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격시험 : 2018 지방직 9급 최종합격
수험기간 : 2016년 2월~6월, 2017년 3월~6월, 2017년 7월~2018년 5월 (1년 9개월)
공부장소 : 시립도서관
공부방법 : 공단기 프리패스
2016년 2월~6월 서울시 시험 전까지 영어를 제외한 각 과목 기본 개념 강의를 1회독 했습니다. 1회독 한 후 서울시 시험을 보았고 필기합격 발표 전까지는 운동을 하면서 살도 빼고 놀았습니다. 6월 말부터 8월말까지는 공부를 하나도 안 했습니다. 그런데 운 좋게 서울시 필기를 합격하게 돼서 면접준비를 하게 되었고 결국 최종합격은 못 했지만 그렇게 2016년 하반기는 지나갔습니다. 다시 마음 잡고 공부를 해야하는데 그게 쉽지 않았습니다. 그렇게 또 2017년 1월부터 3월까지는 거의 놀다시피 하였는데 3월에 서울시에서 기술직 시험이 있다는 것을 알게되었습니다. 밑져야 본전이라는 생각으로 그동안 공부했던 것 위주로 봐야겠다 했는데 결과가 너무 안 좋아서 그때 정신이 번쩍 들더라구요. 그래서 2017년 3월부터 다시 도서관에 가서 공부하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의지가 약해서 혼자 독학으로 공부하면 초반에만 잘 하고 후반에는 흐지부지 되더라구요. 그래서 강의를 이용했습니다. 선재국어 마무리 강의가 약 43강 정도 되는데 하루에 들을 강의 수를 정하고 그 부분까지 예습하고 강의를 들었습니다.
★ 과목별 공부방법
1. 국어 - 이선재
1) 사용한 교재: 기본 이론책, 약점체크 반쪽 모의고사, 선재국어 마무리, 매일국어 술술한자, 지방직*서울시 동형모의고사
2) 공부 방법
2016년 2월 약 한 달 간 국어 기본 개념 강의를 들었습니다. 강의는 이해가 되던 안 되던 그냥 드라마 보듯이 봤습니다. 처음 공부해서 그런가 머릿속에 잘 들어왔고 이 때는 기본 개념 강의를 듣고 오후 10시쯤에 공단기 국어 기출 2000제를 풀었습니다.
서울시 최종 불합격 후 기본개념만 들어서는 안되겠다 생각해서 프리패스를 다시 끊고 이선재 선생님 커리큘럼대로 공부했습니다.
기본 개념 강의는 전에 1회독을 하였고 중간중간 계속 문제를 풀면서 이론을 다시 공부했습니다.
어휘: 매일국어 술술한자 2강씩 매일 아침마다 들었고, 오후에는 어휘*한자 스터디를 통해 공부했습니다. 표준어랑 한글맞춤법, 로마자, 외래어는 선재국어 어플을 이용해서 외웠습니다. 어플에서 내주는 문제도 계속 풀고 직접 쓰면서 외우기도 하였습니다. 한자는 술술한자가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문법, 문학, 비문학: 선재국어 마무리 → 약점체크 모의고사 → 기출실록 → 지방직, 서울시 동형모의고사 순서대로 강의를 듣고 문제도 풀면서 공부했습니다. 저는 문학과 비문학에 강한 편이라 문법 공부에 더 신경을 많이 썼습니다. 특히 띄어쓰기랑 형태소가 약해서 그 부분을 무료특강을 이용해서 집중적으로 공부했습니다.
2. 영어 - 이동기 선생님
1) 사용한 교재: 독해원리 3종세트, 이동기 기본서, 100포인트, 700제, 유형별 기출문제, 고득점 3권세트, 약점체크 모의고사, 지방직
모의고사, 기적의 특강, 보카바이블, 수능 영어단어장, 하프모의고사, 밀당영어
2) 공부방법
일단 저는 토익 800점대 후반이고 토익스피킹은 레벨 7이었습니다. 또 제가 영어회화가 조금 돼서 영어공부는 어느정도 되겠지 싶어서 일단 처음 준비하는 국어, 한국사, 공중보건, 보건행정 위주로 4개월동안 1회독씩 했습니다. 그렇게 영어를 제외한 나머지 과목들을 공부하고 서울시 시험을 봤는데 영어점수가 괜찮게 나와서 필기합격을 했습니다. 하지만 커트라인 근처였고 서울시에서 1배수 이상으로 필기 합격을 시켜서 결국 최종합격은 못 했습니다. 그렇게 방황의 시간을 보내다가 2017년 3월에 서울에서 추가채용이 있다는 소식을 듣고 시험을 봤지만 이번에는 영어가 과락이 나와서 다른 과목들 점수가 괜찮게 나왔어도 떨어졌습니다. 그래서 영어 강의가 필요하다는 것을 느꼈지만 강의비가 부담이 되어서 망설이고 있던 찰나에 공단기에서 두 달동안 진행하는 영어집중프로그램이 있었는데 출석 잘 하고 시험도 잘 보면 수강료를 환급해 준다고 해서 그걸 신청해서 들었습니다. 그래서 2017년 3월부터 5월까지는 거의 영어만 공부했습니다. 그리고 6월에 지방직과 서울시를 봤는데 또 영어 과락이 나와서 떨어졌습니다. 알고보니 그 집중프로그램은 완전 기초만 가르치는 거였고 공무원 영어시험과는 또 다르더라구요. 한참을 고민하다가 고등학교 영어부터 다시 해야겠다고 마음 먹고 7월부터 고등학교 영어를 공부했습니다. 수능 영어 단어를 외우고 고등학교 문법도 공부했습니다. 고등학교 영어를 공부하고 나서 이동기 선생님 커리큘럼대로 쭉 공부했습니다.
어휘: 수능 영단어를 아침마다 5day씩 써 가면서 외웠습니다. 약 한 달동안 공부하고 그 후에는 보카바이블3.0 단어장과 이동기 3000단어장을 사서 3day씩 써가면서도 외웠습니다. 이동할 때는 보카바이블3.0 미니 단어장을 들고 눈으로 보고 읽으면서 외웠습니다. 보카바이블3.0 책에 있는 문제도 풀고 단어 스터디에 가입해서 매일 시험을 봤습니다. 단어는 그때그때 쓰면서 외우는 것도 좋았지만 저는 문제를 풀면서 모르는 단어 뜻을 찾아보는 것이 더 효과가 좋았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하프 모의고사를 풀면서 모르는 단어 찾는 것도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모르는 단어를 찾을 때는 보카바이블3.0 책과 이동기 단어장을 주로 사용했습니다. 그리고 밀당영어 어플을 이용해서 매일 단어 시험을 봤습니다. 쓰면서 외우는 것도 좋았지만 시간이 많이 걸리고 이 방법은 한계가 있더라구요. 그것보다는 매일 조금씩이라도 계속 보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매일 아침마다 밀당영어로 단어 공부하고 시험보고 오후에는 영어 단어 스터디를 통해 보카바이블3.0에 있는 단어와 이동기 영어 3000단어를 외웠습니다. 처음에는 책으로 보카바이블3.0에 있는 단어와 이동기 3000단어를 노트에 쓰면서 외우고 눈으로 보고 읽으면서도 외웠는데 그렇게 공부하고 다른 공부를 하면 또 금방 단어를 잊어버리게 되더라구요. 나중에 친구의 추천으로 밀당영어 어플을 알게 되었는데 간편하게 단어를 볼 수 있고 시험도 내줘서 공부하기가 편했습니다. 시험을 보지 않으면 빨리 보라고 재촉도 해주고 다른 사람과 성적 비교도 해줘서 더 열심히 해야겠다는 동기부여도 됐습니다.
문법: 문법도 커리큘럼대로 따랐습니다. 처음에는 기본 강의를 듣고 100포인트 요약강의를 들었습니다. 100포인트 요약강의가 저한테는 도움이 많이 되었습니다. 모르는 부분이 있을 때마다 요약집으로 찾아가면서 복습하는 효과가 컸습니다. 포인트로 딱 정리가 되어 있어서 제가 모르는 부분이 몇 포인트에 있는지 쉽게 알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700제를 통해 문법을 공부했고 기출문제, 고득점을 통해 더 강화시켰습니다.
독해: 독해원리 개념편, 구문편, 완성편을 들으면서 독해하는 방법을 배웠습니다. 그동안은 그냥 직독직해로 읽고 답을 찾았는데 공무원 영어 독해에서는 그렇게 하면 안 된다는 것을 깨달았습니다. 각 지문의 유형마다 독해하는 방법이 있다는 것을 새로 배웠고 그 원리를 적용시키니까 독해가 훨씬 수월하게 되었습니다. 특히 시간 내에 풀려고 스톱워치를 이용하여 문제를 풀었습니다. 또한 단어를 계속 익히면서 독해할 때 단어때문에 내용 파악이 안 되게 하지 않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생활영어: 생활영어는 강의를 한 번 듣고 기출유형별 문제풀이, 고득점 어휘*생활영어, 하프모의고사, 동형모의고사에 나오는 문제위주로 풀고 강의 들으면서 외웠습니다. 직접 따로 외우는 것 보다는 문제를 풀고 틀리는 과정에서 더 많이 외웠던 것 같습니다.
3. 한국사 - 강민성 선생님, 전한길 선생님
1) 사용한 교재: 강민성 한국사 기본서, 합격 적중노트, 기출 1650제, 강민성 동형 모의고사, 전한길 필기노트, 포켓 암기노트
2) 공부방법
강민성 선생님 기본 개념 강의로 1회독을 한 뒤에 합격 적중노트로 회독을 많이 했습니다. 기출과 동형 모의고사는 2018년 3월달에 공부했습니다. 합격적중노트와 필기노트 회독을 많이 하였고 이동할때는 포켓 암기노트를 봤습니다. 그리고 강민성 선생님 복습강의를 mp3파일로 받아서 많이 들었습니다. 한국사는 딱히 이렇다할 노력을 한 것이 없는 거 같아서 적기가 애매합니다..
문제를 많이 풀었고 각 선지마다 왜 틀렸는지 다 찾아서 적었습니다. 저는 모든 과목을 공부할 때 이 방법을 썼는데 효과가 너무 좋았습니다. 또한 무료강의를 통해 부족한 부분을 공부했습니다. 저는 무장투쟁사가 약한 편인데 그 부분만 따로 해주는 요약 강의를 듣고 공부했습니다.
4. 공중보건, 보건행정
1) 사용한 교재: 민경애 공중보건, 보건행정 기본 이론서, 민뽀개기 공중보건, 보건행정 기출 뽀개기
2) 공부방법
공중보건과 보건행정은 기본 개념만 강의를 듣고 나머지는 책으로 공부했습니다. 문제를 많이 풀었고 다 푼 문제도 지워가면서 계속 풀었습니다. 나중에는 영어 100포인트처럼 공중보건과 보건행정도 100포인트로 요약 노트를 만들어서 수시로 읽고 문제 풀다가 모르는 부분 있으면 거기서 찾고 외우고 그렇게 공부했습니다. 공중보건과 보건행정은 암기가 많아서 밥 먹는 식탁에다가도 공식 같은 건 써서 붙여놓고 밥 먹으면서도 봤습니다.
5. 드리고 싶은 말
저처럼 의지가 약한 사람도 충분히 할 수 있습니다. 저보다 더 의지가 강하시고 끈기 있으신 여러분들은 더 잘 해내실 수 있습니다!
자기 자신을 믿고 끝까지 포기하지 마세요! 제 합격수기가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합격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행복한 공직생활 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