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줄에 17단어
한쪽에 56줄
즉, 한쪽에 950단어
한 장에 대략 12쪽
즉, 한 장(챕터)에 11400단어 (만단어)
보통 미국대학생은 500단어/분 의 속도로 읽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럼, 11400/500 분 = 23 분이 걸립니다. 우리나라 대학생은 영어 잘한다는 사람이 200단어/분이 안 나온답니다. 50분이 걸립니다. (이해하는 것 말고, 한번 쭈르륵 읽는 데에만)
여러분도 한번 자기가 보는 영어책으로 자기가 분당 몇단어의 속도로 책을 읽을 수 있는지 측정해 보고, 파인만 한챕터를 읽는 데에 걸리는 시간을 계산해 보세요. 그리고, 앞으로 미국대학생만큼의 속도를 낼 수 있도록 연습해 보시고요.
그리고, 하루 24시간 중에서 내가 책읽는데에 낼 수 있는 시간이 몇시간이나 되는지 한번 기록해 보시고, 파인만 3권 (150 챕터)를 3년 안에 읽을 수 있을까를 계산해 보세요. 아마 충격들 받을 겁니다.
또 심심하면, 한글로는 분당 몇단어를 읽을 수 있는지 계산해 보세요. 그리고, 한달 안에 읽고 싶은 책은 몇권이나 될지 생각해 보고, 그 책들을 정말 한달 안에 읽을 수 있을지? 아니면, 1년의 시간이 필요한지를 결정해 보세요. 아주 재미있습니다.
저도 수년간 서점에서 사모은 책들은 많이 있는데, 이 묶은 책들을 읽으려면, 몇년이 걸릴 것만 같군요.
카페 게시글
오늘있었던일
파인만강의록을 읽는데 필요한 시간은 얼마나 될까?
xao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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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59
03.10.01 23:50
댓글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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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음... 저는 한글도 딸리고 영어도 딸리니원;;
한글은 주루룩 읽어내릴수있지만 영어는 문장을 2번읽어야지 이해를 ㅡㅡ;
전 번역본 나오면 걍...그걸로 보게요..--;
영어원문의 논문을 처음 접하면 얼마만에 다읽을수있을까하는 생각이 들죠 하지만 몇페이지넘어가면 가속도가 붙고 자기가 예상했던것보다 훨씬 빨리 마치게 되죠 ^^; 어떤 주제에 대한 단어나 내용이 한정되어서 나중에는 빨리읽게되요 ㅎㅎ
중요한건 그 한정된 단어를 모른다는 거죠;;
black hole -> 번역기 -> 검은구멍
음....한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