벚꽃이 지는게 너무 아쉬워 국회의원 선거를 일찍 마치고 집에서 7시 20분에 출발
250km에 달하는 강릉 초당순두부집까지 3시간만에 도착하였다. 초당순두부는
영월에 살때 강릉출장가면 자주 들렀던 곳인데 30년만에 가보니 동네가 다 순두부마을로
확변했다. 충청도로 이사온후 초당순두부가 먹고 싶었는데 어디가도 그맛을 느낄수 없었다
순두부집을 나와 바로 옆에 있는 허난설헌기념관에 들렀는데 벚꽃이 한창이다.
허균의 누나 난설헌은 26세에 요절하여 허균이 역모로 사지가 찢겨 죽고 집안이 풍비박산
당하는 것을 알지 못했다. 그곳을 나와 인근에 있는 경포바닷가를 걷다가 경포벚꽃축제장을
거쳐 아산집으로 돌아왔다. 오는길도 차가 하나도 안막혀 집에 오니 4시정도밖에 안됐고
이렇게 올해 벚꽃구경을 마무리 하였다
하늘바라기 - 정은지
첫댓글 ㅎㅎ선거날 나들이 한번 편안하게 ㅎㅎ
초당순두부 이젠 완전 집성촌 ㅎㅎ
강릉고등학교뒤 옛날에 잘갔던 집은 지금도
초라하게 남아있고 다른집들은 완전히 기업형 ㅎㅎ
@그산 맛은 초라한 집이 더 좋았을 듯 싶네요 ^^*
@의한 최승갑 맞습니다. 옛날에 제가 갔던 집은 소나무밭옆에 작은집인데
아직 그자리에 있더군요. 차대기가 불편해서 넓은 곳으로 갔지만
옛날 그집이 그리웠답니다 ^^
예뻐도 너무 예쁘네요
초원에 앉아 봉다리 커피한잔
마시면 딱이겠어요
좋은이웃들과 함깨요
올해 마지막 벚꽃이라 생각하니
더예쁘고 소중해 보입니다
꽃구경하는 모든 사람들 얼굴에
미소가 가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