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아주 뜻깊은 날이었습니다.
제가 태어난 감곡에서 바로 건너다 보이는 성당에 다녀 왔거든요.
그곳에서 4년 동안 성서 공부를 하신 할머님들께
"참행복의 길"에 대해서 한시간 반 동안 강의를 하고 왔지요.
얼마나 행복한 지 모르겠네요...
봉사자로 있는 친구의 요청으로 갔는데
강의하기 전에 할머니들이니까 어렵게 하지 말고~~ 오래 하지 말라고...
겨우 한시간을 받아는데, 시작하자마자 할머니들이 어찌나 좋아하시는지
강의 도중에 30분이라는 시간을 더 벌었지요...
그래서 예정에도 없던 10분을 쉬고 40분을 더 할 수 있었는데
좋아하시는 할머니들을 보니 제가 더 기쁘고 행복했답니다...
이틀 동안 준비하느라 카페도 내 몰라라~
지금까지 떠들다 돌아와 좀 힘들긴 하지만 그래도 좋습니다.
조~~ 위에 분홍색 옷을 입고 앞에서 춤추는 사람이 예쁜 우리 친구예요... 정말 예쁘죠?
4년 동안 한 번도 결석하지 않고 나가 봉사했다니 얼마나 예뻐요...
오늘 그 친구 덕분에 그래도 제 일을 한 것 같아 저도 좋고요...^&^*
강의 끝나고 한 할머니 생신 축하 잔치가 있었는데
꽃관을 쓰신 할머니 사진은 아쉽게도 못찍었네요.
나중에야 올라가 사진기를 가져 왔거든요...
오늘의 이 모든 일을 주관하신 주님께 감사드리며
주님 영광 위해 바치옵니다!!!
첫댓글 살 빠지셨네요... 이뻐지셨어요...
부기가 빠져셔 제 모습을 찾아가고 있는 중이라우~~ㅋㅋㅋ~~ 그땐 지극히 비정상이었징~~ㅎㅎㅎ
수고했네! 그리운 얼굴이 있구먼.
고마우이~ 언제 그곳에서 다 함께 만날까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