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말씀 : 신명기 24장 1~4절
오늘찬송 : 436장 나 이제 주님의 새 생명 얻은 몸
말씀묵상
성경에서는 이따금 하나님과 그의 백성의 관계를 사랑하는 남녀, 또는 부부 사이로 묘사합니다.
오늘날 성도들은 예수님의 재림을 기다리는 신부와 같습니다.
그렇다면 신부된 성도의 자세는 어떤 것일까요?
온르 본문은 부부의 이혼에 관한 말씀입니다.
특별히 여자에게 수치되는 일이 있거나, 몸을 더럽힌 경우에는 부부 관계는 깨졌습니다.
우리는 이 말씀을 통해 신부로서 성도가 취할 자세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하나님만 사랑하는 성도입니다.
결혼한 아내에게 수치되는 일이 발견되면 그것은 이혼의 사유가 될 수 있다고 했습니다.
여기에서 '수치되는 일'에 해당하는 히브리어 '에르오'는 '발가벗다', '발가벗기다'라는 뜻의 동사 '아라'에서 유래한 것으로
이 동사는 '하체를 범하다' (레 20:19), 즉 '음행하다'라는 의미입니다.
성도가 하나님 외에 다른 신을 섬기는 우상 숭배가 곧 음란이요 수치거리입니다 (렘 11:13).
뿐만 아니라 하나님 외에 다른 어떤 것을 더욱 사랑하거나 소중히 여기는 것도
우상 숭배나 다름없으므로 이것도 성도에게 부끄러운 일입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의 신부로서 오직 하나님만 섬기고 하나님만 사랑해야 합니다.
둘째, 선한 말과 행실로 단장하는 성도입니다.
일단 이혼하여 다른 남자의 아내가 되었는데,
그 남자가 죽었더라도 이 여인은 이미 몸을 더럽혔으므로 그를 내보낸 전 남편이 그를 다시 아내로 취할 수가 없다고 했습니다.
더럽혀진 여인이 전부의 아내가 될 수 없듯이 더럽혀진 성도는 하나님의 신부가 될 수 없습니다.
성도를 더럽히게 하는 것은 예수님께서는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 즉,
사람의 악한 생각이 그 사람을 더럽힌다고 하셨으며 (막7:16), 야고보는 혀 곧 불의한 말이 우리 온 몸을 더럽힌다고 했습니다. (약3:6)
이와 같이 악한 행실과 생각 그리고 악한 말이 성도를 더럽힙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이와 같은 모든 더러운 것들을 버리고 신랑 되신 예수님을 맞이하기 위하여
선한 행실과 선한 생각 그리고 선한 말로써 단장하는 신부가 되어야 하겠습니다.
가장 와닿는 성겨 본문 단어
가장 와닿는 성경 본문 구절
기도 하나님 아버지, 신부된 성도로서 하나님만 사랑하고, 선한 말과 행실로 단장하는 성도가 되게 하소서.