엠씨 더 맥스가 일본 곡을 몇 곡 리메이크했다고 리메이크 전문 가수로 몰기에는
조금 어폐가 있지 않을까 싶네요.
물론 개인적으로 엠씨 더 맥스의 창법이나 음악을 좋아하지 않지만..;
국민의 힘님이 물으시니 일본 쪽에서 리메이크 된 한국 음악을 아는대로 써봅니다.
나카모리 아키나가 자신의 레이블을 설립하고 첫 싱글에 박용하의 '처음 그 날처럼'을,
R&B가수 코야나기 유키가 이선희의 J에게를,
뉴에이지 피아니스트 이사오 사사키가 김광석의 '이등병의 편지'와 영화 번지점프를 하다의 OST 중 '오, 그대는 아름다운 연인'이란 곡을 리메이크 했습니다.
그 밖에도 조용필씨의 '돌아와요 부산항에'는 이미 10여년 전에 여러가수들이 리메이크 되었고
그룹 UNITED JAZZY가 박지윤의 '성인식'을,
그룹 가와이와가 신승훈의 'I Believe'를 리메이크 했으며
아이돌 그룹 아라시가 서태지의 하여가를 싱글음반에 리메이크하겠다고 2001년 기사에 나서 화제가 됐지만 서태지가 허락하지 않아서 포기한 예도 있지요.
겨울 연가의 주제가인 류의 곡들은 이미 여럿에게 리메이크 됐거나 리메이크 될 예정이라더군요.
아직까지 일본에서 리메크 된 한국 음악보다는 한국에서 리메이크 된 일본 음악이 많긴합니다. 하지만 문화란 정체되지 않기에 발전하다보면 반전이 있는 것 아닐까 싶네요. 대한민국 음악계의 수준을 당장 어느 나라와 비교해서 낮다 높다 평하기보다는 한국인의 문화적 재능과 저력을 재대로 평가하는 쪽이 바람직하지 않을까요?
능력있는 사람이 노력하면 눈부신 결과가 나오는 것은 두말 하면 잔소리.
음악가나 가수가 노력할 것이 아니라 그 팬인 우리들이 음반 많이 사고 재대로 된 귀로 평가해서 열정적으로 비판해 나가며 관심을 갖고 노력하다보면 분명 일본 뿐 아니라 전 세계에서 리메이크 된 한국 음악을 끝도 없이 나열해야할 날이 올거라 믿습니다.
잘난척 한 것처럼 느끼게 했다면 죄송합니다
첫댓글 제 개인 생각으로는 너무 무분별한 리메이크도 좋지 않지만.. 리메이크에 관해서 너무 민감하게 리메이크에 관해서 나쁘게만 볼것이 아니라고 봅니다 남의 곡을뱃겨서 쓰는것이다 그러므로 너의 실력과 노래가 아니다 라고 말을할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원곡보다 훨씬 더 좋고, 원곡 가수와는 또 다른 매력과 분위기.개성
개성이 나타난다면 그것 또한 또 다른 창조와 노래라고 생각해요 그리고, 각자 개인에 따라서 판단하여 좋아하면 좋아하는 것이고, 싫어하면 싫어하는 것이지요1~2의 5음악을 공동작업으로 인해서 원곡의 작곡자가 한국과 일본을 경향하기 위해서 주고, 쓴것을 너무 감정적으로 욕하시는것 같네요특히 일본이니 그런거겠죠?
설득력있게잘쓰셧군요 만점입니다
추가:박진영의 너의뒤에서던가... '어제는 비가 내렸어 너도 알고 있는지~~'라고 시작하는 노래도 일본에서 리메이크 됐었다고 들었거든요. fm에서 한 번인가 들어본적 있는데 그 일본가수 이름을 모르겠네요. 그 노래 일본 제목도... 아시는분 알려주시길..
뭐야?ㅋ 국민의 힘님 또 자취를 감추셨네......ㅋ 악플이 워낙 한두번이어야지...매번 틀린소리하시면서 바른 소리 하는데도 다굴시킨다고 투덜대시니...쯧.ㅋ
국민의힘/병원 가보십시요~ ^^ 자학도 심하면 병입니다!!
정말 공감이 가는 말이군요 ...
이글을 보니 수긍이 감~잘쓰셧네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