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정회원 등록을 위한 조건은 갖춘 듯한데 저보다 먼저이신 분들의 글을 보면 정회원 등록이 언제일지 모르기에 이곳에서 나마 서로 경험한 내용과 정보들을 공유했으면 하는 마음에 여러 차례 글을 올리고 있습니다.
저는 동호인 으로써 스스로 축구를 즐겨했고 또 아이가 축구를 하기에 알고 있는 지도자들과 대화도 많이 하면서 지도자가 아닌 부모들의 입장에서 서로 많은 정보를 공유해야 한다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제가 올리는 글의 내용이 다른분들 생각과 다를 수 있습니다.
다만, 축구선수로써의 길이 너무도 힘든 과정이기에 부모님들이 현실을 더 알게 된다면 아이와 부모가 어느 정도 위치에 있는지 또 어디로 가고 있는지 파악하는데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내 아이가 꿈꾸는 프로축구 선수의 등용문인 2026년 신인선수 등록 현황입니다.
2026년 선수등록 마감일 3월 26일 기준 K리그 1 , K리그 2 현황
1. 총 인원 1,005명
(국내 선수는 21명 줄고 외국인 선수 36명 증가함)
1)K리그 1 - 425명 , K리그 2 - 580명
-> K리그 1은 U22의무 출전제도가 사라지고 외국인 선수 보유한도가 폐지되면서 신인 보다 즉시 전력이 되는 외국인 선수를 선호하게 됨.
->K리그 2 팀 창단으로 전체 선수는 늘었지만 팀별 평균 등록 인원은 감소됨
(K1(40.3명 ->35.4명 , K2(36.2명->34.1명))
2. 신인 선수 등록 현황
1) K리그1, 40명(63명에서 36% 줄어듬)
고교 졸업 29명(유스 콜업 19명, 일반고 10명)
대학 11명(유스 4명, 일반계약 7명)
2)K리그 2, 69명
고교 졸업 33명(유스 콜업 17명, 일반고 16명)
대학 36명(유스 3명, 일반 계약 33명)
1년에 고졸/대학 재학. 졸 합해서 총 109명이 프로축구 선수로 등록합니다.
일반고 출신 66명(고졸/대졸,K1/K2 합)
유스 출신 43명(고졸/대졸,K1/K2 합)
고등학교 3학년 선수는 총 몇명일까요 ?
일반고/클럽 165개팀별 11명만 적용해도 1,815명
유스 29개팀별 11명만 적용해도 319명
일반고 3학년 선수 총 1,815명 중 신인 등록 총 66명이면 3.63%만 프로계약
유스 3학년 선수 총 319명 중 신인 등록 43명이면 13.47%만 프로계약
유스출신 신인 등록율이 높다고 좋아할 일만은 아닙니다.
K리그 1은 엔트리 20명중 U22이하 2명을 포함해야 교체인원이 5명 보장이 됩니다.
교체인원 5명 확보를 위해 뛰지도 않을 유스 출신 선수를 계약만 하고 훈련 파트너로 사용만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정말 경쟁력이 있어서 성장하면 너무도 고마운 것이고요.
실제 K2 고졸/대학 포함 신인 등록 현황을 보면 오히려 유스 보다 일반고 출신이 훨씬 많습니다.
축구하는 아이들은 더 증가해서 K2까지 가는 것 또한 매우 어려운 상황이기에 K3/K4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갖는 것 또한 최상위권 아이들만이 가능합니다.
고등학교 3학년 선수 기준(팀별 11명만 적용) K1/K2 계약 가능 인원이 109명 약 5.1%이고 3년 이후 재계약 비율은 크게 감소합니다.
중학교 1학년 등록 선수 기준으로 하면 프로 계약 비율은 몇프로가 될까요?
초등학교 5학년 6학년 기준으로 하면 프로계약 비율은 몇프로가 될까요?
실제 고등학교 2학년 때 경쟁에서 앞서는 친구들은 초등학교 5/6학년이나 중학교 1/2학년의 경험과 피지컬적 우위를 기반한 경기력이 아닌 묵묵히 기초를 다진 아이들이 힘에서 밀리지 않고 가지고 있는 포텐셜이 보일 때라고 말들 합니다.
지인인 지도자는 강하게 얘기합니다.(프로출신 엘리트 지도자)
초등/중등 때 "진학 잘 시켜주겠다, 대회 우승 시키겠다" 말하는 지도자들 피하고 고등부 지도자를 해보니 공부를 꼭 병행하게 하라고 당부합니다.
우리가 알고있는 중등부 진학을 위한 기준이 내 아이를 위함일까요? 아님 해당 중등팀의 사업을 위한 홍보수단의 현혹일까요?
중등부 1/2학년 때 학교수업 빠지며 참여하는 스토브리그와 지자체 소비 활성화와 지도자들의 수익을 위한 대회참가가 꼭 필요할까요?
모두 부모님들의 경제적 지원에 100% 의지하고 아이는 수업에 빠지고...
부모님들이 경기장에서 열렬한 응원도 좋지만 현재의 팀과 지도자가 내 아이의 미래를 위해 올바른 방향을 제시하고 있는지 먼저 비교하고 고민해 보세요...
과연 지금처럼 지도자가 시키는 데로만 하면 프로축구 선수가 될 수 있을까? 꼭 생각해 보시고 주변에 많이 찾아보세요..
축구 현실에 대해 알지 못하는 부모님들의 조급함은 지도자들에게는 너무도 쉬운 먹잇감입니다.
내 아이는 어느 정도의 위치에 있을까? 내아이는 올바른 길을 가고 있을까 ? 같이 고민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
본인의 경제적 이익을 위한 비지니스가 아닌 본인이 축구선수의 꿈을 위해 노력했던 기간의 실패와 아쉬움을 제자들이 겪지 않토록 진정으로 노력하는 지도자들도 분명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 주변에서 보는 지도자들의 대부분은 본인이 성장할 때 잘못 배운 방식을 똑같은 방식으로 잘못 가르치고 또 본인의 경제적 이익을 위해 이용하는 경우를 많이 보게 됩니다.
부모님들이 아이들의 축구 선수로써의 꿈과 현실의 어려움을 더 알게 되어 잘못된 지도자들에게 이용당하지 않고 부모님들이 올바른 축구문화를 만들어가는데 동참 하길 바랍니다.
첫댓글 생각을 많이 하게되네요.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