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의 막걸리 골목과 비슷한 곳, 통영에는 50개 정도의 다찌집들이 있다고 합니다. 다찌!! 서서 먹는다는 의미의 서술집의 일본어에서 나온말로 술을 주문하면 안주가 따라나오는 술 문화라고 합니다. 술을 마시는 만큼 더 좋은 안주들이 나오니 좋은 안주를 먹어 보려면 계속 술을 주문해 마셔야 합니다. 바다에서 바로 잡아 온 싱싱한 해산물 위주의 안주가 나와 더 유명한 것 같습니다.
통영의 특이한 술문화 다찌에 대해 이야기를 많이 들어서 궁금 했었는데 이번에 들려 볼 기회가 생겼네요. 저녁 먹은 후 늦은 시간에 들린 다찌집 한상 차려져 있는데 기본이 5만원이라고 합니다.소주 3~4병 이었나?? 안주가 생각보다 좀 빈약한 듯 .. 기대가 너무 컸었나봐요.
기본안주
기본 다음부터 소주1병당 만원에 따라 나온 안주 생선구이
한병더...대구머리구이
장어내장
산낙지..그동안 소주 서너병 더 시켰나봐요.ㅎㅎ
자연산 돌멍게까지..
돌멍게껍질에 마시면 바다향에 술이 술술 넘어 가나 봅니다. 술 에따라 안주가 다르게 나오는 통영 다찌집들 단골손님들에게는 푸짐하고 좋은 안주를 준비해 준다고 해요. 그래서 통영사람들은 단골 다찌집을 정해놓고 다닌다고 합니다. 싱싱한 해산물 안주가 좋아 편하게 술 마시다 보면 계산 할때 허걱~할지 몰라요.^^
우리가 너무 늦게 식당에 들어가서인지 반가운 손님이 아닌 느낌이 들었습니다. 좀더 친절 했으면 통영여행에 좋은 이미지로 남았을텐데..좀 아쉬움이 남네요.
울산다찌 ;055-645-1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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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데이지의 사진여행. 원문보기 글쓴이: 데이지
첫댓글 화 땡기네.... 안주 상 제대로 채린것 같나유 비비서 드셔도 돼유.
의외로 빈약한데?
오히려 마산 통술집이 더 푸짐하겠다.
마산 탐방은 3 월 지나면 박총무가 남아 도는 기 시간과 퇴직금 꼬불친 거 밖에 없을테니까.낚시걸이를 한번 해봐라.
환영합니다!
요즈음 통영에는 꿀빵집이 너무 많이 생겨 난리 더구만 ...충무김밥집 옆엔 꿀빵집 옆엔 충무김밥집 또 꿀빵집...ㅎㅎㅎ 데체 원조가 어딘지 모르겠어요
경주에 황남빵, 안흥에 찐빵,, 통영엔 오미사꿀빵
1960년대 오미사꿀빵집 주인이 밀가루 배급을받아, 빵을 만들어서 팔았는데 인기가 좋았다.
이 빵집에 간판이 없어서 사람들은 오랫동안 ‘오미사 옆집 빵집’이라고 불렀는데. 오미사는 당시 빵집 옆에 있던 세탁소 이름.
세월이 흘러 오미사는 없어지고 ‘오미사 옆집’으로 불리던 꿀빵집이 ‘오미사’라는 이름을 갖게 됐다고.
할아버지와 할머니 두 분이 꿀빵집을 운영, 매일 일정량만 만들어 판매함에. 빨리 가지 않으면 꿀빵 맛보지 못할 수도 있다.
오미사 꿀빵,맛있데.
오메~침 넘어가네~!!!
통영에는 뭐라캐도 뱃머리에서 파는 충무김밥이 최고인기라.부산가는 배속에서 먹든 그맛 아~옛날이여.....
통술집은 비싸고 실비집이 좋아요. 술값 3천냥을 고수하니...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