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날은 가족들과 함께하는 이들과 예배, 세배, 떡국 나누기, 함께 하지 못하는 이들과 화상통화하기, 윷놀이도 하고 축구도 하고 또 좋은 영화도 관람하며 오붓한 시간을 보낸다는 것이다. 연휴 끝날 저녁을 먹고, 모두 한 자리에 모인다.
2007년 개봉한 미국의 흑인 사업가 ,크리스 가드너'가 실제로 겪은 일을 바탕으로 만든 영화 "행복을 찾아서"를 감상하는 기회를 가졌다. 가브리엘 무치노가 감독하고 윌 스미스, 제이든 스미스, 탠디 뉴튼 등이 출연하는 감동의 실화로 전 세계를 울린 기적같은 영화라는 점에서 의미를 가졌다.
한물간 의료기기를 방문판매하는 아내와 어린 아들 하나를 둔 가장이며 세일즈맨인 크리스 가드너(윌 스미스)는 집세며 가족 부양을 위해 물건을 팔아야 한다. 이리 뛰고 저리 뛰며 매일 매일 최선을 다하지만 일은 마음대로 되지 않는데다 일은 더 꼬여가기만 한다. 결국 평소 생활고로 불만이 많았던 아내는 아이를 데리고 집을 나가버린다.
아이 만큼은 자신이 키워야 한다며 데리고 온 상태에다 밀린 집세로 아이와 함께 길거리로 전전긍긍하는 신세가 된다. 하나뿐인 아들 '크리스토퍼'를 위해서라면 살아남아야 하는 그에게 인생 마지막 기회가 다가온다. 60대 1이라는 엄청난 경쟁 속에서 반드시 행복해져야 하는 가드에게 그 도전의 과정 또한 쉽지 않다.
정규직 전환 평가 시험공부를 하고 채용이 되어 뜨거운 눈물을 흘리는 해피엔딩 장면, 그리고 교회 집회에 참석해 아들과 함께 기도하는 스크린은 함께 보는 이들 모두에게 고진감래로 고생 끝에 낙이라는 교훈과 함께 눈물을 그치게 하면서 뜨거운 박수를 보내게 만들기에 충분했다는 것이다. /여수=정우평 목사, 010-2279-8728【교계소식/25데스크】문서선교후원계좌 우체국 500314-02-264196 정우평 yjjwp@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