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루살렘을 하나님의 성이라고 하고, 그 예루살렘 성에는 세 개의 산이 있는데..
그 하나는 하나님의 성막이 있었던 시온산이고, 오른 쪽에는 그보다 조금 낮은 산으로 아브라함이 이삭을 제물로 바치기 직전까지 갔던 곳이자 예루살렘 성전이 있었던 모리아산, 또는 성전산이라고 부른 산이 있으며, 제일 오른 쪽에는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구원 사역을 앞두시고 땀이 핏 방울같이 보일 정도로 기도하신 겟세마네 동산이 있는 곳일 뿐 아니라 예수님께서 승천하시기도 한 곳인 감람산이 있습니다..
아래 본문에서는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우리 하나님의 성, 거룩한 산에서 극진히 찬양 받으시리로다 터가 높고 아름다워 온 세계가 즐거워함이여 큰 왕의 성 곧 북방에 있는 시온 산이 그러하도다"라고 증거되어 있고 찬미하고 있는 것을 볼 수 있는데..
하나님 아버지께서 그렇게 예루살렘 성에서, 시온 산에서 찬양 받으시기에 합당하시고도 또 합당하신 이유는 진정 조금도 어려울 수가 없는 것입니다..
바로 그 예루살렘 성에는 하나님의 법궤가 있었을 뿐 아니라 하나님을 경배하고 예배드린 중심과 심장과도 같은 곳이었으며, 그곳에 하나님께서 친히 임재하시고 열납하시며, 사하시고 응답하시며, 세상이 주지 못할 하늘의 힘과 은혜와 기사들로 생생하게 역사하셨던 성막, 성전이 있었고, 게다가 오실 메시야와 그로 인한 하나님 나라의 역사의 모형이자 상징이며 그림자라 할 수 있는 다윗과 그가 통치한 왕국에 있어 시작과 근간인 성인 것이며..
무엇보다 바로 그 예루살렘에서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 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구주 예수님께서 온 세상과 우리 인생들을 위해 십자가에서 그 목숨값으로, 진정 마지막 피 한 방울까지 아끼지 않으시면서 모든 대속과 대신, 나음과 화평 등을 위한 값과 대가들을 대신 다 치르심과 함께 시대와 나라들을 넘어 모든 구원을 이루신 곳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그런데 잘 통찰해 보고 따지고 보면 바로 그러한 예루살렘 성과 하나님의 성전, 그곳에서의 모든 은혜와 역사들, 특히 구주 예수님과 그로 인한 구원의 일들, 하나님 나라의 사건들 등에 있어서 모든 공통은 오직 하나인 것으로 다름 아니라 바로 말씀, 말씀의 신앙인 것인데..
실상 구주 예수님께서야 말로 본질적으로는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세상에 오시어 말씀을 다 보이시고 말씀의 나라를 경험케 해 주셨으며, 뿐만 아니라 말씀대로 십자가에서 모든 구원을 다 이루신 것이고, 아담과 하와 때부터 말씀이신 하나님 아버지와 단절되고 말씀을 잃어버리며 말씀의 동산인 에덴을 박탈당하고 영적으로는 죄와 진노와 사탄과 음부와 사망과 심판들의 노예 상태에 빠진 모든 인생들에 있어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 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천국과 부활과 영생의 백성으로, 곧 본질적으로는 말씀의 백성으로 거듭나고 뒤바뀌게 될 수 있는 길과 통로가 되신 분인 것이며, 뿐만 아니라 그곳에 있었던 성막이나 성전도 법궤, 곧 하나님의 말씀이 절대적인 중심이었고, 그곳에서의 경배와 예배도 오직 말씀대로 드리는 것에 모든 의미와 생명과 열납이 있었던 것이며, 다윗도 가장 신실했던 믿음의 선배들, 곧 본질적으로는 말씀의 신앙들로 치열하고 뜨거웠던 대표되는 자들 중 한 사람인 것이고, 그가 통치했던 왕국 또한 절대 진리이자 하나님의 법인 말씀에 있어 모범적인 시기였다고 볼 수 있는 것입니다..
게다가 그와 같은 모든 은혜와 일들마다 근원적으로 우리 인생들이 이 세상에서, 또한 세상 끝 날과 부활과 영생에 이르기까지 경험할 수 있는 모든 종류의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의 중심, 근본, 실체이신 분인 것일 뿐 아니라 그 존재와 개념 상 구약과 신약 시대, 오늘날 우리들, 모든 인류 역사들, 심지어는 천지창조와 창세 전, 세상 끝 날과 영원에 이르기까지 잠시라도 분리, 별개, 변개이실 수 없는 반면 언제나 함께 이시고 그 역할에 따라 완벽하게 조화되시고 완전히 하나되시어 한 뜻을 이루시는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역사가 아닐 수 없는 것인데..
바로 그러한 삼위일체 하나님께서 본질적으로는 그 자체가 말씀이신 것이고, 오직 말씀으로 하나되시어 말씀과 함께, 말씀대로 모든 것을 실행하시고 다 이루시는 분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특히 그러한 모든 일들은 오늘날 우리들에 있어서도 결코 별개일 수 없는 것으로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 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아담과 하와 때부터 해서 구약의 모든 시대와 상황과 사건들, 그 속에서의 다윗과 솔로몬 등과 같은 믿음의 선배들, 무엇보다 예루살렘 성과 성전 등에서의 은혜와 역사들과 함께 계속해서 말씀대로 이어져 왔고,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 목숨값 구원에 이르렀으며..
뿐만 아니라 오늘날 우리들에까지도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고, 더 나아가 앞으로도 계속 날마다 순간마다 세상이 줄 수 없는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 복음의 능력과 하나님 나라의 역사들, 온갖 응답과 승리와 복들을 변함없이 누릴 수 있게 된 것이며, 심지어는 세상 끝 날과 신령한 몸으로의 부활, 영원한 나라, 영원한 생명에 이르기까지 말씀 그대로 전적으로 이어지고 연결되지 않을 수가 없는 것인데 바로 그 모든 일들에 있어서의 근본과 중심과 전제, 기준과 관건과 통로 또한 마찬가지로 오직 말씀, 말씀의 신앙, 말씀대로의 믿음이 아닐 수 없는 것입니다..
다시 말해 오늘날 우리들에 있어서도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 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을 믿음으로 인해 값없이 구원에 참예케 되고 마치 목욕하듯 하나님의 것이 되며, 직접적, 현실적, 경험적인 면에 있어서는 하나님 아버지의 영이시자 구주 예수님의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의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과 실제로 인해 정말 천국과 부활과 영생의 백성으로 거듭나게 되고, 본질적으로는 말씀이신 하나님의 것, 말씀의 나라인 하나님 나라의 백성, 곧 말씀의 백성으로 뒤바뀌게 되는 것이고..
뿐만 아니라 그렇게 하나님의 백성된 자들도 악한 세력들이 가득한 이 험악한 세상에서 연약한 육신의 몸을 입고서 우리 구주 예수님께서 이 세상에 다시 오시는 날까지, 또는 이 세상에서의 삶이 다하는 날까지 사는 동안 얼마든지 옛 사람과 같이 죄악과 세속과 정욕들 등으로 병들고 죽은듯한 신앙이 되어 사람 막대기와 인생 채찍들 등과 같은 징계들에 허덕이며 살고 마치 광야 40년과 같이 헤매게 될 수 있는 것이기에 참으로 그러한 신앙과 삶이 아니라, 또한 더 이상의 나 자신의 힘과 의, 세상의 능력과 방법들 등이 아닌 처음에 믿음으로 구원에 참예케 된 사랑, 이치와 마찬가지로 하나님 아버지의 창세 전부터의 뜻과 약속과 섭리 안에서 순간순간마다 오직 한 분 구주 예수님의 십자가를 자랑하고 붙잡으며 그 이름으로 기도하고 찬미하면서 바로 그 이름에 약속되신 성령님으로 인한 시공을 넘는 전지전능의 하늘의 힘과 은혜와 실제를 덧입어 죄악들과 싸우고 범한 죄악들에서는 최대한 빨리 자복하고 돌이키면서 그 무엇보다 하나님의 말씀을 주야로 더욱 사모하고 가까이하며 읽고 들으며 묵상하고 실천하며 증거하는 등과 같은 결단과 몸부림들로 나아가고 또 나아감과 함께 살아 있고 깨어 있으며 하나님께서 기뻐 역사하시기에 합당한 믿음이 될 수 있는 것이며, 특히 그러한 말씀의 신앙, 말씀의 열정과 함께 가면 갈수록 직접적으로는 말씀의 영이신 성령님으로 충만케 될 수 있는 것이고, 근원적으로는 말씀으로 하나되신 성부, 성자, 성령 삼위일체 하나님의 기뻐 역사하심으로 인한 하늘의 힘과 구원의 일들, 복음의 능력과 하나님 나라의 역사들, 온갖 은혜와 은사와 응답들, 승리와 역전과 이적들, 복과 열매와 부흥들 등으로 더욱 차고 넘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
"여호와는 위대하시니 우리 하나님의 성, 거룩한 산에서 극진히 찬양 받으시리로다
터가 높고 아름다워 온 세계가 즐거워함이여 큰 왕의 성 곧 북방에 있는 시온 산이 그러하도다"
(시편48:1~2)
*양범주목사의 '21세기 두란노서원'/2024년 2월 2일(금)1/사진 조연진사모, 이미지 박원영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