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가 3% 넘게 하락하면서 2년2개월만에 최저치로 마감했다.
26일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69.06포인트(3.02%) 하락한 2220.94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2020년 7월27일(2217.86) 이후 최저치다. 기관은 2789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2446억원, 58 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은 일제히 하락했다. 삼성전자(1.10%) LG에너지솔루션(3.04%) SK하이닉스(1.20%) 삼성바이오로직스(1.56%) 삼성SDI(2.13%) LG화학(5.46%) 삼성전자우(2.41%) 현대차(4.20%) NAVER(2.85%) 기아(3.61%)는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6.99포인트(5.07%) 내린 692.37에 장을 마감했다. 이는 종가 기준 지난 2020년 5월18일(690.85) 이후 2년4개월여 만에최저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238억원, 844억원을 순매수했으며 개인은 1907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종목 역시 일제히 하락했다. 셀트리온헬스케어(1.56%) 에코프로비엠(8.70%) 엘앤에프(8.15%) HLB(5.07%) 카카오게임즈(1.75%) 펄어비스(2.25%) 에코프로(5.83%) 셀트리온제약(4.27%) JYP Ent.(4.52%) 알테오젠(3.50%)은 하락했다.
서상영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장 초반 지난 금요일 글로벌 시장의 움직임을 반영하며 하락 출발한 국내 증시는 낙폭을 확대하는 모습을 보였다"며 "이는 파운드화의 추가적인 급락에 따른 달러 강세로 원/달러 환율이 1430원을 넘어서는 등 원화 약세폭이 확대된 데 따른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서 연구원은 "이날 미국 연방준비은행 총재들의 발언에 따른 달러와 채권시장의 변화에 주목해야 한다"며 "그 외 경제지표로는 시카고 연은의 국가활동지수 결과도 주목해야 하는 데 지난달 0.27을 기록해 견고한 미국 경제를 지지했다면 이 수치가 위축되는지 여부에 따라 경기침체 이슈를 자극하거나 완화 시킬 수 있기 때문"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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