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4. 6. 일.
그리스가 로마에게, 로마가 그리스에게
2023. 6. 15 ~2027. 5. 30.
국립중앙박물관 3층 311호실.
친구들과 현충원 수양벚꽃 구경과 트레킹을 마친 후
그리스, 로마의 전시를 보기 위해 국립중앙박물관을 찾았다.
박물관의 특별전을 보기 위해 이곳을 잠시 들리기는 하였지만,
아쉬움이 남아 있어 오늘은 이 전시를 보기 위해 방문하였다.
이 전시는 고대 그리스와 로마의 문화를 중심으로
두 문화의 관계를 살펴보려는 전시라고 하였다.
학창시절부터 자주 접했던 그리스와 로마의 신화는
언제나 나에게 꿈과 환상을 심어주는 문화였다.
학창시절 만났던 그리스 로마신화 속의 신들은
우리 인간처럼 서로 사랑하고 질투하고 싸우는 모습이
가톨릭 신앙을 가졌던 나에게는 신이기 보다는
인간과 하느님의 중간층인 존재로 느껴졌다.
내 아들이 어린 시절 그 당시에 그리스.로마신화가
시리즈로 만화로 출간되어 새 시리즈가 발간될 때마다
아들과 함께 서점을 찾는 즐거움이 되기도 하였다.
그 덕분에 아들은 그리스 로마 신화를 상세하게 알고 있었고
신화속의 신들의 이름도 줄줄이 외우게 되었다.
내가 다른 책을 읽다가 신화 속의 신들의 이름을
기억하지 못하면 즐 아들에게 물었고
아들은 신화의 배경과 함께 자세하게 대답해 주었다.
이번 전시는 1부 신화의 세계. 2부 인간의 세상.
3부 그림자의 제국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오스트리아 빈미술사박물관 소장품으로
2027년 5월30일까지 126건이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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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스./로마의 신 이름 비교
제우스/ 유피테르. 헤라/ 유노 포세이돈/ 넵투누스
데메테르/케레스 아테나/미네르바 아폴론/ 아폴로
아르테미스/ 디아나 아프로디테/ 베누스 헤파이스토스/ 불카누스
헤르메스/ 메르쿠리우스 에로스/ 아모르 디오니소스 / 바쿠스
하데스 / 플루토 페르세포네 / 프로제르피나
입구의 설명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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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부 ‘신화의 세계’
여기에는 신들의 모습이 그려진 그리스 도기와 토제 등잔,
로마 시대의 대형 대리석 조각상, 소형 청동상 등 55점을 전시되어 있으며,
중요한 신들의 권능과 관장 영역, 관련된 일화와 고대인들에게
이 같은 신화가 왜 필요했는지를 알려주었다.
1부. 신화의 세계 설명판.
전시실 내부의 모습.
신들의 왕. 제우스
만물의 시작과 끝과 중간을 손아귀에 쥔 신 (좌). 유피테르를 새긴 카메오.(우)
에우로페를 납치하는 제우스
신들의 회합.
아테나의 탄생.
디오니소스와 추종자들
의술의 신 아이스코라피우스.
아모르와 함께 있는 베누스.
유피테르의 변신 이야기.-대리석상.
가니메데스 또는 파리스.-대리석상
부리에 뼈를 물고 있는 그리핀.
그리핀의 머리를 한 스핑크스-대리석상
곤봉을 든 헤르클레스와 아들 텔레푸스.-대리석상
페가수스.-토제 등잔
아테나/ 미네르바- 대리석 흉상
아름다운 것이 선한 것.-대리석 토르소상.
실레누스와 마이나스 (대리석 양면)
바쿠스- 대리석 흉상.
바쿠스- 대리석 흉상
제의에 사용한 용기
봉헌 제의.
첫댓글 예전 역사의 인물들의 모습과
이야기가 흥미롭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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