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제가 몇주 전 부터 치과를 다녔습니다.</P>
<P>나이 50이 넘도록 살면서 치과 갈 일이 별로 없었는데</P>
<P>세월을 비껴 갈 수 없는 탓에 잇몸이 약간 부실해졌으니</P>
<P>지금 부턴 관리를 잘 해야 한다며 딥크리닝을 권유 받고</P>
<P>이의 상하좌우을 3번에 나눠서 하기로 하고,,,,,</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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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조금 깨진 어금니 하나 있어 살짝 떼워야 한다는 진단을 받고</P>
<P>치료를 받으러 다니는 중에 남편의 치아도 점검 받기로 하곤</P>
<P>점검 받은 결과 남편 또한 딥 크리닝을 해야 한다는 진단 받고 </P>
<P>3번에 나눠서 하기로 했는데 갑자기 출장 스케줄이 잡히면서 </P>
<P>2번에 끝내는데 큰아들 데리고 다니는 것 처럼 매번 동반 하고</P>
<P>아들 치료 하느라 2번 이렇게 몇주 동안 열심히 들락 날락 했지요. </P>
<P> </P>
<P>첨에 그 치과에 갔을 때 제 향수 냄새에</P>
<P>치과 의사~ 크리닝 해 주는 담당자(하이제니스트)~ 리셉션니스트~ </P>
<P>거기 있는 여자들 모두가 제가 뿌린 향에 반해 버렸습니다.</P>
<P>냄새가 넘 좋아 날 자기 방에 두고 싶다고도 했고</P>
<P>어떤 회사 제품에 어떤 향을 쓰느냐~ 묻고 또 묻고,,,,,ㅎㅎㅎ</P>
<P>전에도 샤핑 몰에 가면 간혹 묻는 외국 사람들이 있었습니다.</P>
<P>향이 넘 좋다~ 무슨 향수를 쓰느냐고~</P>
<P> </P>
<P>저 또한 이 향수를 쓰게 된 계기가</P>
<P>다른 사람이 뿌린 이향에 반해 사서 </P>
<P>사용하기 시작 했거든요.</P>
<P>향수란게 본인은 자신에게 뿌릴 때만 잠시 그 향을 맡고</P>
<P>그 후엔 향이 나는지 어쩐지 모르겠더라구요.</P>
<P> </P>
<P>헌데 이 치과의 사람들은 제 향수 냄새에 </P>
<P>아주 완전히 가 버렸습니다.</P>
<P>이 하이제니스트는 냄새로 절 너무 좋아 하는 겁니다.</P>
<P>제가 스윗하고 러브리하다며 넘 좋다고 의사샘 한테 그랬답니다.</P>
<P>의사샘이 여자신데 자기 직원인 그여자가 절 너무 좋아 한다구~</P>
<P>자기 치과에 오는 환자 중에 절 젤로 좋아한다구,,,,,</P>
<P> </P>
<P>오늘은 떼운 이가 문제가 있어 갔습니다.</P>
<P>진료실에 들어 서기전 문 앞에서 코를 벌름 거리며</P>
<P>흠~ 킁킁~이 냄새가 나서 니가 온 줄 알았다며 반색을 합니다.</P>
<P>너무들 좋아하니 전 조금 미안해졌습니다.</P>
<P>냄새로 사람들을 현혹 시키는 것 같아서,,,,,ㅎㅎㅎ</P>
<P>또 날 사랑 한다고 까지 하니 몸 둘바를 모르겠어서</P>
<P>사랑해 줘서 고맙다고 멋쩍은 인사를 했습니다.</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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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좋은 향기로 누군가를 기분 좋게도 하니</P>
<P>기왕이면 좋은 향을 풍기며 다니는 것도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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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빨 공장 뿐 아니라 장 보러 다닐 때도 뿌리고 다녀요~ 서양 사람들 눈엔 우리도 중국 사람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게 싫어서,,,,,,, 안 좋은 냄새 풀풀 풍기고 꽤재재한 모습으로 하고 다니면 100% 중국인으로,,,,,,전 증말 싫거든요? 한국인인 내가 즁국인으로 보이는거 싫어~~~ㅎㅎ
첫댓글 그 향수이름이 뭔데요??? ㅎㅎ 너무 찐하지만 않으면 은은하고 상큼하고 기분이 좋아지는 좋은 향이 나면 좋지요...
에스티라우더 "노잉"~ㅎ
적어야지.. 자겁용으로 딱 좋겠어요..ㅎㅎ 근디 이빨 공장에 왜 향수를 뿌리고 가셨어요?
이빨 공장 뿐 아니라 장 보러 다닐 때도 뿌리고 다녀요~ 서양 사람들 눈엔 우리도 중국 사람으로 보이기 때문에 그게 싫어서,,,,,,, 안 좋은 냄새 풀풀 풍기고 꽤재재한 모습으로 하고 다니면 100% 중국인으로,,,,,,전 증말 싫거든요? 한국인인 내가 즁국인으로 보이는거 싫어~~~ㅎㅎ
다 뽑아버리고 공구리 치면 만년 먹긴데~~ㅋㅋㅋ
테클이구나..ㅎㅎ
오복 중에 하나인 복 받아서 아직 싱싱하거든요????ㅎㅎㅎ
저저~~저저 띰 저 저~~ ㅠㅠ
우무리 누도~~같이 해요~~저렴하게 ㅎㅎㅎ
나나가 여자였어? 난 남잔줄 알았는뎅 ㅎ 333~~~~~~~33333333333333333333333~~~~~~~~~~~~~~``
아니? 내가 왜 남자???? 나 지극히 여성스런 여자여~~~~~~좀 뚱띵이라 폼 안나는 아줌마라 그렇지,,,,,,ㅎ 하긴 아줌마는 중성이란 말도 있더라만,,,,,,무늬만이라도 여자로 살라고 노력 중~~~~~ㅋㅋㅋ
아줌마가 넘 말라도 비기시러요.. 통통한게 더 좋아보여요..ㅎ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향수하나 션물받으면 좋겠다^^ㅋㅋ.. 나이먹을수록 향수를 뿌리라는데.. 잘 안되여.. 혹시 넘 진할까봐 ..
아주 안 뿌리는 거 보다 못한 머리 아픈 향도 간 혹 있지만 요즘 향이 이쁜 향수 많아요~~~~집의 묵은 냄새 풍기는 것 보다 알 수 없는 꽃향기 풍기는게 더 좋죠,,,,,,,ㅎ저도 다른 사람 한테서 묵은 내 맡으면 별루라서~~~~~ㅎ
향수를 스킨처럼 사용하는지 너무 찐하게 뿌리면 머리가 아프긴 해요..손님중에 그런 분 계시는데 그분 왔다가면 가게안에 그 향이 남아있어 환기를 시키곤 합니다. 하지만 은은한 향은 좋지요... 저는 지금 헤라꺼 쓰고 있는데 아주 살짝만 뿌려요...
향기의 여인~
향기도 그건 아니겠죠?? ㅇ파리가 좋아하는 향~~ㅋㅋ
ㅎ...어떤 향인지 정말 궁금한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