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마는 한의학에서는 '곤포' 라 부르며 장수식품으로 우리나라 삼국시대부터
천연조미료로 애용해왔다.
또한 일본 오키나와 주민들은 하루에 한 잔 씩 다시마차를 즐겨왔고
장수의 비결이 짭짤한 다시마 때문이라고 믿어 '바다의 불로초' 라는
애칭을 붙이기도 했다.
담을 없애고 소변을 잘 보내며 혈액순환을 개선하고 나력(결핵성 염증),
고환종 등의 종양이나 종기를 다스린다고 한다.
특히 고혈압과 다이어트에 도움을 주고 성인병을 예방하는데 탁월한 효과가 있다.
다시마차는 가정에서도 쉽게 만들어 먹을 수 있지만 가장 중효한 건조를 잘못하면
영양소 파괴나 비린내가 나는 경우가 많아 실패하기 쉽다.
다시마차는 채취한 다시마의 뿌리 부분만을 사용한다.
성분을 보면, 알칼리성 식품으로 탄수화물가 무기질, 비타민, 칼슘이
많이 함유되어 있어 피부 트러블 예방, 부종을 다스리는 데도 좋다.
이외에도 카로틴류, 크산토필류, 엽록소 알긴산과요요드, 글루탐산 등은
음식 맛을 내는 조미료 역활을 한다.
마시는 방법은
녹차는 뜨거우면 떫은 맛이 나지만
다시마차는 뜨거우면 뜨거울수록 좋다.
온도는 약 95-98도로 맞추고 우려내 마시면 되는데
우려낸 차를 한 번 더 끓여 마시면 더욱 깊은 맛을 느낄 수 있다.
마지막으로 우려 마시고 남은 다시마는 그냥 씹어 먹어도 된다.
집에서 다시마차 만들기
재료 : 다시마 30그램, 소금 약간, 물300-500ml
만드는 법
1. 건조된 다시마를 물에 씻지 않고 젖은 행주로 먼지만 닦아낸다.
2. 크기를 적당하게 자른다.
3. 무을 끓여 다시마를 넣는다.
4. 소금으로 간을 맞춰 마신다.
***** 넓적한 다시마를 물에 불린 후 주전자에 담가 놓고 은근한 불로 우려도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