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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 2,223.86 마감 (+0.13%)
코스피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13% 상승한 2,223.86에 마감했습니다. 코스닥 지수는 0.83% 하락한 698.11에 마감했습니다.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전일 대비 9.8원 내린 1,421.5원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 국민 60%, 고물가·고금리에 지갑 닫는다… 내년까지 소비 ‘꽁꽁’
27일 전국경제인연합회(전경련)가 여론조사기관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만 18세 이상 국민 약 1000명을 대상으로 ‘2022년 하반기 국민 소비지출 계획’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59.7%가 올해 하반기 소비지출을 상반기 대비 축소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평균 소비 감소폭은 3.6%로 집계됐습니다. 특히 소득이 낮을수록 지출을 더크게 줄일 계획으로 나타났습니다. 소득 하위 20%인 1분위의 경우 하반기 소비지출이 상반기에 비해 평균 7.9% 줄어들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 금속노조 “한화, 대우조선해양 인수 ‘졸속’···속도보다 검증이 우선”
민주노총 전국금속노조는 한화그룹이 대우조선해양을 2조원에 인수하기로 한 것과 관련해 27일 “속도전보다 검증이 우선”이라며 정부와 산업은행의 후속 대책을 촉구했습니다. 금속노조는 “이 정권의 조선산업 전망이 무엇인지 제대로 보여준 적도 없는 상황에서 대우조선 매각을 서두르는 이유를 이해할 수 없다”며 “한화그룹도 정권과 물밑 협상을 진행할 것이 아니라 왜 자신들이 적임자인지부터밝혀야 한다. 이런 과정을 잘라먹고 속도전을 벌이는 것은 ‘졸속’이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상헌 금속노조 경남지부 대우조선지회 지회장은 “국가기간산업으로 조선산업 전체에 미치는 영향을 고려한 매각이 전제돼야 하고, 2만 구성원들의 생존권과 경남지역전체 경제를 고려해 당사자인 노동조합과 논의를 걸쳐 매각을 진행해야 한다”고 했습니다.
▲ 포스코 “포항 수재에 따른철강재 가격 상승은 기우”
포스코가 포항제철소 수해로 인한 스테인리스 제품 일부 수급 차질 우려에 대응해 시장 안정화 방안을 적극 추진하고 있습니다. 포스코는 27일 “냉천 범람으로 스테인리스 제조 공장은 대부분이 침수되는 피해를 입었으나, 내부식성이 강한 스테인리스 제품 특성상 남아있는 대다수 재공품과 제품재고가 사용 가능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밝혔습니다. 스테인리스 2냉연공장이 12월 중 복구 예정임을 재확인했습니다.
▲ 대전 현대아울렛 화재…유통업계 1호 ‘중대재해법’ 가능성
이정식 고용노동부 장관이 8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대전 현대프리미엄 아울렛 화재현장을 방문해 신속한 원인 규명과 함께 중대재해처벌법 적용여부 검토를 지시했습니다. 이에 유통업계 최초로 중대재해법 적용 가능성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장관은 어제(26일) 오후 9시께 사고 현장을 찾아 사망 및 부상 근로자에 대해 깊은 애도와 유감을 표시했습니다. 또 지방노동관서에 소방청 등 유관기관과 협력해 원인 규명과 수습에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했습니다.
▲ 삼성, 2년 만에 사장단 회의…이재용 부회장, 오찬 동석
삼성그룹 주요 계열사 사장들이 한자리에 모여 '사장단 회의'를 가졌습니다. 2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를 비롯해 SDI·전기·SDS·디스플레이 등 전자 계열사 사장단과 생명·증권·카드 등 금융 계열사 사장단 40여명은 전날 경기도 용인에 있는 인재개발원에서 사장단 회의를 가졌습니다. 이재용 부회장은 사장단 회의에는 참석하지 않았지만 오찬을 함께 하며 현안에 대해 대화를 나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 현대차·기아 상반기 美 전기차 보조금 4000억 넘어
올해 상반기 현대자동차와 기아가 미국 시장에서 전기차를 판매하며 받은 보조금이 4000억원이 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7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국민의힘 구자근 의원이 한국자동차산업협회와 환경부에서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현대차·기아의 미국 시장 전기차 보조금은 3억1647만달러(약 4114 억원)입니다. 그러나 지난달 16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IRA에 서명한 이후 보조금 요건에 북미산 요건이 추가되며 현대차·기아는전기차 한 대당 7500달러씩 지급되던 보조금을 받지 못하게 됐습니다.
▲ 카카오 주가 급락에 3000억 EB 향방 주목…카카오 "조기상환도 문제 없다"
코스피 급락에 카카오 주가도 추풍낙엽처럼 하락하면서 다시 3000억 원 규모 교환사채(EB) 리스크가 부각되고 있습니다. 2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가 2020년 발행한 교환사채(EB) 3억 달러(약 3,395억7,000만 원)의 풋옵션(조기상환청구권) 행사 가능 시기가 한달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카카오 관계자는 “투자자가 조기 상환 여부에 대해 아직 아무런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황으로 충분한 현금 흐름을 보유하고 있어 상환 요청에도 무리가 없다”며 “2018년 카카오엠과의 합병 이후 보유한 자사주 중 매도해야 할 부분은 다 매도했기 때문에 추가로 블록딜 등으로 나올 물량은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습니다.
▲ 뿔난 소액주주들 물적분할 막았다…DB하이텍 “분사 검토 중단”
소액주주들의 반발에 DB하이텍이 반도체 설계사업 부문의 물적분할 검토를중단했습니다. DB하이텍은 전날 장 마감 후 반도체 설계사업 부문의 분사 검토를 중단하겠다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을 통해 공시했습니다. DB하이텍은 “사업부 분야별 전문성 강화 및 경쟁력 제고를 위해 반도체 설계사업 분사 검토를 포함해 다양한 전략 방안을 고려했으나 현재 진행 중인 분사 작업 검토를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습니다.
▲ 美 부통령 "IRA 한국기업 우려 안다, 문제해결 위해 지속 협의"
"한국 전기차 생산이 미국 내에서 시작되기 전까지 과도기간에 대한 한국 측의 우려를 잘 알고 있다.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한국 측과 긴밀한 협의를 지속할 것이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27일 일본 도쿄 제국호텔에서 열린 한덕수국무총리와의 양자회담에서 인플레이션감축법(IRA)과 관련해 이같이 밝혔습니다. 양측은 아베 신조 전 총리의 국장 참석 차 일본을 방문해 만났으며, 한 총리는 이 자리에서 양국간 금융 안정화에 대한 협력을 지속할 것과 IRA로 인한 한국 전기차에 대한 차별적 요소와 관련해 우리업계의 우려를 재전달했습니다.
▲ 저출산 문제 띄운 尹 대통령…"인구감소 컨트롤타워 전면 개편"
윤석열 대통령이 27일 출산율 감소에 따른 인구 문제 해결을 위해 "포퓰리즘이 아닌 과학과 데이터에 기반한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공언했습니다. 윤 대통령은 "저출산고령사회위원회를 인구 감소와 100세 시대의 해법을 찾는 컨트롤타워 역할을 수행하도록 전면 개편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윤 대통령이 취임 후 국무회의 등에서 저출산 문제를 본격 언급한 건 처음입니다.
▲ 9월 기대인플레 두달째하락…소비자심리도 석달 만에 90선 상회
국제유가가 90달러 아래로 하락 안정된 가운데 기대인플레이션이 두 달 연속 하락했습니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9월 소비자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향후 1년 일반인 기대인플레이션율은 전달(4.3%)보다 0.1%포인트 하락한 4.2%를 나타냈습니다. 물가가 꺾일 것이란 기대가 이어지면서 소비자심리도 6월 이후 처음 90선 위로 올라서며 개선됐습니다.
▲ 신한은행, 전세·주택담보대출 금리 최대 0.4%p 인하
신한은행이 전세자금대출과 주택담보대출 금리를 최대 0.4%포인트(p) 인하합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신한은행은 이날부터 ‘신한전세대출’ 세 가지 상품의 고정금리(금융채 2년물 기준)를 0.3% 포인트 낮추기로 했습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최근 급격한 금리 상승 충격에서 대출자들을 보호하고 이자 부담을 줄여주자는 취지”라고 말했습니다.
▲ 대우조선 이어…산은, HMM·KDB생명 매각 주목
KDB산업은행이 21년 간 품어 온 대우조선해양을 2조원에 한화그룹으로 '통매각'하기로 결정한 가운데 HMM과 KDB생명 등 산은의 다음 매각 작업에 관심이 모아집니다. 27일 금융권에 따르면 산은은 올해 상반기 기준으로 KDB생명보험과 HMM 지분을 각각 92.7%, 20.7%씩 보유 중입니다. 시장에서는 산은의 이번 대우조선매각을 윤석열 정부의 공적자금 투입 기업 매각 신호탄으로 해석하고 있습니다.
▲ 삼성물산·포스코건설·포스코A&C...글로벌 모듈러 시장공략 연합동맹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건설, 포스코A&C가 글로벌 모듈러 시장 진출을 위해 손을 잡습니다. 삼성물산 건설부문과 포스코건설, 포스코A&C 3사는 ‘모듈러 사업 협력 업무협약(MOU)’을 체 결하고, 각 사의 역량과 강점을 활용해 국내·외 모듈러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3사는 국내·외 모듈러 연계사업에 대한 협력과 공동수행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모듈러의 상품성 향상을 위한 공동연구·개발에도 나서기로 했습니다.
▲ 신성이엔지, LG디스플레이 베트남 공장 클린룸 공급
신성이엔지는 ZEIT C&A와 113억원 규모의 클린룸 설비를 시공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ZEIT C&A는 베트남 소재 LG디스플레이 하이퐁 공장 건설사업을 맡은 종합건설사입니다. 이번 계약을 통해 신성이엔지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를 제조하는 해당 공장 내 클린룸을 공급하게 됩니다. 계약기간은 내년 5월까지로 이번 수주 건은 내년 1분기 내 매출로 반영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 에이비프로바이오, 세계 1위 웨어러블 반도체 기업 인수
에이비프로바이오가 세계 1위 웨어러블 터치 반도체기업 '지니틱스' 인수 계약을 체결해 사업영역 다각화에 나섭니다. 에이비프로바이오는 공시를 통해 지니틱스 지분 30.91%(1천104만9천646주)를 370억원에 인수하는 주식양수도 계약을 체결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주당 매입가격은 3천348원으로 에이비프로바이오는 오는 11월 7일까지 잔금을 납입하고 인수를 마무리할 계획입니다.
▲ 편의점에서 '골드바' 사는 시대 왔다…GS리테일, 금 자판기 도입
동네 편의점, 슈퍼마켓에서도 금 자판기를 통해 골드바 등 귀금속 상품을 살 수 있게 됐습니다. GS리테일이 오는 28일부터 편의점 GS25와 슈퍼마켓 GS더프레시 5곳에 금 자판기를 도입해 내년 8월까지 테스트 운영하기로 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금 자판기 '국민30골드'는 1.875g부터 75g까지 총 5종의 중량별 금 상품을 운영할 수 있으며 국제 금 시세를 반영한 거래 조건 세팅 값이 매일 바뀌는 3세대 모델입니다.
▲ 아모레 장녀 서민정, 에스쁘아·에뛰드 지분 처분
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의 장녀 서민정씨가 에스쁘아·에뛰드 주식을 모두 처분키로 했습니다. 에스쁘아는 회사 측이 유상 매수 후 감자, 에뛰드는 무상감자 형식입니다. 2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에스쁘아는 민정씨가 보유한 에스쁘아 지분 19.52%(3만9788주)를 주당 2만4166원에 매수하며, 총 인수금액은 9억6200만원입니다. 에스쁘아는 오는 10월28일 민정씨 지분과 자사주 1주를 감자해 아모레퍼시픽그룹 100% 자회사가 됩니다.
▲ 에어부산,유상증자 성공…1천339억원 확보
에어부산은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진행한 유상증자 청약에서 138.91%의 청약률을 기록하며 자금 1천339억원을 확보했다고 27일 밝혔습니다. 에어부산에 따르면 우리사주·구주주 청약에서 청약률 약 92%를 기록했고 구주주 실권주 일반공모 청약에서 공모 대상 주식 수 약 418만 주에 대한 경쟁률이 5.84 대 1을 기록해 발행 예정 전체 주식 청약을 완료했습니다. 에어부산의 최대 주주인 아시아나항공이 545억원 규모로 유상증자에 참여했고, 기존 주주인 부산시와 부산지역 기업 주주도 다수 청약했습니다.
▲ SGA솔루션즈, 美달러패권 유지 위해 CBDC 육성..삼성SDS와 CBDC 인증 시스템 구축
글로벌 경기 침체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미국이 달러 패권을 유지하기 위한 수단으로 디지털자산(CBDC) 산업 육성에 나서 SGA솔루션즈 등의 사업 구조가 재조명받고 있습니다. SGA솔루션즈는 통합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과거 은행연합회가 추진한 은행 공동 블록체인 인증 시스템 구축 사업에 삼성SDS를 통해 참여한 이력이 있습니다. 27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가상자산 거래소 빗썸 산하 빗썸경제연구소는 이날 보고서를 통해 최근 미국의 디지털자산 정책 동향을소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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