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소황] 맥도날드, 글로벌 가격 인상 도미노
물가 상승 부담은 소비자에게 쓱!
안녕하세요, 삼성증권 미국 소비재 담당 황선명입니다.
글로벌 인플레이션 흐름에 기업들도 비용 상승 위기에 봉착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소비재 기업들은 인플레이션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며 위기를 타개할 것으로 기대되는데요,
최근 맥도날드가 글로벌 가격 인상을 단행하며 모범을 보이고 있습니다.
■ 맥도날드 가격 결정권, 글로벌 어디서든 OK!
1) 일본 맥도날드는 30일부터 약 60%의 제품 가격을 10~30엔(약 100~300원)정도 인상합니다.지난 3월 소고기/밀 가격 상승 부담으로 판매단가 20% 인상 후 두 번째 행보입니다.
2) 한국 맥도날드도 8월 중순에 68개 메뉴 가격을 평균 4.8% 인상, 올해 2월 30개 메뉴 가격을 100~300원 인상 후 6개월 만의 행보입니다.
3) 영국 맥도날드도 7월 말, 14년 만에 치즈버거 가격을 99펜스에서 1.19파운드로 인상했습니다. 이외 다른 제품 가격도 10~20펜스씩 인상시켰습니다.
4) 미국 현지에서도 하반기 판매단가를 YoY+8~9% 인상할 계획입니다.
■ 3분기 실적, 가격 결정권 파워를 보자
인플레 환경은 소비자의 지갑을 얇게 만들어 버리니, 필수소비재 외에는 자연스럽게 지갑을 닫게 됩니다.
10월 중순부터 음식료 기업들의 실적 발표가 시작되는데요, 기업별 가격 인상 가능 여부가 실적 방어의 바로미터가 될 것 같습니다.
기업별 실적 발표 예상일은 펩시코(12), 맥도날드(24), 코카콜라(26), 치폴레(25), 크래프트하인즈(27), 스타벅스(11/3)입니다.
실적 발표 전에 미리 관심 종목별 가격 인상과 비용 부담 추세를 확인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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