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제 생각은 이랬습니다.
독일어 기사보다는 영어 기사를 중심으로 올리자.
번역된 기사에 의해 평소보다 더 많은 정보를 얻을 수 있을테니...
(실제로 국내에 번역된 기사는 극소수에 불과합니다.)
일거양득이 아닐까 싶었습니다.
영어지식이 안되는 분들도 익명게시판이니...
짧게나마 번역을 시도해보실테고...
또 번역을 못한다 해도 정보공유 차원에서 괜찮을 거 같았거든요.
제가 카폐를 운영하면서 모델로 삼는 곳이...
유럽축구카폐와 스페인축구카폐거든요.
스페인 축구 카폐에서는 스페인이라는 관광차원의 게시판도 있고...
단지 축구만을 즐기는 곳이 아니라
칼럼란이나 그 외에 이런저런 기능을 하고 있길래...
저희 카폐도 뭔가 독창적인 것을 해보이고 싶었거든요.
그때 떠오른것이 이 번역 게시판이었고요.
님의 글을 읽어보면 독일어에 관한 회의감이신데...
영어로 된 기사만을 올리면 큰 문제가 있을까요?
그런데 놓친게 있다면 그 소외감 문제입니다.
그 문제를 너무 관과한듯...
좀 더 고민해보겠습니다.
많은 리플 부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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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제 의견인데 전 반대입니다. 여기 카페회원들중 어린 사람들도
많고 솔직히 영어발음을 읽지 못하는 회원분들도 분명히 계실겁니다.
축구카페에 목적이 정보교류의 목적도 있겠습니다만, 초점은 즐기기
위한 것이 아닌가 합니다. 그리고 또한 학교에서 독일어를 배우거나, 또
는 독일현지에서사는 사람들을 제외하곤 축구기사를 읽기 위해서 독일어
를 따로 공부하려는 사람이 있을 런지요? 아마 직장다니느라, 학과 공부
하느라정신이 없을 겁니다.
그리고 독일에 가시겠다는 분들도 계신데 솔직히 가고 싶어도 여건상
가지 못하는 사람도 많이 있습니다.
결론적으로 생각하건대, 독일어를 공부하는 사람들의 부류는 독일어를
공부할 수 있을 여건이 되는 사람(학력수준, 주위환경등등)과 독일을
갈 수 있을 정도의 경제적 여건이 되는 사람들로만 구성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렇게 된다면 결국 일부의 지식층이나 경제적 여건이 어느 정도 기반
이 잡힌 사람들만의 게시판으로 용도가 변경될 가능성도 있지 않을까요
? 결과적으로 영어발음조차 읽지 못하는 저학력층은 소외감을 느낄수
밖에 없을 겁니다.
제 의견이 옳다고 확신해서 말할 수는 없지만 아무튼 전 그렇게 생각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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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문득 생각난건데...
대부분 해외기사의 경우...
외국사이트의 기사를 번역한것이 대부분입니다.
Skullboy님이나 Manfred Kaltz님과
몇몇분들을 제외한 기사의 경우...
그냥 외국기사를 그대로 번역해 올리는 거죠.
외국기사의 경우...
대부분 영어 또는 독일어로 된 기사인데...
이런 기사들을 주기적으로 퍼와서...
회원분들에게 영어공부도 하고 축구지식도 넓혀가게끔...
이런 게시판을 만들면 과연 호응이 있을까요?
문제는 영어에 자신없는 분들도 어설프게(?)나마 참가하셔야 하는데
민망하거나 머쩍다는 이유로 구경만 할거 같아서...
또는 그냥 개인적으로 해석하고 말거 같아서...
그에 대한 대비책으로 익명게시판으로 운영할까도 계획중...
게시판을 만들때 이에 파생되는 결과들을 예측해야 하는데...
이 점에 대해선 경우의 수가 더는 생각이 안나네요.
호응이 있을지 자신이 없다는...
단지 놀기 위해 존재하는 카폐보다는...
공부도 할 수 있는 유익한 카폐로 남고싶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