보험을 가입 대리점에 확인하여 장마철에는 자차보험은 필수이며 추가 가입시에는 그 날 24시부터 효력이 발생되며 보상 기준은 자동차의 차령을 고려한 감가상각을 공제한 보험시가를 기준 한다.
6. 침수차량 정비는 빠를수록 비용이 절감된다.
전자제어장치, 엔진오일, 휠터류나 변속기 오일 등의 오염여부를 확인한다. 엔진룸과 차내의 흙 등 이 물질은 압축공기와 세척제를 이용하여 제거한다. 완전 침수된 상태에서 꺼낸 차는 모든 오일류와 냉각수, 연료를 모두 1~2번 교환해야 한다. 각종 배선은 커넥터를 분리한 뒤 깨끗이 씻은 후 말려서 윤활유를 뿌려줘야 한다. 완전 침수 차량의 수리시 정비업소 선택에 신중을 기해야 한다. 침수이후 발생되는 차량의 부식이 가장 큰 휴유증이며 차량 내부도 깨끗한 물로 충분한 세척이 필요하다. 침수차량의 사후조치는 자가정비 차원이 아닌 전문정비사와 상의를 한다.
7. 장마철 주차는 출구방향으로 한다.
장마철 기간에는 평상시에도 집중호우로 순식간에 침수가 되기 때문에 주차시 혹시 최근에 침수된 적이 있는지 확인하며 강변, 하천,. 교량 밑 주차는 피한다. 안전한 곳이라도 주차시 차량 전면이 출구 쪽으로 향한다. 가급적 홍수 위험이 있을 땐 자동차를 고지대나 이동이 용이한 안전지대로 옮겨놓는 지혜도 필요하다.
8. 장마철에는 타이어 공기압을 높이세요.
장마철 안전운전 요령 중 빗길 운전을 빼 놓을 수 없다. 비 오는 날엔 수막현상이 생기기 때문에 평소 보다 안전운전에 더욱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야하며 적정 타이어 공기압도 점검해야 한다. 장마철에는 평소보다 타이어 공기압을 10% 이내에서 높여주고 마모가 심한 타이어 사용은 위험하다. 장마철 사고는 대부분 빗길 미끄럼 현상에 의해 발생되기 때문에 빗길 안전운전이 사고 예방의 지름길이다. 이를 위해선 과속하지 말고 안전거리 확보 급조작은 사고의 원인이며 노면 상태나 웅덩이 주의에 특히 만전을 기해야 한다.
9. 담배꽁초 민간요법
담배꽁초를 사용해 골고루 문질러주면 물방울이 흘러내리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만약 갑자기 윈도우 브러쉬 고장으로 시계확보가 어려울 경우도 담배요법을 쓰면 어느 정도는 효과를 볼 수 있다. 뒤창도 깨끗하게 닦아 둘 필요가 있다. 뒤창이 더러워지기 쉬운 해치백형의 차일 경우에는 리어 와이퍼 고장 시에도 사용해 볼만하다. 또한 장마철에는 매트 밑에 신문지를 깔아주면 습기제거에 아주 효과적이다.
10. 장마철 안전은 시계확보, 앞 유리 점검부터 한다.
앞 유리에서 윈도우 브러쉬 작동시 마찰음이 계속 나는 경우는 브러쉬의 불량 문제보다는 앞 유리에 배출가스로 인한 찌든 기름때로 인한 소음이다. 이럴 때는 스펀지에 세재를 묻혀 구석구석 깨끗하게 두 세 번 정도 닦아주면 감쪽같은 효과를 볼 수 있다. 비가 올 때는 시계가 나빠지기 때문에 운전자들은 여간 불편한 게 아니다. 이 때를 대비해서 엔진룸에 있는 워셔액의 양과 윈도우 브러쉬 고무 날을 점검한다 자동차가 달릴 때 앞 유리창으로 밀어닥치는 빗방울의 양이 생각보다 많기 때문에 물방울을 닦아주는 윈도우 브러쉬의 고무날이 성능을 발휘해야만 운전하는데 불편을 겪지 않게 된다. 따라서 본격적인 장마철이 오기 전에 미리 점검하고 교환할 필요가 있으면 지체말고 교환하는 것이 좋다.
[조선닷컴 카리뷰 취재팀장 김보현]
입력 : 2010.06.18 08:59 (^&^)!
☞ 비영리단체(새삶나눔터)에 동참 바랍니다.
- 독거노인 소년소녀가장 등 어려운 이웃을 생각하는 마음들의 모임 입니다. - 하루100원,월3,000원의 사랑을 실천하는-(새삶나눔터)는 자발적 참여운동 입니다. - 작은 관심과 참여의 사랑으로 우리의 마음과 미래가 희망차고 밝아집니다. - 님들의 뜻이 '새삶나눔터'를 통하여 어려운 가족, 단체에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예금주는 (새삶나눔터)이며, 월간 자동이체로 하시면 번거로움이 없으실 것입니다. 입금되는 후원금 및 수혜금은 매달 정리하여 올리고 있으며(새삶나눔터)를 통하여, 새로운 삶 인생 사랑이 또 하나의 새로운 희망을 안고 함께 하고자 하고 있습니다. 우리 새로운 삶 인생 사랑으로 자부심과 긍지를 갖으며 님들의 새로운 삶 인생 사랑을 열어 가는데 참여와 격려를 아끼지 않으심에 깊은 감사올립니다.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