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선녀탕 탐방
금 년 무더위는 참으로 오래갑니다
기상당국에 의하면 이렇게 무더운 날이 계속되는 건 118년만에 처음있는 일이라고 합니다
열대아도 오늘로 47일쩨 된다고 하네요
이젠 더위도 물러갈 때가 되었는데.
인제군 북면에 있는 12 선녀탕 계곡을 탐방하였습니다
9시 조금 넘어 춘천을 출발 12선녀탕 출발지점인 남교리 까지 1시간 30분 정도 걸립니다
사람이 많을 줄 알았는데 그렇게 많지는 않네요
12 선녀탕 계곡은 설악산에서 가장 깊고 아름다운 계곡입니다
예로부터 12개의 탕이 있어 12선녀탕이라고 부르기도 하나 실제로는 8개의 탕이라고 합니다
부르는 이름도 다양하여 암반이 패여 민들어진 물웅덩이 소가 많다고 하여 탕숫골, 탕수동이라고 불리기도 하고
밤마다 선녀들이 하늘에서 내려와 목욕을 하고 올라갔다고 하여 선녀탕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남교리 탐방지원센터를 지나 응봉폭포, 복숭아탕(용탕폭포) 그리고 두문폭포 까지 2시간 20분정도 걸리네요
계곡에서 흐르는 물소리, 바람소리. 산새소리, 매미소리를 들으면서 계곡을 따라 올라가니 마음이 정화됩니다
복숭아탕을 지나 두문폭포까지 왔습니다
에기서 대승령. 안산, 대승폭포, 장수대 탐방지원센터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연결됩니다
60대 때 이 등산코스로 넘은 적이 있는데 7시간 정도 걸린 것 같습니다
다시 한번 넘어보고 싶지만 체력이 안될 것 같네요.
오늘은 여기까지....
사진 몇 장 올립니다.
출발지점인 남교리 탐방지원센터
복숭아탕(용탕폭포)까지 4.2Km 거리입니다
앗 뱀이다
입구를 지나 계곡을 조금지나니 커다란 독사가 개구리를 끝까지 쫃아가서 잡아 버렸네요
뱀만 보아도 무섭습니다
응봉폭포
여기서 복숭아탕(용탕폭포)까지 1.4Km
곳곳에 출렁다리가 있습니다
몇년전 이곳에 왔을때보다 새롭게 단장된 곳어 많습니다
물이 많지않습니다
비가 많이 오지 않은듯
복숭아탕(용탕폭포)에 도착하였습니다
깊이 패인 웅덩이, 몇천년동안 물줄기가 떨어져 소를 이룬듯
모양이 복숭아와 비슷하다고 하여 복숭아탕이라고 불립니다
가뭄이 계속되면 이곳에서 기후제를 올렀다고 하네요
여러분이 오셨네요. 그중 어느분이 웃지못할 이야기 한마디
하늘나라에서 내려온 12선녀중 제일 예쁜 선녀가 제일 아름다운 복숭아탕에서 목욕을 하였다고 하네요
하늘나라 옥황상제는 왜 선녀를 위한 목욕탕을 안 지어주어 이곳까지 내려와 목욕을 하고 올라가는지 궁금?
인증사진 남깁니다
복숭아탕(용탕폭포)에서 10분정도 더 오르면 두문폭포가 나옵니다
이곳에서 .안산, 대승령. 대승폭포. 한계령 장수대탐방지원센터 쪽으로 내려가는 등산로가 있습니다
예전 이곳을 등산한 적이있는데 7시간 걸린듯
생각 같아서는 넘어가고 싶지만 이제는 체력이 안 될 듯 하여 여기서 하산합니다
두문폭포에서 바라보는 모습도 굿
계곡물이 너무맑아 잠시 쉬어갑니다
나무들이 많이 쓰러져있네요
태풍의 영향이 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