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요일의 BBC 가십

TRANSFER GOSSIP
아스톤 빌라는 네덜란드 대표팀의 센터백 론 플라르(29)를 노리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에게 그를 영입하려면 1,200만 파운드(약 206억 원) 이상은 필요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런데 맨유가 플라르를 데려가려면 아스날과 치열하게 경쟁해야 할지도 모릅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아스날은 내년 1월에 셀틱에서 뛰고 있는 네덜란드의 수비수 피르힐 판 데이크(23)를 노리고 있습니다. (텔레그래프)
그런데 셀틱의 로니 데일라(39) 감독은 팀내 핵심 선수들을 어떻게든 붙잡기로 결심했습니다. 한편 볼튼 원더러스에서는 잉글랜드의 공격형 미드필더 크리스 커먼스(31)를 영입하고 싶어한답니다. (데일리 레코드)
유벤투스는 칠레 대표팀의 미드필더 아르투로 비달(27)에게 맨유뿐만 아니라 레알 마드리드에서도 큰 관심을 나타내자 그의 몸값으로 요구할 금액을 올렸답니다. (데일리 익스프레스)
맨유는 스토크 시티의 주장을 맡고 있는 잉글랜드의 센터백 라이언 쇼크로스(27)를 다시 데려올지 검토하고 있습니다. 쇼크로스는 맨유 유소년팀에서 성장했으나 정작 1군에서는 제대로 자리를 잡지 못해 지난 2008년에 스토크로 이적한 바 있습니다. (데일리 스타)
스페인 프리메라리가의 디펜딩 챔피언인 아틀레티코 마드리드는 자신들의 국제적인 인지도를 끌어올리기 위해 과거 맨유와 첼시에서 일했던 피터 케년(60) 전 사장을 구단의 고문으로 영입했습니다. (스페인의 '아스')
OTHER GOSSIP
FC 밀월은 영국의 현충일(Remembrance Sunday)에 열리는 브렌트포드와의 경기에서 군복 스타일의 유니폼을 입을 것입니다. 밀월은 상이 용사들의 재활 센터를 건립하는 기금을 마련하기 위해 이러한 계획을 수립했고, 결국 잉글랜드 풋볼 리그 사무국에서 특별 승인도 받아냈습니다. (더 선)
과거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버밍엄 시티, 노리치 시티의 사령탑을 지냈던 크리스 휴튼(55) 전 감독은 올 시즌 챔피언십에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는 풀럼의 차기 감독직 후보 3명 중에서 가장 유리한 위치를 점하고 있답니다. 한편 풀럼 선수들을 잠시 지도하고 있는 키트 사이먼스(43) 감독대행과 스티브 클라크(51) 전 감독도 이들의 지휘봉을 잡을 인물로 거론되고 있습니다. (미러)
리버풀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의 어린 윙어 라힘 스털링(19)은 잉글랜드 축구협회와 구단 측이 의견의 일치를 볼 경우 내년 여름 체코에서 열리는 유럽 21세 이하 선수권대회에 출전할 것입니다. (데일리 메일)
한편 스털링은 올 시즌 프리미어리그가 개막한 이후 맨체스터 시티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 대표팀의 미드필더 다비드 실바(28)나 첼시에서 뛰고 있는 벨기에 대표팀의 미드필더 에당 아자르(23)보다 질주 시 최고 속력과 활동량이 뛰어났던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는 최근 유로 2016 예선전을 치르기 위해 잉글랜드 대표팀에 소집됐다가 로이 호지슨(67) 감독에게 자신의 체력이 너무 떨어져서 경기에 뛰기 힘들다고 말해 논란을 일으킨 바 있습니다. (미러)
그런데 리버풀의 브렌든 로저스(41) 감독은 자신이 호지슨 감독에게 스털링을 경기에서 제외하도록 압력을 가했다는 소문을 일축하고 나섰습니다. 로저스 감독은 "(스털링 문제에 대해서는) 한 마디도 한 적이 없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인디펜던트)
유럽축구연맹의 미셸 플라티니(59) 회장은 심판의 판정에 불복하는 선수들을 10분간 일시 퇴장시키는 '화이트카드(White Card)' 제도를 도입하자고 제안했습니다. (가디언)
아스날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드필더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21)은 성인 대표로 A매치에 이미 18경기나 출전했지만 자신도 유럽 21세 이하 선수권대회에 출전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타임스)
리버풀이 올 여름 1,600만 파운드(약 274억 원)를 들여 AC 밀란에서 영입한 이탈리아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마리오 발로텔리(24)는 자신이 팀에 입단한 이후 지금까지 겨우 1골을 넣는 데 그쳤다며, 이는 브렌든 로저스(41) 감독의 전술 탓이라고 목소리를 높였습니다. (인디펜던트)
폴란드 대표팀의 주장을 맡고 있는 바이에른 뮌헨의 공격수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26)는 스코틀랜드와의 유로 2016 예선전(1-1 무)에서 상대팀의 센터백 고든 그리어(33)가 자신에게 거친 태클을 가한 것에 대해 아직도 화가 나 있습니다. 레반도프스키는 양 팀간의 리턴 매치에서 자신이 당한 것을 그리어에게 그대로 되갚아줄 것이라고 으름장을 놓았습니다. (데일리 레코드)
잉글랜드 프로축구선수협회의 브렌든 바트슨(61) 이사는 프리미어리그의 구단주들에게 북미 미식축구리그(NFL)의 '루니 제도(Rooney Rule)'* 같은 장치를 마련해 잉글랜드 축구계에서 인종 간 평등 문화가 조성되는 데 힘써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가디언)
* 루니 제도(Rooney Rule) : 지난 2003년부터 NFL에서 시행되고 있는 제도로, 감독이나 구단 직원을 새로 뽑으려는 구단은 채용 과정에서 흑인을 비롯한 소수 민족 출신 지원자의 신청을 최소 1명 이상 받도록 의무화한 것을 말합니다. '루니 제도'라는 말은 NFL 역사상 최초로 흑인에게 고위직을 개방하는 풍토를 피츠버그 스틸러스에 정착시킨 댄 루니(82) 구단주의 이름에서 따온 것인데요. 미국 스포츠계에서는 루니 제도가 사회적 약자인 소수 민족을 배려하는 '적극적 우대조치(Affirmative Action)'의 일환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맨시티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드필더 제임스 밀너(28)는 구단 측과 재계약을 체결하고 싶다고 말했습니다. (더 선)
아스날은 아르헨티나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리오넬 메시(27)와 스페인 대표팀의 수비수 제라르 피케(27), 미드필더 세스크 파브레가스(27)가 FC 바르셀로나 유소년팀에서 뛸 당시 세 선수의 영입을 추진했으나 무산됐답니다. (데일리 스타)
빌라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드필더 파비안 델프(24)는 훈련장에서 빚어진 사고로 어깨에 부상을 입는 바람에 내일(현지시각) 열리는 에버튼과의 원정 경기에 결장할 것이 거의 확실해 보입니다. (타임스)
BEST OF SOCIAL MEDIA
바르샤에서 뛰고 있는 스페인 대표팀의 센터백 제라르 피케(27)는 자국의 일간지 <라 방과르디아>에서 자신이 경찰과 언쟁을 빚었다는 보도를 내보내자 트위터를 통해 사과했습니다. 이 신문은 피케가 공무집행방해와 경찰 모욕 혐의로 재판에 회부될 수도 있다고 전했습니다. (피케의 트위터)
아스날에서 뛰고 있는 잉글랜드 대표팀의 미드필더 알렉스 옥슬레이드-체임벌린(21)은 이웃 주민 때문에 신경이 곤두서는 모양입니다. 체임벌린은 자신의 트위터에 "우리 옆집 때문에 미치겠네요! 이 인간은 지네 집 마당 잔디를 시도때도 없이 깎아대고 나무를 벤다니까요? 그것도 매일! 돌아버리겠어, 인간아!"라고 썼습니다. (체임벌린의 트위터)
AND FINALLY
영국 축구팬들은 자국의 방송법에 따라 다음 주 토요일 오후 5시(현지시각)에 자국의 스포츠 전문채널 스카이스포츠를 통해 중계되는 레알과 바르샤의 '엘 클라시코'에서 초반 15분을 보지 못하게 됐습니다. 영국 방송법은 자국에서 오후 3시에 열리는 경기들을 보러 오는 관중들을 보호하는 차원에서 오후 2시 45분부터 5시 15분에 열리는 경기는 생중계를 일절 금지하고 있는데요. 이날 경기는 바르샤에서 뛰고 있는 우루과이 대표팀의 스트라이커 루이스 수아레스(27)가 공식 경기 복귀전을 치를 경기로 주목받고 있습니다. (인디펜던트)
현역 시절 맨유의 풀백으로 활약했던 잉글랜드 대표팀의 개리 네빌(39) 코치는 현역 시절 맨유에서 한솥밥을 먹었던 동료들과 가진 망년회 행사에서 스카이패드**를 가지고 아스날과의 1998/99 시즌 FA컵 준결승전(1-0 승)에서 라이언 긱스(40) 수석코치가 결승골을 터뜨리는 상황을 장난스럽게 해설했답니다. (텔레그래프)
** 스카이패드 : 스카이스포츠에서 사용되는 중계용 화상기
레이튼 오리엔트 선수들이 영국의 <The Only Way Is Essex>***와 비슷한 포맷을 가진 이탈리아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 단체로 섭외됐습니다. 이들은 최근 구단을 인수한 이탈리아의 프란체스코 베케티 구단주와 TV 출연 문제를 놓고 갈등을 빚다가 결국 한 발 물러서 출연을 결정했답니다. (메트로)
*** <The Only Way Is Essex> : 우리나라의 <무한도전>과 비슷한 포맷을 가진 영국의 인기 예능 프로그램. 지난 2010년부터 올해 2월까지는 지상파 채널인 ITV 2를 통해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영되다가 지금은 ITVBe에서 방송되고 있습니다.
크리스털 팰리스의 닐 워녹(65) 감독은 이번 주의 팀 훈련 도중 자신의 아이패드에 저장된 미국의 가수 바브라 스트라이샌드(72)의 <The Way We Were>를 크게 틀었답니다. (텔레그래프)
원문 : http://www.bbc.com/sport/0/football/gossip/
첫댓글 전술탓이라늬
반 다이크 스코틀랜드 나와서 더 큰 무대 가야지
화이트카드 ㅋㅋ
정보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