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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오로' 있어 완성된 사상최대 바둑리그 신생팀 사이버오로 등 10개 팀 열전 예고, 개막식은 다음달 3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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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바둑리그가 사상 최대를 외치며 2012년 시즌을 맞이한다. 사상 최대 리그의 완결은 사이버오로의 참여로 완성됐다. '9개팀'에서 '10'을 채우지 못하며 잠시 난항을 겪던 한국리그에, 사이버오로가 제10구단으로 전격 합류하며 2012년 시즌이 출발할 수 있게 됐다. 2003년 바둑리그의 전신 ‘드림리그’로 출발할 때 총규모 3억원에 6개팀으로 시작했지만, 10년의 세월이 흐르는 사이 양적ㆍ질적 성장을 하면서 지난해는 총규모 27억원이었고 이제 사상 최대 40억원에 사상 최대 10개팀에 이른다. 명실상부한 매머드 기전 KB국민은행 2012바둑리그가 8개월 여의 대장정에 오른다. ○●...사이버오로 첫 참가 등 10팀…2부리그(락스타)도 운영 지난해 8개였던 팀은 10개로 늘어났다. 하이트진로와 영남일보가 빠지고 바둑전문포털사이트 사이버오로를 비롯해 SK에너지, 롯데손해보험, 한국인삼공사가 처음으로 한국바둑리그에 참가한다. 이들 신생 4개팀은 종전 6개팀(포스코LED, Kixx, 티브로드, 신안천일염, 한게임, 넷마블)과 더불어 격전을 예고한다. 각 팀은 선수 5명에 감독 1명을 둔다. 한편 올해부터는 2부리그를 운영한다. 이름은 ‘락(樂)스타리그’. 락스타리그는 포스트시즌을 치르지 않는 것만 빼고는 1부리그인 한국바둑리그와 그림자처럼 비슷한 일정으로 움직인다. 락스타리그의 선수는 총 4명으로 바둑리그의 팀들이 자율지명해 구성하며 그 중 1명은 반드시 여자기사여야 하는 조건이 있다. 바둑리그 5명 + 감독 1명 + 락스타리그 4명을 합친다면 팀당 10명이 되어 바둑리그 무대에 오르는 프로기사는 100명인 셈이다. 락스타리그의 선수들은 한국바둑리그에 결원이 발생할 때 보충 전력으로도 활용이 가능하다. 세계대회나 중국리그 등 출전의 이유로 선수가 빠지는 상황이 발생하더라도 일정에 차질을 빚지 않는 것이다. 또 반드시 결원이 발생하지 않더라도 한국바둑리그 선수 중 1명 대신 락스타리그의 선수 1명을 기용해 전략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어려진 감독들 젊은 감독 선호는 트렌드가 됐다. 지난 2011 시즌 포스코LED를 우승으로 이끈 김성룡 감독은 30대다. 사이버오로는 한종진 감독을 선임했다. 79년생으로 10명의 감독 중 가장 어린 한 감독은 ‘열혈지장’의 풍모로 강력한 카리스마를 발휘할 것이라고 많은 이들이 점치고 있다. 스포츠경향의 엄민용 기자는 “탁월한 선택, 대부분의 팀들이 젊은 감독을 선택하는 것은 현재로선 당연한 트렌드”라고 엄지손가락을 치켜세운다. 나머지 각 팀 감독은 김성룡(포스코LED), 양건(넷마블), 이상훈 8단(신안천일염), 이상훈 9단(티브로드), 김영환(Kixx), 차민수(한게임), 윤현석( SK에너지), 김영삼(한국인삼공사), 최규병(롯데손해보험) 등으로 대부분 30대다. ○●...늘어난 경기ㆍ대국 팀 수가 늘어남에 따라 자연히 경기ㆍ대국 수도 늘어난다. 한국바둑리그와 락스타리그는 모두 10개 팀 더블리그 방식이다. 18라운드인 정규시즌 총 대국수는 한국바둑리그가 90경기 450국, 락스타리그는 90경기 360국으로 도합 810국이고 준플레이오프ㆍ플레이오프ㆍ챔피언결정전까지 이어지는 포스트시즌 경기까지 셈에 넣으면 1000국에 이른다. 정규리그는 전처럼 매주 목ㆍ금ㆍ토ㆍ일에 대국이 열리지만 그 모습은 다르다. 종전에 한 경기를 이틀에 걸쳐 나눠 펼치던 것을 한꺼번에 치르는 것으로 바꾸어 이른바 ‘1일 1경기 방식’이 됐기 때문이다. ○●...'장고' 사라지고, 경쟁은 치열해지고 ![]() 지난 시즌에 1지명자 상위 4명에게 주던 것을 이번에는 출전 선수 모두에게 차등 지급한다. 철저한 성적에 따른 배분이다. 여기에 매판 대국료가 추가된다. 지난 시즌 바둑리거들은 리그가 끝난 다음 팀 성적에 따라 일괄 상금을 지급 받았지만 올해는 매판 대국료를 받을 수 있게 됐다. 여기에도 차등이 있어 승자 120만원, 패자 50만원이다. 선수들의 동기 부여와 팬들의 관전 재미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자는 의도다. 지난해 포스코LED 김성룡 감독이 도입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며 재미를 본 ‘경쟁시스템’이 리그 전체로 도입된 셈이다. ○●...개막 얼마 안 남았다 오는 19일 오후 4시엔 선발식이 열린다. 랭킹시드 40명 외에 추가 10명을 가리는 예선은 8일 끝났고 이제 ‘간택의 순간’이 남은 것. 다음 달인 4월 3일 63빌딩 그랜드볼룸에서 2012한국바둑리그는 화려한 막을 올리며 이로부터 9일 후인 12일, 한국바둑리그 1라운드 1경기(저녁 7시)와 락스타리그 개막전(오전 10시)을 시작으로 정규리그에 들어간다. 정규리그는 4월~10월까지 펼쳐지고 포스트시즌은 11월 예정이며 시상식은 12월 초에 열려 폐막한다. 사이버오로는 <오로대국실>에서 모든 2012한국바둑리그 전 경기를 수준중계할 예정이다. 스마트기기에선 <오로바둑> 어플을 통해 관전이 가능하다. ![]() |
첫댓글 강원도 연고팀 사이버오로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